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님이 강력하게 제안해 주지 않으면
가지 않았을 건데..
티비서 봤다고 +_+
한번 가봤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온천장 한쪽에
금강공원 입구에서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이런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딱!!!
등장..
입구에서부터
바람에 흘러나오는 허브향이
정말 인상적인 정원이 시작됩니다.
창이 많은
카페 내부도 좋습니다~
한가롭게 있고 싶어지는
테이블과 의자도
내부 색감도 참 좋더라구요.
목적은...
바움쿠헨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책에 있는 바로 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생산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루에 판매갯수가 정해져있습니다.
가서 이름 적고
11시부터 순서대로 가서 골라 구입.
그리고 그 다음부터
카페로 운영됩니다.
11시 전에 갔는데
벌써 창가에 사람들이 다 앉아서 기다리는 중이었고
빵 판매와 함께 구입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 이후에는 여유있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이 들어오더군요.
바깥쪽 계단으로 나가서
2층으로 올라가보니
위에도 꽤 넓은 공간이 있어요
기다리던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판매시간
길게 나무처럼 돌돌 말아서 몇 겹으로 만드는
케익은 몇 조각으로 나눠서 판매하는 것이라서
32개가 모두 조금씩 무게가 다르고
가격은 무게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름이 불리면
가서 고르면 됩니다.
원래 바움은 수목(樹木), 쿠헨은 과자의 뜻
독일의 빵가게에서는
원하는 만큼 잘라서 판매하고
그 무게를 달아서 가격을 받습니다.
보통은 생크림을 뿌려서 먹는다고 하네요.
음료를 주문하고
케익을 먹을 수 있게 요청했더니
나이프와 접시, 포크를 제공해주셨답니다.
근데 저희만 이렇게 앉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
다들 빨리 집에 가시더라구요 ^^;;
냉장고에서 5일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냉장 보관 다음날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친구의 레몬티
저는 따뜻한 카페라떼~
한가로운 좋은 시간
넓은 푸른 정원을 바라보는 시간도 좋았고
나와서 깊은 향을 들이마시는 것도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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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중 몇개를 먹어 볼 수 있을까요!!
2. 바움쿠헨이 손이 많이 가서, 다른 종류의 빵들은 몇가지 없어요. 아쉽..ㅠㅠ
3. 한번은 먹어볼만 합니다~ 커피와 곁들이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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