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정원에 등장한 쥐


정말 귀여운 쥐..

어떻게 보면 초롱군보다 몽실양과 더 닮아서

몽실양이랑 같이 그냥 잘 지내면 좋겠군

하면서 맘 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집사..;;


그러나 도시의 세균과 바이러스 주 전달책 역할을 하는

....그런 쥐니까...같이 사는 것은 아무래도 좀 그렇죠


쥐잡이를 합시다!!!!






힘들게 꼬셔서

옥상으로 강제 나들이 모드


요즘은 노묘들이라고

당췌 옥상에 자주 나가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도...







쥐 잡아보자!!!


라고 했더니


어이없어하는 17살 초롱옹


니가 잡으라옹~






몽실양...


몽실양!!!!!







햇살이 좋네요~





하아~~~


떡실신은 고양이의 여가 생활이지요






응?






뭐라구요?


안들려요...라고 강력하게...






고양이 주제에 멍때리기 있음?





....있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격하게 아무것도 안할 것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옥상 정원 바닥과의 물아일체를 이룩함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이제...


폭신한 소파로 가시겠답니다.


문 열어랏!!!!






왜 이리 초롱군은

밖에만 나오면 애기애기해지는 걸까요.


이런 애기애기지만


한때 7키로까지 갔던

거구의 고양이입니다.






쥐을 잡으랬더니

집사를 잡으려고 합니다.


편안하고 쾌적한 거실 소파로 가시겠답니다.ㅡㅡ;;


초롱군의 이 명확한 의사전달은 정말이지

사진으로도 정확하게 보이네요


사진이 음성을 담아내지 않아도

표정으로 보이는 저 강력한 의지!!!






몽실양 완전히 거기에 대찬성.


둘이 번갈아 가면서


문 안열면 고양이 학대라고

어찌나 목청껏 주장하시는지..

그 소리에 쥐가 기 죽어서

가출하길 바라며..


조용히 집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드렸습니다.

전 집사니까요 +_+


문열라면 열어드립니다.






2016/06/02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계단운동,feat 닭가슴살 간식

2016/05/31 - [적묘의 고양이]느른한 오후 17살 노묘의 시선,거실 인테리어 필수소품

2016/05/20 - [적묘의 고양이]17살 고양이,노묘의 여름나기 그리고 캣닙반응 변화탐구

2016/05/19 - [적묘의 고양이]정원의 함박꽃,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 걸으면 백합이라

2016/05/12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를 어안렌즈로 담다,feat 간식

2016/05/10 - [적묘의 고양이]17살 노묘는 정원을 산책한다, 빛의 속도로 컴백

2016/05/04 - [적묘의 고양이]러블 봄날 초록 정원의 몽실양

2016/04/25 - [적묘의 고양이]봄날 노묘들의 치명적 전염병, 불치병 하품


2016/04/20 - [적묘의 고양이]상자의 제왕, 혹은 3종세트 상자쟁탈전

2016/04/19 - [적묘의 고양이]여름 입구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식물

2016/04/18 - [적묘의 고양이]11살 러시안블루, 회색고양이의 억울한 포스

2011/07/26 - [적묘의 사진tip] 고양이 몰카를 위한 망원렌즈의 필요성 pl2+40-150mm

2015/08/03 - [적묘의 고양이]12년 전 초롱군과 2015년 초롱옹, 노묘에 나이를 묻다

2016/01/18 -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깜찍양은 진분홍 겨울잠 모드,이불 밖은 위험해!





3줄 요약

1. 도시 고양이는 쥐를 본 적이 없고, 도시 쥐는 고양이를 무서워하긴 할까요?


2. 정원 쥐는 아무래도 만렙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ㅠㅠ 그전에 가출해줘!!!


3. 고양이 3종 세트를 옥상 정원에서 밥값은 커녕, 집사에게 버럭거립니다.


카카오채널에서  친구해요

Posted by 적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냐옹 2016.06.03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냥님들이 나이를 먹으면 집사가 대신 쥐를 잡아야 한다는것
    적묘님네 옥상정원 어딘가를 누비고 다닐 생쥐가
    하루빨리 가출했음 좋겠네요
    나이를 먹어도 초롱군은 여전히 진리의 노랑둥이
    건강해 초롱군~~~

  2. song_n 2016.06.05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 일 같지 않아서...
    저희 옥상에도 쥐가 나타난적이 있어요 잡으려고 쥐덫도 설치하고 한달 가까이 고생했는데 아무리 뒤져도 쥐가 들어올 만한데가 하수구 밖에 없는데 어디로 들어왔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집 외벽을 타고 들어오는 쥐를 보고 잡는걸 포기했습니다...벽을 타더군요... 다행히 먹을게 없어서 그런가 몇번 보이다 말아서 다행이였죠
    빨리 잡으시길

    • 적묘 2016.06.05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ong_n님 그죠~ 고양이가 있어도 사실 바로 소용이 없는 것이
      화단을 파고 들어가면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요.

      상시 고양이들 나와 있는 동안만 조용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쥐약으로 고양이 잡는 분들 많은데 생각보다 더 도시 안에도 쥐들이 많은데
      쥐 잡는 고양이는 잡지 않으셨음 하네요. ㅜㅜ

  3. 2016.06.06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사야 쥐가없다 야아옹


블로그 이미지
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적묘

달력

 « |  » 2019.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Yesterday762
Today658
Total5,967,478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