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계단 위 생체 부비트랩 조심. 대리석타일 비용은 절약

적묘 2016. 8. 16. 10:13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드디어 현관까지 진출했습니다.


계단을 하나씩 몸으로 닦아주며


밤에 오갈 때는

수시로 밟히 확율도 높아지는 요즘 +_+








워낙에도 

발치를 맴돌아서 

밟힐 확율이 제일 높은 몽실양







눈빛이..;;



밟지 말랍니다..;;;








그냥 그대로 잘 거라며~

건들지 말라며~~~







셔터 소리 짱난다며~







그래도 예쁘게 찍어달라고

눈도 한번 동그랗게 떠 주고


사실 이 자리는 깜찍양과 몽실양이 번갈아 가면서

사랑하는 자리입니다.








대리석에 닿아도

체열에 뜨거워지니까


뒷다리랑 꼬리는 공중 부양으로!!






체열에 대리석이 뜨거워지면

다시 한 칸 아래로 시원함을 찾아 떠날 줄 아는

현명한 고양이같으니라고!!!








물론 신발이 마음에 안들면

밀어내기도 하고

마음에 들면 품고 자기도  하고~








마룻바닥은 이미 뜨거워졌다!!!!







대리석까지 뜨거워지면 

어쩌면 좋은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중







그럴리가요~~~








무념무상


덥다더워





가을 오긴 옴?


덥다가 그냥 추워지면 반칙인데??



오늘 말복이라는데~~~ 이 고비만 잘 넘겨보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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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차가운 대리석을 찾아 계단을 하나씩 이동하는 고양이들......

 

2. 현명한 주묘님...집사도 저 옆에 가서 드러눕고 싶어집니다~~~


3. 말복입니다. 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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