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봄이 업그레이드 되어 직박구리 폴더 열립니다.

적묘 2016. 3. 3. 17:10





봄이 오면 님이 온다더니

온다는 님은 안오고


직박구리 폴더만 열렸다


문을 열었다 하면

직박구리가 우르르르





매화 꽃송이만 우르르르


가득 실행 파일이 팡팡 열렸다 싶더니







요기도 직박구리 파일이 열렸다


송글송글 홍매화는 

이제사 로딩 중~


열흘 뒤면 한가득 업그레이드 될 예정







11년째 상시 대기 중인

회색 몽실양 프로그램은 오늘도 대기 중








아직도 달려있는 석류 두알


작년에 탱글하게 열려

그대로 까마귀 밥되더니

이번엔 직박구리 밥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요기도 직박구리 폴더~


왜 이리 여럿이냐


세어보니 한번에 7마리에서 10마리까지 


파닥파닥 중








몽실양은 눈에 칼 세우고


칼 대기 중!!!!






미안하다


또 하나 열렸다..ㅡㅡ







째려보면 뭐하니







넌 여기까지 못 오잖니~~~







고양이 실행파일은

너무 옛날 버전이라

날개가 없다


앱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

하드를 다 바꿔야 하는데...







그래도 직박구리 폴더는

못 잡을 듯



한번에 3마리는 기본!!!!







봄이 오면

직박구리 폴더가

대량으로 직박구리를 쏟아낸다








그래서 몽실양의 목이 

생길 줄 알았...;;


아냐..;;;


11살 치곤 목 길어!!


아직 무목증 아냐






애기애기한 

직박구리도 열렸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가슴털 보소~

저 날개로 날아가는 게냐






러시안 블루나 직박구리나 

다 회색이라 칙칙한데


같이 다 열려버렸다

 옥상이 한참 회색빛 아이들로 가득 차버렸다






눈처럼 흰 매화로

다시 한번 봄을 호강해본다


아무래도 직박구리 폴더는

당분간 못 닫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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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직박구리 폴더 강제 종료 방법을 알고 싶어요!!! 응아 투척하고 날아감..ㅠㅠ

2. 노묘 3종세트 업그레이드 필요성. 얘네 눈빛 보면 업글 욕망종결자!! 


3. 봄 업그레이드, 여름 초반 러쉬까지+_+ 과연 몇마리까지 올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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