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의 것을 탐하지 않습니다.
그럼요..
집사와 메이드의 것은
당연히 저의 것
그러니 가족의 가방 속에 있는
향긋한 치즈 내음이 나는
그 어육 소세지는 당연히 제것이지요.
제가 찾아내고
탐을 내면
당연히 껍질을 까서
입에 물려주는 것이
당연한 집사와 메이드의 영광인 것
햇살은 뜨겁고
소세지 내음을 달콤하고
이런 순간 순식간에 쫒아오는
막내 몽실양은 귀찮지만
어쩌겠어요.
오빠는 그 정도 봐준다
그러나 첫 입은 내것이야!!!
아웅~
그래 이거였어!!!!!
고양이가 언제부터
사료만 먹고 살았다고!!!
지네는 밖에 나가서 맛난거 많이 먹으면서
이런거 하나두개씩은
챙겨와야 당연한거 아니겠어?
앗흥~~~
이 맛이야!!!!
동생보다 오빠 먼저~
동생아~
넌 맛난거 먹을 시간도 많으니
좀 기다려봐~~
몇년 만에 먹는 이 맛이니!!!
이걸 혼자 먹으면 안되는거야~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줘
나눠 먹긴 할건데
조금만 기다려봐봐봐~~~~~
아...역시 삶은 즐거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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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저도 몇년 만에 사 본 치즈맛 어육소세지! 감동적인 맛입니다~
2. 고양이 3종세트와 함께 주말은 역시 옥상정원에서 이런 시간을 보내야죠.
3. 우리집 고양이가 있는 주말은 더 행복하답니다. ^ㅅ^ 집사의 것은 고양이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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