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페루]멜론, 마메이, 망고! 열대과일이 제철인 1,2월

더위가 한창인 페루의 1,2월입니다.

망고도 달달하지만

지금 멜론이 또 제철이네요.
그래서 요즘은 멜론에도 살짝!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바로 지금이 
 1키로에 천원에서 천 오백원 정도하는
착한 가격이거든요.

멜론을 고르실 때는
향을 맡아보면 정확합니다.
달달한 향이 정말 한 가득!!!

현재, 페루 환율이 완전 들쭉날쭉이예요.

많이 떨어져서..ㅜㅜ
제가 들어왔을 땐

환율이 달러가 2.74솔이었는데
지금은 1달러가 2.5솔까지 왔다갔다..;;;

심난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국보단 싸니까!!!

먹어봅시다!!!

씨를 숟가락이나 칼로
살살 긁어내고

사선으로 양쪽으로
칼집을 내어 주세요

그리고 아래쪽으로 칼을 넣어서
슥슥슥 옆으로

통을 준비해서
탁 뒤집으면 끝!!!

이렇게 해 놓고
생각날 때 하나씩
포크로 꼬옥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또 다른 과일 하나가
마메이인데요

이 과일은 코코넛이 아니랍니다.

큰 칼이 필요합니다.
가운데 커다란 씨가 있으니까
살짝 누르면서 잘라보세요.

그리고 껍질에만 칼집을 내서
손으로 잡아 댕기면
생각보다 싹...이렇게 깨끗하게 떨어집니다.

잘 익은 마메이는
정말 달콤하고 진한 맛이예요.

한국엔 없는 과일인데
리마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더 위쪽

치클라요나 피우라 지역에서
리마로 오는 것이랍니다.

간혹 달지 않으면 정말 맛이..;;;;
밍밍한 자두 맛?

가운데 씨에서도
딱 잘 떨어지는 과육이 특이하답니다.

이렇게 하나씩 뜯어내서 먹으면 되요.

혹시 못하면 과일파시는 분들이
그냥 칼집을 깊이 내주기도 합니다.

칼이 깨끗할까 싶어서
전 보통 집에와서 자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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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멜론이 먹기엔 제일 편해요. 마메이는 독특한 달콤한 맛이랍니다.

2. 마지막 사진은 망고인데, 지난번에 소개해서 그냥 넘어갑니다.

3. 현지에서도 제철과일이 제일 좋답니다. 그래도 한국의 배랑 홍시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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