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양력으로 새해가 시작되고
대한이 지나고 설이 지나면
양력으로 2월 4일,
24절기 중 첫째 절기인 입춘!!!
봄인척 합니다.
입춘 지나고 오는 꽃샘추위가 더 무서운거지만
초롱군도 봄인 척~
봄이 온다니까~
살랑살랑한 꼬리와 함께
살랑살랑 꽃도 피고 새도 날아오고
매우 귀찮아하는 깜찍양에게도
봄이 온다고 공지하러 갔더니
옆에서 글 못읽어 서러운
몽실양~
중학생 나이인 깜찍양도
사실 아직 글을 못 읽는거 같아요.
살랑살랑해보라니까
갸우뚱 갸우뚱 하고 있네요.
새봄
새가 오는 봄이라고
새봄 써보는데 참..;;
새가 안 이쁜 새네요.
입춘즈음에 더 많이 찾아오는
몽실양과 배색적으로는 참으로 잘어울리는
새들이 생각납니다~
아니나 달라~
설부터 매우 자주 정말 항상 날아오네요
직박구리들이 파닥파닥
그리고 곧 팡팡 팝콘처럼 하얗게 터질
매화도 꽃망울이 잡히고 있어요.
24 절기 중 첫번째 입춘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
이렇게 저렇게
붓으로 슥슥
아...왜 고양이 슥슥 만지는 건 쉬운데
붓으로 슥슥 글 쓰는건 이리 어려운지
슥슥 새 종이를 꺼내 글을 쓰고
슥슥 새로 색을 묻혀 덧그리고
그렇게 새봄에 어울리는 새날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봄에도
언제나 그러하듯
고양이는 살랑살랑~
느른하게 기대 누워 꼬리 끝을 살랑살랑~
그런 한가로웁게
꽃샘추위도 잘 이겨낼 수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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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2월 4일은 입춘, 꽃샘추위만 지나가면 바로 여름? 봄과 가을은 빛의 속도!
2. 직박구리랑 산비둘기가 잔뜩 날아오네요. 곧 매화도 만개할 듯~
3. 새 봄에 새 날들을 기대해봅니다 +_+ 모두의 복을 빕니다!! 입출대길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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