몽실양....
뭔가 불편합니다.
집사가 주묘님들의 캣닙에 손을 대고 있거든요.
화분에 가뜩이나 작디 작은
캣닙들이 자라지 못하고 있어요.
높은 확율로...
발아해봐야 장마애
작은 씨들은 그냥 흘러가거든요.
이렇게 크게 자라는 건 잘 없는데
이번엔 겨우 화분 3개 분량이니까요.
정원까지 따라나왔는데
캣닙을 주는 것도 아니고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만져주는 것도 아니고
불만이 많아집니다!!!
집사가 바쁜 이유는
모르는 사람이
캣닙 씨가 안자란다고 하니까
또 집사가 뽑아서 보낼만한 캣닙을 찾아서
덥썩 보낸다고 한거죠
가뜩이나 올해는 그루수도 적은데
온 집안에 캣닙 향은 뿌리고 다니는데
정작 주는건 없고
자꾸 부스럭거리기만 하고
싹이 잘 올라오고 있는
큰 선인장이랑 작은 다육이도
덥썩 챙기고
얘네는 아예 박스행~
발아 잘되는 캣닙 씨앗도
요렇게 담아서
뿌리에 젖은 휴지도 같이 넣고
그것만 보내는 것도 아니고
생캣닙 줄기도 하나 넣고
올해 수확한 새 씨앗도 섞어 넣고
말린 캣닙도 한줌 가득 넣어서
포장 끝
그리고 바로 나아서 착불로 휭~
보내고 왔으니
옥상 정원 문 앞에서
몽실양은 기분이 나쁩니다.
진짜..;;;;;;
집사가 달래도 삐져서 나가버렸어요..;;
2016/07/20 - [적묘의 고양이]삼색 길고양이, 사료셔틀을 찾아오다
2016/05/05 - [적묘의 단상]돈이없어! 블로그 수익방식 변경(2016년 5월 수정)
2016/04/14 - [적묘의 고양이]길냥이 사료셔틀 고민,도시 생태계
2016/07/21 - [적묘의 고양이]담배보단 고양이에 캣닙이 진리,그리고 임신판별
2016/04/05 - [적묘의 고양이]식목일엔 캣닙=개박하 심어요! 농심으로 대동단결
2016/07/19 - [적묘의 고양이]캣닙교환, 오가는 택배 속에 고양이는 행~보옥 +_+
2016/07/19 - [적묘의 고양이]캣닙을 즐기는 시간, 개박하의 알싸함에 빠지다.
2016/07/19 - [적묘의 고양이]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수확은 씨가 까매진 후에!
1. 캣닙 교환은 댓글이나 카카오 채널로, 연락처 등 개인 정보는 비밀글로!!
2. 무럭무럭 자라는 캣닙은 싱그럽고 고양이들은 동그랗고..;;;;
3. 유기농 수제 캣닙 필요한 분들 간식이나 사료랑 교환해드려요!!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고양이]캣닙 교환, 더운 날 더 따뜻한 마음, 성공적!!! (0) | 2016.07.24 |
---|---|
[적묘의 고양이]노묘 종합증세, 무목증 및 박스일체화 무기력증 (0) | 2016.07.22 |
[적묘의 고양이]안되는 것들, 삼색냥과 젖소냥, 길고양이 이야기 (0) | 2016.07.22 |
[적묘의 고양이]담배보단 고양이에 캣닙이 진리,그리고 임신판별 (0) | 2016.07.21 |
[적묘의 고양이]삼색 길고양이, 사료셔틀을 찾아오다 (2) | 2016.07.20 |
[적묘의 고양이]캣닙교환, 오가는 택배 속에 고양이는 행~보옥 +_+ (0) | 2016.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