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베트남

[평화3000] 호치민, 벤째성에서 치과치료를 하다

적묘 2011. 5. 4. 09:05


베트남과의 첫 인연은

부산 가톨릭센터의 한국어 수업이었죠

그리고 두번째 인연은

평화 3000의 의료봉사팀에
사진 봉사로 따라간 일이었습니다.

세번째는 또 다른 NGO단체에서 한국어 강사로 파견된 일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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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치과 치료를 다시 받기시작해서
거의 기진맥진 상태인데요.ㅠ.ㅠ

그때의 아이들이 생각나서
다시 글을 올려봅니다 ^^

http://happylog.naver.com/peace3000.do




밴째성은 베트남 남부

호치민 공항에서 대략 두시간 정도를 가야하는 거리입니다.

올해 다시 갈 때는 새 길이 놓여져서 거리가 꽤나 단축되었습니다.





평화 3000이 봉사활동을 가는 곳은
거기서 또 한시간 가량 더 들어가는 시골 마을

병원이 없는 마을입니다.

사회주의 국가다 보니
보건소는 모든 동네에 다 있습니다.

다만..; 그 수준이 어느 정도냐는
딱히 언급할 부분이 아닌 정도라는 거?

약장 두개 정도...;;;;





당연히 치과가 없으니

아이들의 이 상태는....


유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그 안에서 썩어서 2중으로 이가 나거나
제대로 뽑아주지 않아서 심한 덧니
혹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까지 부정교합으로 고생

아니면 염증으로 잇몸이 상해버리지요.

오복 중의 하나라는 그 중요한 치아가 모두 상해버리는거죠.




무더운 7,8월

우기입니다..;;;;

거기에 왜 이리 시골은 전력 수급이 부족한지..;;

그건 이후에 제가 6개월 베트남에서 살면서
조금씩 알게된 부분이긴합니다..;;




당장
구강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우선





아아 이 ....치료 도구와
온갖 약품들..

그리고 치과 치료용 의자까지..

시카고치과 의사 선생님들 및 간호사 여러분 좀 짱 +_+



발치할래도
위쪽이 다 녹아내려서

발치가 힘든 아이들이 태반이었다고...

아마 하루에 100개 씩은 발치 한 듯..;;




다들 더위에 지쳐도

할 수 있는 이상의 것을 해낸!!!




평화 3000 봉사팀 화이팅!!!





그 더위를 이겨내게 해주었던

코코넛 +_+

벤째성의 주 생산품이기도 하지요




의료 봉사를 했던..

학교 풍경

작은 분교라서 교실이 3개던가...



뒤의 화장실..;;


아아..생각하고 싶지 않음, ㅎ



그리고 너무나 가까이 있는 무덤..

나중에 살다보니

하노이에도 무덤들이 정말 가까이 있더군요.
베트남 스타일~




몇일 오갔다고 익숙해져서
나중엔 같이 잘 놀던

청년봉사단과 동네 아이들~





분교라도

어디나 꼭 있는 호치민!!!



의료봉사의 증거품 +_+

인증샷 ^^;;;

치과 치료까지 넘어온
의료카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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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일정을 함께 했던
울 봉사팀도 다들 생각나네요 ^^



해피빈으로 도와주실 수 있어요 ^^
http://happylog.naver.com/peace3000.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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