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카파도키아-콘야-안탈랴
-올림푸스-카쉬-
페티예-그리스 로도스-페티예
파묵칼레-셀축-이스탄불
재미있게도
영어권에서 온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
카파도치아에서 코니아, 카스가 됩니다.
그 친구들 발음은 그렇게..;;;
쩜이니 꼬리니 다 떼고~
영어식으로 읽다보니 그렇습니다.
그래서 숙소 검색도 한글로 써도
영어식 발음으로 쓰는게 더 잘나올때가 있어요.
대표적인 곳이 카쉬 -> 카스
요트 매니아들의 천국이라는데
실제로 가면
그냥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은
작은 동네라 더 행복
이른 아침에도
잠 덜깬 얼굴로
멍하니 바라보면서도
눈 돌리지 않는
담대한 고양이들이 많아서도
행복지수 올라갑니다~~~
그리스영토였던 이곳 역시
여기저기 헬레니즘 시대의 유적지가
아무렇지 않게 있는 곳
커다란 돌덩어리가 유적!
유적 너머는 바로 바다!!!
저쪽으로 넘어가는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푸른 바다랍니다.
역시 이른 아침이어서 아무도 없어요~
해가 선명하게 떠오르지 않은 시간에도
바다가 이렇게 예쁘답니다.
개인적으로 바다는 카쉬가 최고였어요!
상업성 없는 동네의
상업적이지 않은 유적들 위에는
고양이들!!!!
응?
아잉 자고있잖어~
그리고 더더욱 ....
터키에서 놀랐던 것은
TNR이 아주 잘 되고 있다는 것
길고양이를 포획해서
중성화 수술을 하고
다시 풀어주는 것으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에 가장 도움이 되는
도시생태계 유지를 위한 방법인데
이렇게 한쪽 귀 끝을 잘라내는 것이
그 표지가 됩니다.
제가 다녔던 그 어떤 나라보다도 더
컨트롤을 잘하고 있는 나라..
카쉬의 고양이들은
터키의 고양이들은
봉사활동을 하는 수의사들도 많고
캣맘들이 많아서 보살핌을 잘 받고 있다고
그러네요~
같은 날 아침
역시 진지한 꼬리말고
식빵굽기하다
새벽에 왜 혼자 돌아다니냐며
바라보던 예쁜 고양이도 귀에 티엔알~
아직 파라솔도 채 펴지지 않은
이른 아침의
카스, 기분 좋은 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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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올림푸스에서 버스타고 카쉬가서 하루는 케코바 섬투어, 하루는 스쿠버 다이빙!
2. 안탈리아나 페티예보다 훨씬 작은 동네고 덜 상업화된 기분이어서 좋았어요.
3.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걷는 것이 최고입니다 ^ㅅ^ 완전 더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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