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29

[적묘의 고양이]침대 위의 맹수,먼치킨,짤뱅이,짧은 다리의 매력,친구님네 고양이,침대필수요소

집 안에 다들 맹수 한마리씩 키우시죠? 이 맹수는....주로 침대 근처에 서식하며 자주 침대 위를 점령하곤 한답니다. 무시무시한 맹수는 오늘도 열심히 사냥을 합니다. 흉폭한 앞발에 날카로운 흉기를 감추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감지 시스템 목표물의 거리, 방향, 각도 및 속도를 측정하는 저 현란한 수염!!! 무시무시한 등짝 동물로 변신하여 주둥이와 네 발과 꼬리를 다 동원해서 공격하기도 하지요. 버퍼링이 있는 시스템이여서 가끔 멈추기도 합니다..;; 아...어쩌란 말이지. 내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지 나 뭐하려고 했더라 아 생각났다!!!! 저걸 잡아 버리겠어!!!! 우쌰우쌰 맹수의 거침없는 앞발이 미친 듯이 깃털을 공격합니다!!! 날아오르는 독수리를 공격하는 그 느낌적인 느낌 그 전설의 레전드 으르르르르르릉 ..

[적묘의 고양이]아무것도 하지 않는 주말 오후,뱅갈고양이,홍단,고양이세수법,누워서해결하기,친구님네고양이

주말 오후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해요.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은 기분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도 힘든 늘어지는 이 기분 주중의 일상이 모두 무게로 쌓여서 어깨도 머리도 무겁고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눈을 떴다가 다시 감아주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우리가 아는 그 느낌적인 느낌 혀 넣는 것도 깜빡 눈은 스르륵 감기고 응? 뭔가 빼먹은 기분? 가스불 껐겠지 폰 충전 해 놓고 알람 맞춰 놨나 아무 일도 없을거야 아무 일도 안할 거야 깜빡한 양치 깜빡한 세수 그냥 깜빡한 김에 깜빡해야지 몸이 무거워서 일어날 수가 없어 어케 한번 몸을 일으켜볼까 시도는 했지만 최선은 그냥 누워서 해결하기 생각보다 꼼꼼하게 누워서 해결하는 고양이 세수법 갑자기 격하게!!! 앞발은..

[적묘의 온라인수업]팀즈tip,강제제거 방지,발표자는 나만,설정,학폭방지,강퇴금지,권한제한,쌍방향실시간수업

ms팀즈에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외에 권한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수업하면서는 한번도 수업을 듣는 학생을 강제 퇴장시키는 일이 없었는데 다른 반에서 그런 일들이 몇번 벌어졌더라구요. 수시로 반복된다면, 학생들이 온라인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죠. 지금 모임 시작을 누르고 모임 시작 한 후에도 바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참가 누르고 모임 시작 상태에서 상단의 점 3개 항상 Ms팀즈의 메뉴는 점 3개 누르면 모임 옵션이 있습니다. 모임옵션을 눌러주세요. 점 3개- 모임 옵션 누가 발표할 수 있나요? 모두를 나만 으로 바꿔주세요. 그리고 저장!!! 모임 예약시에는 모임 옵션창에 들어..

[적묘의 고양이]봄이로소이다,냥바냥,캣닙,할묘니가 좋아하는 생캣닙,딩굴딩굴,17살 할묘니,네페탈락톤

집사가 되는 길은 농사꾼이죠 하하... 봄이 오면 창가에 햇살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꽃이 가득해지고 나비가 왔다갔다~ 겨우내 카랑코에와 시클라멘이 필락 말락하더니 이제 한가득!!! 알짱거리지 말라고 카메라 치우라고 야옹 야옹 깜찍 할묘니 저리 가세요 할묘니 안 찍을거야요!!! 색이 곱네..하고 들여다 보다가 슬 옥상 정원으로 올라가봅니다. 우잉? 할묘니 따라나오는거 봐봐~~~ 날이 진짜 풀렸나보네요. 어둑하던 새벽이 아침 햇살에 밀려나는 시간 따뜻한 떠오르는 주황빛이 따스합니다. 추위에 반쯤 말라버린 캣닙 사이로 쏙쏙 고개를 새로 들이미는 짙은 향의 새 캣닙 자연스럽게 여름엔 쑥 위로 올라오고 겨울엔 옹기종기 모여서 꾹꾹 모여서 피어나는 잎사귀들은 두텁고 키가 작지요. 그만큼 농축된 듯한 향~ 똑똑 ..

[적묘의 부산]송정,동해선 송정역,갈포행복마을,죽도공원,송일정,그리고 고양이,바닷가 고양이들,포근한 겨울바다

동해선 송정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쭉 걸어가면 바닷가에 도착할 수 있어요. 갈포행복마을로 가는 길을 선택해서 죽도 공원 돌아서 송일정 들렸다가 구 송정역 들려서 해운대블루라인 길을 따라 갈맷길을 걸어 해운대까지 가는 걸로 약 6키로 정도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숨쉬기를 위해서.... 동시 충족할 수 있는 조건에서 걸을 수 있게 송정역은 큰 길에 있어요. 길을 건너서 바다 방향으로 쭉!!!! 정말 오랜만에 갔더니 솔그늘 숲길이 조성되서 걷기 좋은 길이 ~~~ 갈포 행복마을로 연결되더구요. 포구로 흘러가는 물 단물과 짠물이 섞이는 곳이라 새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 맞은 편엔 왜가리가, 물 위에는 가득한 오리들이~~~ 쭉 따라가면 바로 송정항이 나옵니다. 송정 방파제 -송정항- 죽도공원- 송정 해수욕장 이..

[적묘의 고양이]캣그라스,이시국,취미생활,17살고양이,할묘니,집사의 농심,2021년 봄,겨울밀,매화 필 무렵

집사는 농심으로 살지요!! 고양이 키우다 보면 풀도 키우게 됩니다. 캣그라스는 고양이가 먹는 풀을 다 총칭합니다. 가을에 심어서 봄에 추수하는 것이 가능한 밀~ 주구장창 극세사 핑크 이불 속에 있던 울 깜찍 할묘니 입춘 지나고 찬공기가 사라지니 후딱 옥상 정원에 올라와서 겨우내 푸르게 자란 밀싹...이라기엔 느므 자라버린 밀에 얼굴을 들이미네요. 요즘 나이 먹고 살이 좀 빠진 울 깜찍양 초식동물에 빙의 중!!!! 크게 한입 냐앙~~~~ 아직 해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시간 이른 아침에 고양이 풀뜯는 소리로 시작하는 흔한 봄 어귀 오물오물 야금야금 그 잠깐 사이에 햇살이 저쪽 높은 아파트 사이로 살포시 올라오나봐요 햇살이 반짝반짝 아침 햇살에 턱시도 색이 따뜻하게 변합니다. 밀은 추운 날 내내 잘 자라서 ..

[적묘의 온라인수업]Ms팀즈,신학기준비,팀즈편집,채널편집,보기설정,비대면수업,원격수업

2021년 신학기 준비에 한창입니다. 학생들은 봄방학이고 교사들은 신학기 준비기간이지요. 온라인도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_+ 대면수업이 진행되길 간절히 바랍니다만 하하... 네 일단은 만들어놓을게요. 학교계정, 관리자 일괄 신학번으로 학생들 계정을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교사들은 각자 학교계정으로 자신이 들어갈 수업과 담임반, 주제선택반, 동아리 그렇게 여러개의 팀만들기를 하게 됩니다. 2020년도 자료를 날려버려도 되긴 하는데 저는 이전 학생들이 한 작업들이 너무 아쉬워서 그냥 다 두고 명칭을 바꿉니다. 2020 숫자를 붙여서 뒤로 밀고 새로운 반별 팀즈 그룹을 만들어요. 오른쪽 상단의 톱니바퀴 모양을 누르면 설정을 바꿀 수 있어요. 한눈에 다 들어오게 표 형식으로 보고 있는데 목록형식으로 레이아웃을..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3종세트,고양이,캣닙반응,냥바냥,개박하,캣닙파티,극과극,뱅갈모녀,먼치킨,짤뱅군

설날 사회적 거리두기 5인이상 집합 금지 조건에 딱 맞게 친구님네 고양이들과 캣닙파튀!!!! 근데 냥바냥 고냥이를 어찌 이해하리오... 엄마냥이 도도는 멍...때리는 중 그 앞에 비둘기모냥 구구구구구 열심히 쪼아먹고 있는 흰 비둘기, 갈색 비둘기 그 몸에 좋다는 유기농 캣닙이란다!!! 개박하의 유혹에 빠져보렴~~~ 어느 정도냥~~~ 뱅갈 모녀들이 한번씩 푸다닥을 하는데도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짤뱅군!!!! 그 마음을 이해하는 홍단 역시 캣닙이야~~~ 그러나 당췌 이해 1도 안된다는 도도!!! 얘네는 왜 이러니 왜 고냥이가 풀을 좋아하는거냥 크으..보기 힘든 3종 세트 마스크 안끼고 모임하는 중!!! 하아하아.... 신난 둘과 역시 난 1도 이해 안된다며 외면하는 도도~~~ 홍단 따님은 야옹 야옹 이..

[적묘의 책추천]죽은자의 집청소,김완,설연휴,독서,특수직업,삶의 마지막,특별한 서비스

생각보다 더 쉽게 읽히고 생각보다 더 깊게 남는다 진한 커피에 잠 못이루다가 새벽 4시에 펼친 책을 한번에 끝까지 읽어내려갔다. 나의 죽음은 누가 치워줄 것인가..... 근데 인터 공원 플러그인 사라진건가여..;; 바로 연결해두려니 안뜨네요.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다 무게가 있는데 가볍게 읽힌다 글쓴이의 노력이 보인다 고양이 집사의 마음.. 그리고 날씨에 대한 이야기.. 죽은 고양이를 골목길에서 마주치지 않은 애묘인은 이 부분을 쉽게 지나치겠지만 무겁다... 고독사에 대한 이야기 가족들이 해주지 않는 상황 가족들이 해주지 못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엄두가 안나는 상황.. 누군가 갑자기 떠난 그 자리를 정리해본 사람만이 알 지인이 아니라 이 엄청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의 입장을 담담히 적어간다 그리고 그 ..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발톱깍기tip,친구님네고양이,뱅갈고양이,힘좋은고양이,발톱깍는 방법,젤리꾹,발톱 똑

유난히 꾹꾹이를 좋아하는 고양이를 만날 때면 미리 살포시 부탁하는 것이 발톱깍아주세요!! 랍니다. 고양이는 계속해서 발톱을 날카롭게 다듬는 습관이 있는데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스스로 발바닥에 파고 들기도 하고 일단 자연상태에서처럼 무뎌지지가 않기 때문에 집 안에서는 날카로운 부분을 딱!!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슬기로운 집사 생활 슬슬 만지다가 젤리부분을 꾹 누르면 뾰족하게 발톱이 나와요. 그러면 갈고리처럼 쉭 나오는 부분만 똑!!! 고양이 전용 발톱깍기를 이용해서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말랑한 발바닥과 발톱이 연결되는 부분에 살이 있는 쪽은 자르지 않게 사람이랑 마찬가지라서 깊이 자르면 손톱깍을 때 피나오듯이 그렇게 피가 비치면 서로 어마 으어으어 하고 놀라게 되니까요... 다시 꾹 젤리, 부드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