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 와서 의외로 놀란 것은
이렇게나 다양한 과일과 채소가 있는데
사람들이 잘 챙겨 먹지 않는다는 것

가격대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사실 이 사람들의 생활 수준을 감안했을 때

식사가 정말 사료 수준일 때가 많습니다.
대량의 탄수화물 + 나트륨 + 약간의 고기
배가 부르기 위한 음식들

몽골의 음식들과도 조합이 비슷할 때가 많아요.
그러나 리마의 경우는 그나마 높은 교육과
잘사는 사람들은 웰빙!!!을 논하는 수준이라서
다양한 과일들을 판매는 합니다.

그런데도 정작 살아오면서 먹는 과일들은 익숙하지 않으면
먹지 않는 듯합니다.

사과, 오렌지, 귤, 포도, 패션플라워, 멜론, 파파야, 수박이
제일 무난하게 먹는 과일들


자몽을 안 먹는 사람들이 많아요.

가격도 사실 다른 과일에 비해선 좀 비싸긴 합니다.
1킬로에 제철 과일은 2,3솔이면 사는데
자몽은 5솔 정도니까요

요즘 1솔=450~470원 정도

저는 저렴하다고 잘 먹고 있지만
페루 사람들은 잘 안 먹는 건
물론 상대적인 거겠죠


일단 자몽의 껍질은 칼로 사과 깍듯이
돌려서 깍아내고

안에 과육만 남깁니다~


그리고 과즙이 바깥으로 튀지 않게
살살~
속껍질을 벗겨가면서~


알갱이를 이렇게~
따로 담아 놓고~



쪼로로록
유기농 꿀을 담뿍!!!


슥슥 비벼서 즙을 내면서
고대로 떠먹으면
꿀자몽이 되는 거지요~

연유를 부으면
연유자몽!!!



아니면 잘 섞어서 
병에 담아서 자몽즙을 냅니다.

꿀을 하면 빨리 상하고 꿀 특유의 맛도 납니다.
꿀을 섞으면 냉장 보관 하시고

자몽청을 설탕으로 내면
좀더 오래갑니다~
 


즙이 우러난 자몽청을 조금 넣고


탄산수를 부어주면~

제가 페루에서 주로 마시는
산루이스 생수, 무미무색무취에 가깝거든요.

꼰 가스는 탄산수, 신 가스는 일반 생수입니다.


그대로 자몽 에이드!!!

입안에 씹히는 게 좋아서 그냥 섞어서 마시는데

많이 씹히는게 싫으면
찬 탄산수나 스프라이트와 함께
믹서기에 한번 갈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자몽청에 뜨거운 물 부어주면
그대로 자몽차!

자몽을 그냥 먹어도 좋고
이렇게 음료로 만들어서 여름 겨울에 동시에 즐길 수 있답니다.


리마가 춥지 않았다면
우유 얼려서 자몽청 올리고
연유 부어서
자몽빙수라도 해 먹을 텐데 ㅎㅎ

지금은 그냥 자몽차가 제일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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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자몽+설탕=자몽청, 뜨거운 물-자몽차, 탄산수-자몽 에이드

2. 자몽의 쌉싸름한 향이 지방분해를 시켜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데요~

3. 어제 간 수퍼에 연유를 안 팔더라구요. 연유부어서 달콤하게 먹는 것도 추천 ^^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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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daum.net/my/lincat79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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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한요리사 2013.07.10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레시피 감사드려요~
    잘 배워 갑니다. ^^

  2. 미호 2013.07.10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방을 분해한다는 말에 솔깃~
    자몽청 만들어 놧다가 열심히 먹어야 겟어요
    두둑한 뱃살.. 흑..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적묘 2013.07.10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지방 분해를 위해서라면
      자몽청을 만들면 안될거예요..ㅠㅠ

      자몽청에 꿀이랑 설탕이 들어가니까 벌써 당도가!!! 파악!!!!!

      기냥 드셔도 잘 익은 자몽은 달콤 쌉싸름 하답니다 ^^

  3. 청년한의사 2013.07.10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몽에이드 참 맛있는 데 저도 종종 해먹는 레시피네요 연유나 꿀도 잘 어울릴듯 합니다. 군침이 나는 군요 ㅎ 그 시큼함과 씁슬함을 생각하니 ㅎ

    • 적묘 2013.07.10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한의사님 사이다를 넣어도 좋고 진저에일이랑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는 그냥 여기저기 섞어 마실려고 탄산수를 구입했답니다 ^^

  4. 클로에 2013.07.10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해피썬데이 프로그램에서 연유 들어간 자몽 레시피가 나왔었는데 +_+
    아아~ 한때 덴마크 다요트를 생각할 때 자몽을 생각하긴 했는데 너무 써요 - ㅜ
    자몽이 좀 달달한게 있구 쓴맛이 강한 애들도 있나 봐요 ;ㅁ;
    참, 요즘 리마의 날씨는 어떤가요?

    • 적묘 2013.07.10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클로에님 레드자몽이 좀더 달아요.
      나중에 개량된 품종이기도 하고
      여기서도 노랑 자몽은 씁쓸하고 너무 셔서 안 좋아해요~

      한국의 저희 집에 있는 자몽도..
      http://lincat.tistory.com/180
      요런거라서...꽃의 향기만 즐긴답니다.

      리마날씨..ㅡㅡ 앞으로도 계속 쭈욱 우울한 날씨
      13도 정도인데 밤에 너무 추워서....

      전체적으로 감기가 완전 유행중입니다아..
      http://lincat.tistory.com/2274
      최근 그리고 앞으로도 6개월간의 리마 날씨입니당...

  5. 2013.07.10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적묘 2013.07.10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나무님 옷 그러시군요..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중학교에서 애들 가르치면서
      국어국문한 편입해서 공부하면서 입시학원에서 언어영역 강사하면서
      마무리 했네요 ㅎㅎㅎ 아 정말 빡세게 살아왔습니다

      대충 마흔까지는 놀다가 나중에 고민할까 합니다..ㅡㅡ
      더 나이 먹으면 돌아다니기 힘들거 같아서요.
      벌써 체력이 딸려서 하하하
      돌아가도 딱히 할일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구요.

      무사히 한국 도착하셨겠지요?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재미있게 즐겁게
      못 드신 한국 음식 많이 드시고 습도높은 한국의 여름..ㅠㅠ 장마 잘 버티시길!!!

      부산가시면... 냉채족발, 환공어묵, 갓튀긴 핫바 등등등등..
      징하게 먹을거 많습니다. 꼭 다 드시고 오세요 ^^
      참, 사이폰 커피랑 각종 커피도 남포동 거리에 가득합니다.
      부산 가실 시간 있으시려나요?
      가시게 되면 참고하셔용 ^^

      http://lincat.tistory.com/1151

  6. 아스타로트 2013.07.10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자몽보다 오렌지를 선호했는데 이 글을 보고 있으니 자몽이 마구마구 먹고싶어집니다!

    • 적묘 2013.07.10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전 오렌지, 귤을 더 잘 먹어요.
      사실 귤을 가장 선호합니다~~~ 먹기 편하고 들고다니기 좋으니까요
      요즘은 5시간씩 연강하고 있어서
      쉬는 시간이나 버스 안에서 후딱 하나씩 까 먹고 있어요.

      자몽은 여기서도 싼 가격은 아니라서
      마트에서는 1키로에 2천 200원 정도이고
      1키로면 2개 밖에 안되니까 한국의 저렴한 인터넷쇼핑몰 가격하고 비슷해요.

      그래도 이번에 과일도매시장에서 거의 반가에 사서 맘 편하게 팍팍 먹고 있는거라죠.
      개인적으론 굳이 제철 과일 아닌건 먹지 않습니다 ^^

      왜 비싼돈 주고!!!!! 화르르르르..모드랄까요!!!!
      페루에서 생산되는 현지 과일을 먹자입니다!!!

      참고로 한국에 수입되는 자몽은 왁스칠을 하기 때문에
      잘 안상하지만 여긴 그런거 없어서...잘 상해요 ㅎㅎ

  7. 七支刀 2013.07.10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 와인에다가 넣고 끓여서 알콜 날린 담에 마셔도 괘안을 거 같은데.... 이상할라나?

    • 적묘 2013.07.10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七支刀님 양쪽다 아까울거 같아요...
      와인은 와인 맛..자몽은 자몽으로 먹는 걸로 ㅎㅎㅎ

      아니면 와인은 상그리라로 ...자몽이 아니라 레몬이랑 오렌지 넣을거 예요..아마...
      레시피는 잘 모르겠네요~~~

      자몽은 씁쓸한 맛이 강해서 와인 맛이랑 괜찮으려나..;; 잘 모르겠어요
      와인 안주로 먹는 건 봤어요 ^^

  8. 테레비소녀 2013.07.10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퇴근시간임박..아..군침살살..ㅠ_ㅠ 다이어트고 뭐고 먹으러가야겠슴다!!

    • 적묘 2013.07.10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레비소녀님 퇴근하면 전 폭식합니다..;;;
      어케 교실이 안나와서 5시간씩 연강을 하고 또 버스를 약 한시간 가량
      타고 집 근처에 오면 헤롱헤롱

      당이 떨어져서 오자마자
      냉장고 열고 이거저거 꺼내서...와구와구..
      그래서 항상 주말에는 냉장고를 꼭 채워 놓으려고 한답니다.
      주중에는 시간이 도저히 안나거든요~

      뭐 드셨습니까? 궁금 궁금 +_+
      전...갑자기 뿌셔뿌셔가 먹고 싶사옵니다..ㅠㅠ

  9. 팩토리w 2013.07.11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마트에서 자몽쥬스 사더먹는데 꽂힌 요즘..
    저 탱탱한 자몽이들을 보니.. 너무 탐나네요....ㅎㅎ
    아~~ 연유랑 자몽 완전 맛날것 같아요~~~~

    • 적묘 2013.07.12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팩토리w님 다들 자몽 주스나 에이드를 선호하더라구요 ^^
      제 입에도 딱 잘 맞는 건 사실..
      자몽+ 진저에일이랍니다!!!

      그러면 자몽에 설탕이나 꿀 안 넣어도 진짜 잘 어울려요!!!
      달기도 적당하게 톡 쏘구요 ^^
      강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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