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언제나 여행의 연속이라지만

서울에서
나름 유학생활을 하면서
초롱군을 만났고
카메라도 없던 시절에
반지하방에서 알콩달콩 살다가

서울서 일도 좀 하다가
집도 일도 정리해서
부산으로 내려가서

일도 이거저거 하고
해외봉사도..
번갈아 가면서
반복되다 보니...

참 긴시간을 함께 하기도 하고
또 몇달씩 떨어져 있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몇년 전 사진을
한번씩 열어보기도 하고


지금과 많이 달랐던
부산집


젊은 시절의 초롱군
나름 리즈 시절


무엇보다...

300만 화소 똑딱이에
4살짜리 고양이
햇살과 10년 전의 적묘...

그리고 외동 고양이
목에 방울을 걸고 있어도
항상 예쁘게 걷던 울 초롱군

....

이 방울은 고양이가 세마리가 되면
도저히..;;
우다다 할때 무당집 소리가 됩니다..
포기~



어쩌다 보니..
또 인천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18만원짜리 방 한 칸에
혼자 세들어 살면서
초롱군은 부산에
당시 부천에 살던 칠지도 언니네 고양이들과 친해졌고


또다시 인맥과 뒷돈의 한계에
해외봉사를 택했던


몽골...


정작 일을 했던 곳은
이런 멋진 초원이 아니라
도시외곽의 먼지밖에 없는 곳이었지만..


돌아와서
그땐 부산에서 다시 일을 시작했고

그 동안은 가족과  초롱군, 깜찍, 몽실양과 다 함께


그러다가 인도네시아로 한국어 수업을 하러나갔죠


지금도 아쉬운...보르부드르..
시간에 쫓겨 한시간 만에 둘러본...
이래서 팀이 움직이는 건 최악이야.
라는 경험을 알려준


그리고 돌아와서 또 일을 바로 시작했고
....이땐 정말 귀국하고 5일 만에
출근 결정

계약기간 끝나고
재계약 안된거 알고
또 바로 봉사활동 서류 넣었고
면접 합격해서
서울로 다시 올라가서 교육받고
베트남으로...


그렇게 6개월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결정한 코이카 지원...

그리고 지금 난 여기에
또 넌 거기에...



어제 언니가 부산에서 초롱군을 찍어 보냈더라구요
10년 전, 그리고 어제

디지털카메라의 엄청난 발전과
시간과 나이가 같이갑니다.

그래도 여전히 너의 앞발은 보송보송 예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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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 [적묘의 코이카]행사에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은 필수요소!


3줄 요약

1. 10년의 시간과 실감하는 건...역시 DSLR 사진이 좋군요!!!

2. 문을 열고 들어서면 현관 앞에서 발라당발라당 서비스는 필수랍니다~

3. 그러나 대부분의 시간은 역시 침대 위에서...^^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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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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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호 2013.05.24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마리의 우다다.... 무당집 방울소리 ㅋㅋㅋㅋㅋㅋㅋ

    • 적묘 2013.05.27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저희집은 복층이라서 더 그래요 ㅎㅎㅎ
      고양이 세마리가 방울 달고 계단을 새벽 3시에 달려버리면...

      조용히 일어나서 방울 다 떼주게 되어 있더라구요 ^^;;

      한 5년 이상 방울 안다니까
      이젠 목걸이 달아주면 화내요~~~

  2. 아스타로트 2013.05.24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이라는 세월이 참 긴데 초롱군의 미모에는 변함이 없네요~
    적묘님의 10년을 들으니 전 10년간 뭘했나 돌이켜보게 됩니다;ㅁ; 치열하게 살고 계시는군요~

    • 적묘 2013.05.27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10년이나 지났네요...
      첫 해외봉사 이후로 12년이나 지났구요...

      치열하게 늙고 있어서 슬픕니다.
      나이가 차곡차곡 쌓이는 만큼
      통장이 차곡차곡 늘어나야 하는데
      그런 실질적인 삶에서 많이 이만큼이나 벗어나 있답니다.

  3. 팩토리w 2013.05.24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다양하고 바쁜 시간을 보낸 분이셨군요~
    초롱이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ㅎㅎ 미묘구요!!
    다양한 경험을 한 적묘님 멋있어 보이세요~~ ^^

    • 적묘 2013.05.27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팩토리w님 자의도 있고 어쩔수 없는 상황도 많았네요
      그래도 결국 선택은 제가 한거니까요 ^^
      초롱군 무지개 다리 건널 때는 옆에 있었으면 하는데 말입니다...

      이런 경험들이 연봉엔 도움이 되지 않고'
      재취직에도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참 아쉽습니다...

  4.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5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초롱군은 정말 건강하게 동안미모를 유지하며 살고 있군요.
    돌보신 적묘님과 가족분들이 참 대단하시구나 싶어요!
    해외 각지로 봉사활동을 많이 다니셨군요.
    특별한 삶을 살고 계신 것 같아 멋져보여요!!!
    적묘님, 맛난 거 많이 드시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 적묘 2013.05.26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나무님 초롱군은 본인의 의지로만 움직입니다
      스트레스가 없으니 늙을 일이 없다는 것이
      저희 가족의 지론입니다 ㅎㅎㅎ

      맛난거 잘 먹고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언젠가 그리스의 맛난 것들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5. 나오젬마 2013.05.30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롱이의 젊은 시절 역시나...사랑스럽구나.
    저 표정이...너무 사랑스러운데ㅠㅠ혹여 보러가면 내겐 저런 표정 안보여주겠지?ㅠㅠ
    그래도 초롱이는 꼭 한번 보고싶어...

    • 적묘 2013.05.30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젬마언니 아마 초롱군은 언니한텐 하악 한다..에 한표 ^^;;
      다른 고양이 냄새나는거 디게 싫어해요..ㅡㅡ

      그래도 꼭 와서 인사는 하는 고양이랍니다!!
      뭐랄까..이 구역의 고양이는 나 하나야~
      넌 누구니? 하는 모드예요

  6. Shanna 2013.06.10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롱군 리즈시절 ㅎㅎ 후광이 예사롭지 않네요 ㅎㅎ
    매번 봉사활동에 데리고 갈 수도 없고 많이 보고 싶으시겠어요 !!

    • 적묘 2013.06.16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hanna님 고양이는 그렇게 데리고 돌아다니는 동물이 아니니까요..
      이미 한국에서 오간 것도 미안하고..
      외국은 거의 불가능하구요

      비행기표도 끊어야 하지만
      환승시간 빼고 비행 시간만 22시간에 달하는데
      그건 동물 학대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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