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11살 몽실양 봄날, 따뜻한 의자 위에서 발라당 깨꼬닥

적묘 2016. 3. 25. 09:30






회색 고양이

러시안 블루 몽실양은 

역시 햇살과 초록색이 잘 어울립니다.


몽실양은 실내에서 사진 찍으면 


암울해보이거든요~~


회색회색해서 말이지요.






쪼르르르 오늘도 따라 나와서

그릉그릉


바로 의자 위에 폴짝 올라갑니다.


니스칠 다 벗겨졌는데..;;;









올라가서 벅벅 긁기도 하고


오늘은 햇살 좋다고

완전 기분 좋게

배 딱 붙이고~~~~


턱을 딱 괴고~~~






봄햇살을 가득 안고 칼 한번 있어주고

칼있으마!!!!!


해주고는 이내..고릉....


졸려....



이집에서나 막내지

나도 11살이야~









그릉그릉~~~


응?


새인가?







직박구리 출동인가?







웅?


아닌가봐야옹~~~~





잘래도 


바람에 바삭거리는 잎사귀 소리


지나가는 새의 날개짓 소리


셔터 소리가 







어이..


신경 쓰는거 맞아?








나 저런거 디게 신경쓰여~~


아 잠을 못자겠네







발라당..


아 진짜 신경쓰여 잠이 안오네...







이리 발라당

저리 발라당







몽실아~


니스 칠 벗겨져서 자꾸 묻어...




괜찮아..신경 안써


집사가 잘 털어주더라고



무한 반복 발라당 발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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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요 11살짜리 능구렁이를 어찌할꼬~~고양이는 요물~~

2. 졸려 안졸려? 잘려면 또 폭신한 이불위로 스믈스믈 기어올라간답니다!!


3. 저 니스를 날잡아서 사포로 싹 다 벗겨야 할텐데~언제 할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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