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2016년 2월 봄소식, 매화 피다

적묘 2016. 2. 15. 07:30




사부작 사부작


봄이 온다



2월 4일 입춘이 지나자 마자

꽃봉오리가 맺히더니


설 연휴부터

꽃이 하나 둘


곱게 팡팡 열린다





극세사 이불놀이만 하지 말고

나가자고 해도





두 노묘

그냥 이불 밖은 위험하다며


저쪽으로 눈을 돌린다






응? 그래도 올라가자니까?





쪼르르르 달려오는 건


그래도 상남자 초롱옹과

아직은 어리다면 사뿐 뛰어오르는 11살 몽실양




아따~


꽃 피었네~






야옹 야옹


여기도 꽃이 피었어






그래~


그렇게 봄이 오는구나


그렇게 시간은 흘러...


정말 병신년 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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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힘든 일들도 시간이 흘러가면 좋았던 추억으로 남지요~

2. 추위가 흘러가면 봄꽃으로 피어나듯이

3. 종일 이불 속에만 있다면, 봄도 꽃도 볼 수 없으니 나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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