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레시피]패대기페이퍼+견과류 꿀,해피투게더 야간매점

한국에 있으면
그냥 떡 꺼내 먹으면 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참 아쉬운게 떡이지요

리마에는 떡집이 있고
송편, 시루떡, 절편, 가래떡, 떡국떡 등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눈을 딱 끌었던 것은
검색어에 계속 올라오는
해피 투게더 야간매점 메뉴 중에서
권진영씨의 패대기 페이퍼!!!

왜냐면...딱 바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메뉴여서 하하하..^^

아침에 연예뉴스에 올라온거 보니
정말 쉽더라구요.

그리고 견과류 곁들이면
맛있겠다고 했단 걸 보고
집에 있는 견과류 슥슥

땅콩이 많이 나오는 철이라서
게다가 여긴 땅콩 원산지기도 하지요 ㅎ

그래서 후딱후딱 까서~

잘 담아놓고~

꿀이랑 월남쌈을 꺼냈지요

뜨거운 물도 준비합니다.

참 페루에도 월남쌈이나
쌀국수면은 많이 팔아요.

중국 음식이나 베트남 음식 재료는
페루 리마에서는 꽤나 구하기 쉽답니다.

사진 속의 라이스페이퍼는 한국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리마에서 구입한 것도 가지고 있어요

원래 패대기페이퍼는
그냥 물에 살살 녹진해진 라이스페이퍼를 꺼내
대충 빼서 꿀에 찍어 먹으란 건데

역시 그렇게 먹으면 좀...
심심합니다~

손에 물 댄김에

이렇게 슥슥 하나씩 꺼내서 싸면서
그 다음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담궈 놓으면 되요

여섯개 정도 하면
견과류도 꽤 먹더라구요.

그 안에 티스픈 끝으로 떠낸 꿀을
같이 넣으면 됩니다.

한입 넣고 오물오물!!!

정말 맛있네요!!!
사실 베트남 중부 음식 중에서는
이렇게 라이스페이퍼류나 찹쌀을 이용해서
안에 달달한 것을 넣어서 만든
먹거리들이 있거든요.

거의 그 맛이 생각났어요 ^^

개미때문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꿀이 살짝 녹아서 라이스 페이퍼 안에서
살살 돌아다닌답니다.

패대기보다는 땅콩+꿀 월남쌈이 제 입이 더 즐거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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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해투 야간매점 메뉴가 나오면 정말 맛이 궁금하긴 하답니다!!!

2. 요즘 더워서 워낙에 뭘 안해먹다보니...오랜만에 뭔가 해먹은 기분 ^^;

3. 떡 대용으로도 좋고, 그냥 땅콩만 먹는거 보다 식감이 꽤 좋아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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