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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고양이]익숙한 주말 풍경, 소파는 고양이에게 양보하세요.

주 5일 근무하고토요일은 공부하고일요일은 늦잠 자고 티비 보려고 슬슬 내려와보면 소파에 앉을 자리가 없다 여기 내 자리야!!!!! 안들림 아무것도 안들림 그렇구나 우리집엔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격하게 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존재들이.... 이리 누웠다저리 누웠다 자는게 너무 너무 피곤하니까.... 집사는 그냥 밥이나 채워주고간식 좀 집어주고와서 부비부비 좀 해주고 그리고 니방 가서 쉬어라~ 소파에 집사 자리는 없음 소파는 주묘님께 양보하세요 +_+ 다 그런거 아닌가요??? 집사가 옆에 앉으면 후딱 일어나서 이동해버리는 나쁜 고양이들..ㅠㅠ 2016/09/01 - [적묘의 고양이]찬바람이 불면, 계절맞이 위치이동 중2016/08/16 - [적묘의 고양이]계단 위 생체 부비트랩 조심. 대리석타일 비용은 ..

[적묘의 뉴욕]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관람기, 한국어 안내서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

2013년 뉴욕 봄의 기억들입니다.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은 미국 뉴욕 맨해튼 업퍼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걷기 전에 먼저 하루 혹은 이틀을 생각해보기로 했지요. 뉴욕의 지인이 말해준 바로는 매번 특별 전시도 있고 일단 그 자체로의 멋진 전시장들이 워낙 많은데 건물이 동서남북으로 크기 때문에 그리고 각각의 홀들이 작은 방으로 여러 개로 정말 광범위한 작품들을 볼 수 있으니, 무엇보다 체력과 시간의 문제가 바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의 가장 큰 고민이었답니다. 결국, 이틀을 예상하고 가장 마지막 날까지 메트로를 걷기로!!!! 뉴욕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http://www...

[적묘의 고양이]흔한 식탁풍경,보통의 부엌,노묘 3종 세트,일상

일상적인 부엌의 풍경 냉장고와 싱크대가 있고조리대가 있고 식탁이 있습니다.식탁에는 의자가 있고 의자 등받이 위에는 고양이가의자 좌석 위에는 고양이가의자 아래에는 고양이가 그런 평범한 일상의 식탁 수저가 놓이며당연히 자리를 잡는 고양이 노묘 3종세트의 일상입니다. 오늘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깜찍양이 몽실양에게 요즘 복수혈전 당하는 중이랄까..;; 10년 전 꼬꼬마때 뜯긴 만큼의 목털을 뜯기면서서열이 바뀌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도 의자 등받이 꼭대기는깜찍양의 자리12년간 그래왔듯이 그리고 11년간 그렇게 해 왔듯이 몽실양은 저렇게 좌석에 있습니다. 다만 깜찍양에게 가끔 으르렁???? 대는 음향을 들려주네요..;; 깜찍양의 귀가 마징가가 되어가는 이유죠. 음식이 다 차려지면다들 간식시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항상..

[적묘의 부산]복천고분군,복천박물관 관람시간, 무료입장,가야와 삼국시대

가야 문화의 번성과 신라로의 편입과정을 보여주는복천고분군에 다녀왔습니다. 복천박물관은 무료 입장이고, 관람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평일 : 09:00~18:00 ㆍ매주 토요일 : 09:00~21:00 ㆍ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09:00~21:00 시간이 없어서 안은 둘러보지 못하고 http://museum.busan.go.kr/bokcheon/Main.bs 바로 길을 건너서 고분군쪽으로 둘러보고 왔어요. 좋은 유적지 탐방로한번쯤은 제대로 걸어보고 싶네요. 아직은 뜨거운 초가을느낌적으론 늦여름에 가깝습니다. 처서가 지나도 더운 건 마찬가지 야외 전시관은바람이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무덤이라는 것은매우 보수적인 것이라서 잘 변하지 않습니다. 부산의 가야시대 고분을 보면덧널무덤형식에부장품을 많이 껴묻었음을 알..

[적묘의 타이페이] 임가화원, 무료 입장,林家花園,府中, Fuzong

청나라에서 타이완으로 건너간 임씨들은고향을 그리며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타이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되고 조경예술의 가치도 뛰어난 개인 정원이고 입장료가 무료라는 매우 아름다운 정보 +_+ 지하철 푸중역(Fuzhong station) 1번출구 오픈 시간은 유의하셔야 합니다.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금요일은 오후 7시까지!!! 여러가지...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참고하시구요 ^^;; 그런데 실제로 가보면중국 사람들인지.....음식 먹는 사람 많아요... 시장을 통과해서쭉...걸어가면 됩니다. 걷다보면이런 곳이 보이거든요 버스를 타면 좀 덜 걸어요.참고하시라고 버스정류장 찍어 놓았습니다. 입구에 가면 +_+ 큰 반월 호수가 있습니다. 현지인들도 즐겨찾는조용한 공원이고 예쁜 곳입니다. 전 일단 저 큰 나..

[적묘의 부산]독일식 나이테 케익, 바움쿠헨,온천장 디저트 카페 구본,Baumkuchen

친구님이 강력하게 제안해 주지 않으면가지 않았을 건데.. 티비서 봤다고 +_+ 한번 가봤습니다. 생각지도 않은온천장 한쪽에 금강공원 입구에서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이런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딱!!! 등장.. 입구에서부터 바람에 흘러나오는 허브향이정말 인상적인 정원이 시작됩니다. 창이 많은 카페 내부도 좋습니다~ 한가롭게 있고 싶어지는 테이블과 의자도 내부 색감도 참 좋더라구요. 목적은... 바움쿠헨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책에 있는 바로 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생산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루에 판매갯수가 정해져있습니다. 가서 이름 적고 11시부터 순서대로 가서 골라 구입. 그리고 그 다음부터 카페로 운영됩니다. 11시 전에 갔는데 벌써 창가에 사람들..

[적묘의 고양이]계단 위 노묘 3종세트, 혹은 서열 전쟁의 결과

계단 위에 쪼르르르르 순서대로 있는 것은 혹시 서열일까?역시 서열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몽실이가 한참 뜯기던 것이몇년 전인거 같은데 어느 날인가깜찍양의 목털이 쑥쑥 잡아 뽑혀있다. 오른쪽 왼쪽 모두 사람들이 없는 낮 시간이었을까모두 잠든 깊은 밤이었을까 그루밍하는 습성에긁는 습성에... 약을 발라줄 수도 없다. 예전 몽실이가 어릴 때 당하던 것을그대로 갚아주는 것일까 계단을 오르니 쪼르르르 쫒아오는 초롱군 언제나와 같이함께 올라오는 초롱군 그러나 어느 순간몽실양이 제일 앞으로 다가온다. 가볍게 뛰어 올라오는몽실이와는 달리절룩 무거운 다리를 하나씩 절면서 올라오는 초롱군 다행히 둘은 좋은 사이그냥 저냥... 그렇게 둘이 다가오는 동안깜찍양은 계단 저 아래에 있다. 간식을 주는 동안에도 깜찍양은 저 아래. 초..

[적묘의 고양이]박스 하나,노묘들의 회춘 아이템

막내도 11살인 우리집가뜩이나 수면이 일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고양이들 거기에 폭염까지 겹치니 노묘들은 더더욱 얼굴보기도 힘들었답니다. 그런 노묘 3종세트로 똬악~~~~ 눈이 동글발톱이 쫙! 신나는 아이템 회춘의 기회 다른거 없죠 박스 하나면 됩니다 +_+ 아버지가 마트에서이것 저것 담아오신 박스 그것 하나로 고양이들이 우르르 막내가 먼저 신났고어르신 초롱옹도 슬슬 나와봅니다. 신상 박스구나~오호라 막내가 벌써 이 안을 차지하고 있.... 근데 말이죠..;; 몽실양이 제일 힘이 세답니다. 그래도 초롱군은 남자고 덩치가 좋으니까밀어부칠수 있는데서열에서 벌써 깜찍양은 밀렸어요. 그러다 보니.. 몽실양을 쫒아낼 수는 없고 셋이서 이렇게 대치 중 아아..신상 박스~좋은 아이템인데 언니 오빠들도 좀 들어가보면 안되..

[적묘의 단상]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 스테이크, 아이스크림, 빙수와 커피

항상 자주 만나는 사람들도 아니고거리가 가까운 것도 아니고 정말 몇년 만에지구 반대편에서 헤어졌다 만나기도 하고 변한 모습을 찾기도 하고그대로인 모습을 보기도 하고 혼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곳을같이 걸어~식당을 찾고함께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이 시간과 공간을나눌 수 있다는 것 시간은 더위와 추위를 바꿔놓고 새삼 그때와는 다른 공간에서다른 나이의 같은 사람들이 얼굴을 바라보며이야기를 나누게 한다.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어디서누구와어떻게무엇을 그리고 얼마나또 즐겁게 층층이 쌓아올리는가에 대한이야기들 지난 여름의 시간들은그렇게 뜨겁게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사람들을 서울에서 다시 한번 만나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고 물론처음 가본 곳에서먹는 음식들 중에서는실패하는 음식도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은 오빠의 꼬리가 좋아요~

12살 깜찍양은17살 초롱 오빠를 아주 좋아해요. 특히 요즘은 몽실양이 힘이 제일 세서~두 어르신들을 제압하고 있는 중이라서둘이는 거의 항상 붙어있답니다. 그 와중에... 특히 이 꼬리 +_+중독성이 강하지요. 눈을 아예 떼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초롱군은 그냥 앉아있을 뿐인데 시선을 마주치면같이 갸우뚱 하고 있는 예쁜 초롱군 그렇습니다 +_+ 저도 초롱군을 제일 좋아하지요~ 깜찍양은 초롱군이 있기 때문에셔터 소리가 있어도 그냥 참고 있습니다~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저 초롱군의 매력적인 꼬리 까딱까딱 눈을 떼지 못하는이 중독성 강한 꼬리같으니라고~~~ 이제 두 노묘 남매는폭신한 소파로 자리를 이동해서 자리 잡기 +_+ 자리 잡기 전 사랑 가득한 그루밍은 필수지요 ^^ 2016/07/31 - [적묘의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