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자주 만나는 사람들도 아니고
거리가 가까운 것도 아니고
정말 몇년 만에
지구 반대편에서 헤어졌다 만나기도 하고
변한 모습을 찾기도 하고
그대로인 모습을 보기도 하고
혼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곳을
같이 걸어~식당을 찾고
함께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이 시간과 공간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시간은 더위와 추위를 바꿔놓고
새삼 그때와는 다른 공간에서
다른 나이의 같은 사람들이 얼굴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게 한다.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그리고 얼마나
또 즐겁게
층층이 쌓아올리는가에 대한
이야기들
지난 여름의 시간들은
그렇게 뜨겁게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사람들을
서울에서 다시 한번 만나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고
물론
처음 가본 곳에서
먹는 음식들 중에서는
실패하는 음식도 많지요~
그냥 한끼를 먹는다는 것에만 의의를..;;;
다시 와서 먹을 생각은 없는 곳도 많습니다.
그래도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중요한거죠.
그래도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곳에서
이왕이면 맛있는 걸 나눠 먹으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많이 더웠던 날들
계속해서 시원한 것들을 찾았던 여름이
이제 살짝 접어들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나들이도 없고~
서울친구들은 당분간 보기 힘들 듯하고 ^^;;
부산에서 맛난 밀면을 즐겨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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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누군가를 만나서 무언가를 먹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2. 당분간 나들이는 무리. +_+ 수업, 수업, 또 수업이죠~
3. 이제 따뜻한 음식이 즐거운 계절이 돌아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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