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아하는 로컬시장!!!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사람사는 구경이랄까요?
이 동네는 지금 한창 여름이고
리마 말고 샐바 지역과 시에라 지역은
지금 한창 우기랍니다!!!
리마는 코스타 지역이라서 따로 건기 우기 없이 건조하지만
겨울-우리나라로 치면 7,8,9월-은 안개가 자욱하지요.
지금은 그래서 나오는 과일들이 조금 달라요!
사실 제가 살고 있는
막달레나 델 마르라는 곳은
코이카 단원들이 사는 곳은 아닙니다 ^^;;
약간 위험한 동네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사는 곳은 위험한 동네 중에서 안전한 곳이예요.
그런데 이 시장은..;;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다만, 낮에 다니는 건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시장 보면서~~~
카메라 꺼내들 만한 곳은 절대 아닙니다!!!
위의 사진...다시 보니까 비둘기도 찍혔네요 ㅎㅎㅎ
대부분 이런 시장은 낮에 가는게 좋은데
무엇보다 오전에 가는게
신선한 고기를 살 수 있어요.
대부분 로컬 시장들에는 냉장고가 별로 없습니다.
전기세가 비싼 편이거든요.
외국 여자가 카메라를 꺼내 들고 사진을 찍는 다는 것부터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데다가
일단, 만만하게 보이면
집에 갈때, 범죄의도를 가지고 있는 이가
등 뒤에 붙을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해요~
하지만 +_+
이날은 세명이 같이 간데다가!
마음 놓고~~사진을 찍을 수 있을 만큼
시장 중에서
약간 깨끗하고 사람이 없는 과일 가게로 들어가서
과감하게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약간 복잡한 곳에서는
카메라는 꺼내지 않는게 안전하겠지요.
인구밀도가 높을 수록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페루의 과일가게는
한국이랑 비슷합니다~
그런데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게 있다면!!
딸기..ㅠㅠ
왜 이리 신지!!!!
설탕이나 연유시럽 안 뿌리면
정말 셔요!!! 비추!!!
지금은 망고철이예요
1키로에 한국돈 2,3천원 사이구요
물이 뚝뚝 떨어질만큼 달지요.
포도도 요즘이 철이랍니다
역시 좀더 작거나 상한거는
더 싸게줍니다 ^^
요즘 제가 즐겨 먹는
오이멜론~ 페피노메론도 요즘이 철이랍니다!
달콤해요!
방울토마토도 페루 건 좀더 크답니다!
보통 위험도는 어떻게 확인하냐면요..;
요렇게...밖에서 볼 때 관리가 안되어 있으면
위험합니다.
이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저도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가방을 거의 품고 다닌답니다.
그건 페루 사람들도 마찬가지!
큰 시장에서 가방을 옆이나 뒤쪽으로 돌린다는 건
이미 내 가방이 아니라는 것이거든요.
그건 사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예요 ^^;;
바로 맞은 편에
막달레나 델 마르 광장이 있구요
그 앞에 시청이랑 이쪽에 성당도 있어요~~~
낮에는 안전한 편이고
항상 경찰들도 오가지만,
뭐든 범죄에 노출되는 것은 사실 운이라고 생각해요 ^^;;
고기류를 안 사면
한번 나가서 시장보는데 3,4만원 쓰는거 같아요.
한국보다는 싼데, 체감적으로는 한국이랑 비슷..
리마가 아니라 외곽으로 나가면
거의 반값이지만 차비랑 시간 생각하면..;;
게다가..위험성까지..;;;;
무리입니다!!!
고기에 이것저것 몇개 더 더하면
바로 6,7만원 정도 쓰게 되네요~
그래도 시장을 보면 남는게 있고
밑반찬을 계속 만들 수 있으니까요 ^^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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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백화점은 가면 머리 아픈데, 시장은 재미있어요~
2. 택시 기본요금이 2천원 넘으니까..; 리마 물가 무섭다능!
3. 자아..이렇게 냉장고 채워 놓으면 당분간은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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