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유럽-이탈리아

[적묘의 로마]디저트맛집,티라미슈,pompl,젤라또,Giolitti,카페 그레코,Caffe greco

적묘 2016. 6. 15. 10:00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젤라또를 맛있게 먹던

바로 그 계단이랍니다.


스페인 광장이예요.

예전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거든요.


참고로 한 여름에는 이 계단에서

아이스크림 먹는거 금지됩니다~


엄청난 햇살에 빛의 속도로 젤라또가 녹아서 떨어지면

계단이 더러워지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넘어져서 다친다고 하네요.






계단에서 보이는 정면의 사람많은

저 사잇길로 들어가면

쇼핑거리이면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젤라또 가게는 워낙에 많지만

젤라또와 티라미슈로 한국에서 유명해진 곳이

바로 뽐삐죠~





가격은 어디나 비슷합니다.


2~4 유로 정도면 구입 가능






티라미슈는 4유로

한국돈으로 6천원도 안하는데~



양이 참 바람직합니다 +_+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가 참 가격이 착해요.






특히 여기 뽐삐는 잘 생긴 종업원이

한국말도 섞어서 합니다.


스픈은 안에~

언제 먹어?

그런 식으로 ㅎㅎㅎ


오래 들고다니면 녹으니까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 가격, 장바구니 가격은 참 착해요

여행지 가격으로도 착하구요





제가 로마에서 보냈던 일주일은

내내 로마 카푸치노였어요.


그래서 사들고 들어와서

냉동실에 딱 넣고 그 담날에도 먹었답니다.





참고로 오리지날이 맛있어요.

달기는 한국에서 먹는 거 정도랑 비슷한데

크기는 두배이면서

맛은 부드럽고 깊어요.


꼭 시도해보시길 ^^






딸기는..ㅠㅠ 물이 생겨서 비추


오리지날로 고고!!!






다른 나라에서 만난 이탈리아 티라미슈 만들어서 파는 아저씨랑 이야기 했는데

그 사람도 로마 사람인데

뽐피꺼는 좀 달다고 그러더라구요.


제 입엔 괜찮았아요.


매장 여러 개니까 한번 정도는 꼭 시도해보세요 ^^

전 두번 먹었답니다.





계속해서 스페인 광장을 등지고

그냥 쭉 걸어도 좋은데

이 골목에는 또 하나의  디저트 명소가 있습니다.







뽐피가 있는 곳에서

좀더 걸어가면







카페 그레코가 나옵니다.


괴테가 커피를 마셨다는

유서깊은 카페


로마의 최초 카페 중 하나지요.


커피의 역사에도 나오곤 하는 곳인데







Antico Cafe Greco (안티코 카페 그레코) 19세기에 

로마의 격을 높이면서

세계의 문인들이 와서 커피와 토론을 했다는 곳입니다.







명성에 따라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냥 들어왔다 나가는 사람도 많고


너무 사람이 많아서

안을 담을 수가 없었어요.







더 큰 문제는...

커피 주문할 정신이 없더라구요.



실제론 안쪽으로 티룸이 많습니다.

노천카페 자리도 있고



천천히 즐길 시간이 있다면

완전 강추예요~






전 그냥 쿠바에서처럼

그냥 바에서 시켜서 에스프레소 한잔 마실까 했는데

명성보다는 커피 맛이 못하다는 평


게다가 같이 투어를 했던 친구들을 우연히 만났는데

정말 다른 곳 가서 마시라고 ㅎㅎㅎ

이런 건 다 개인차니까 시간 여유 있으면 카페 투어 해보고 싶어집니다.






에스프레소 잔 담고 나왔습니다.


언젠가 한번 티룸이나 노천 카페 쪽에서 

맛있게 커피를 즐길 때가 오겠죠.








아 판테온 앞의 젤라또도 잊으면 안되지요 ^^






판테온을 정면에서 등지고

쭉 걸어서 오른쪽으로 나오면


큰 젤라또 가게가 나옵니다.


아이스크림=젤라또







Via Uffici del Vicario 40, 00186 RomeItaly








항상 앞쪽보다는

안쪽이 생각보다 큽니다.





아이스크림 가게라고 했지만

카페 겸 디저트 가게라서





진짜 뭔가 많아요!!!





다양한 메뉴들~






소심하게 아는 거 골라도 되고

맛보고 골라도 됩니다 ^^





역시 노천 테이블로 자리를 잡아서

야금야금 야무지게 먹으려는데


옆 테이블의 코파 주문에 완전 +_+

화들짝 멋져서

사진 허락 받고 찍었어요.






10유로 좀 넘는 가격입니다.


스페셜 메뉴들도 많으니까

로마의 여유를 찾으실 분들은 

젤라또 메뉴들에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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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티라미슈, 젤라또, 에스프레소의 시간은 여유지요.


2. 요즘 한국 카페 가격들을 보면 무서워서 이거저거 시도 못하고 그냥 집에서 먹어요~


3. 일상의 시간을 열심히 걷고 먹고 쉬고, 그렇게 로마의 일주일은 끝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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