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의 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엔 요즘에
아무리 생각해도
고양이가 너무 안 보여요

페루 친구들이나
한국 분들도
저에게 고양이 공원에 가보니까
고양이가 없어!!!

라고 말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숨은 고양이 찾기를 종종 한답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이겨내기 위해서
스륵 올라가는 곳이 바로!!!!

나무!!!



사실 저도 몰랐어요

다른 공원의 직원분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고양이가 저에게 알려주었어요.

열심히 나무 위를 보면서
야옹 야옹 야옹!!!


휘릭!!!

나무아래로 달려가더니
딱 기다립니다!!!


오오 올려다보니!!!!


노랑둥이와
올화이트~~~


정말 꽤나 높은 위치라서
한참 얘도 고민 하더라구요

올라갈 때와 달리
내려올 때는 고양이도 고민하거든요


올라갈 때야
발톱을 쿡쿡 찍어가면서
올라가는데

내려올 때는 어디서 점프를 할지
고민 고민 하는 게
막 보여요~~~


순식간에~~~
휘릭!!!
길어지더니~~~~


토옥 토옥!!!

두번만에~~ 점프!!!! 



정말 순식간에!!!

공중에서 반바퀴 돌면서
나무 뒤쪽으로~~~


착지 완료!!

기다리던 얼룩이한테~
다가가더라구요.


이제 노랑둥이의 차례~
음음..어쩔까?


조금씩 내려오다가


대범하게~


나무 옆을 달립니다.;;;
헉....


착지 완료
줄서서 풀밭 위를 걸어가는
세마리 고양이~

올화이트, 노랑 줄무늬, 얼룩이~


아까 내려온 그 나무..;;
4층 높이 건물 나무입니다!!!


미라플로레스 성당과 시청은 나란히 있고
바로 그 뒤쪽에 있는 뜰이랍니다.

항상 고양이들이
여유있게 있는 곳이지요


2013/05/15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에 버려진 고양이들을 슬퍼하다
2013/05/10 - [적묘의 페루]케네디공원에 가면 고양이 나무가 있다!
2011/12/27 -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주렁주렁~고양이가 꽃피는 나무~
2011/11/02 - [적묘, 페루] 꽃밭에 고양이꽃이 피었습니다!
2012/08/10 - [적묘의 페루]고양이 꽃밭에서 나비가 야옹야옹
2012/09/23 - [적묘의 페루]고양이 식빵은 리마꽃박람회 필수요소
2012/09/25 - [적묘의 페루]고양이의 사냥본능과 생존법
2012/12/15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꽃밭 정체를 알려주마!!!

2013/03/01 -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꽃밭에 피었습니다_케네디 공원
2012/10/04 - [적묘의 페루]고양이공원에서 무료입양을 하고 싶다면?
2012/09/19 - [적묘의 페루]리마 고양이 공원, 밤은 깊어간다
2012/06/13 - [적묘의 페루]the 만지다.손을 뻗으면 고양이가 닿는다
2012/07/05 - [적묘의 페루]고양이와 모두에게 필요한 것
2012/09/10 - [적묘의 페루]사료금지가 된 리마고양이공원, 케네디 공원의 현실
2012/06/05 - [적묘의 페루]모두에게 친절한 길고양이로 충전 완료
2012/06/09 - [적묘의 페루]아이와 고양이, 혹은 어르신 고양이



3줄 요약

1. 다들 조마조마하게 지켜봤답니다. 고양이답게 점프!!!!

2. 고양이의 저 점프력 때문에..사실 고양이의 고질병은 관절염이랍니다~

3. 고양이 공원에서 고양이가 보이지 않으면 꽃밭과 나무 위를 유심히 보시길 ^ㅅ^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http://v.daum.net/my/lincat79

Posted by 적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호 2013.05.21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높은 곳에서 잘 뛰어내리는 대신 관절염이...
    저런..

    • 적묘 2013.05.21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그래서 저희집 고양이들도 살짝 살짝 나이를 먹으면서
      다리를 절어요..ㅠㅠ

      아무래도 무리한 근육운동이니까
      절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요~~~

      그래서 고양이를 관절염약으로 고아 먹는 다는 건
      아주 웃긴 일인거예요 ~~~ 의학적으로도 의미가 없지만...
      지병이 관절염인 고양이들이니까요 하하..;;;

  2.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들은 정말 어떻게 저렇게 뛰어들 내리는지 신기해요.
    아스프로도 지붕을 날아다니고 뛰어내리고 그러다가 다리를 삐기도 하고..
    참 대단들 하다 싶어요~!

    • 적묘 2013.05.21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나무님 수염과 꼬리의 힘이라고 하던데~~~
      기냥 올라가지 말지 그랬어 하고 도닥도닥 해주고 싶었어요.
      너무 무서워하는게 보여서..;;;

      너두 당황스럽지? 그치? 하고 절로 말을 걸게 되던데요~~~

  3. 아스타로트 2013.05.21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라가는 것도 신기하지만 내려오는 건 더 신기하네요~
    서커스 구경보다 더 손에 땀을 쥡니다ㅎㅎㅎ
    그나저나 고양이가 아무리 착지를 잘해도 역시 관절에 무리가 가는군요;;
    그래서 창틀에서 뛰어내릴 때마다 끙 하는 소리가 나는 거였군요ㅠ

    • 적묘 2013.05.21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저는 이제 책상앞에 앉았다 일어섰다만 해도
      끄으으으으응...하는데 ..ㅠㅠ

      내려오는 모습은 연사로 찍었는데도 제대로 나온게 없었어요.
      언제 한번 수업 없는날, 아무 약속 안 잡고
      나무 위 고양이 파파라치 하러 가볼까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그 댁 창틀은 안전하십니까? ㅎㅎ
      저희 집 창문은 방충망들이 모두 사망하시었사옵니다..ㅠㅠ


블로그 이미지
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적묘

달력

 « |  » 2019.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Yesterday710
Today909
Total5,944,445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