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봉사단원이란 블로그 검색 유입어가 확 늘어났네요.

코이카, 코이카 단원, 코이카 봉사단원, 중도귀국, 월급, 연봉 등등등

2012년 10월에 쓴 글입니다.

2014년 5월, 1년 반이 지나서 다시 한번 수정합니다.

 

 


한국에서든 어디에서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유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는 이래저래
 사회경제학적, 정치적, 역사적으로 붙이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그건 설득의 대상이 아니죠

해외봉사를 하고 싶다!
라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돕고 싶다라는 것과
그 기간 동안 한국 안에서의 기회비용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

해외 생활이나 여행이란 이유에서도 끌리겠지만

불행히도,
해외봉사활동이란 것은
여행을 꿈꾸고 즐겁게 계획하고 무사히 다녀오기엔


제 3세계로 생활 스트레스가 자잘하게 
지속되면서 가중되는 곳으로 파견되기 마련입니다.

무엇보다 기관이 있고 활동할 내용이 있는 이상

-작정하고 놀 생각으로 온 사람 말고는
-혹은 상황상 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휴가 외에 임지 이탈은 안됩니다.
NGO의 경우도 현지 기관장의 동의 없이는
보통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 안됩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이지요.


관광과 생활은 다른 법!




 



해외봉사는 일단 
지원부터 파견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NGO든 GO든 마찬가지.

그러다 보니 분야, 업무, 국가, 지역에 따라
그 활동이 연결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예를 들면
수요조사 - 어떤 분야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 경력, 성별, 자격-가 끝나면
모집공고 - 지원자 중에서 사람을 고르지요.
지원자가 많으면 커트라인이 말도 안되게 높아지고
지원자가 없으면 모집 조건에 맞지 않는 사람도 파견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수정한 이유도 사실 여기 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코이카는 아무나 가나요?> 라고 문의를 합니다.

 

 

모집 요건을 꼭 읽으시고 문의는 코이카 본부에 해주십시오!!!!

그때 그때 달라지는 이유는 현지 요청 사항때문입니다.

 

 

 



파견 전 국내훈련 혹은 소양교육
NGO든 GO든 이때 국가와 지역이 정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음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집안에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본인의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파견 후 현지 적응 기간, OJT 기간 동안에도
활동 중에도 얼마든지...

계약의 가장 큰 조건은
앞에서 말했듯이
봉사자의 의지입니다.


 


원래 파견되기로 했던 사람이
그렇게 중도에 돌아가기로 결정한다면
그 누구도 그 결정을 막을 수 없습니다.

계약금이 걸려있는 것도 아니고
연봉 체결을 한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자기 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력을 가진 한 사람이
자신의 월급과 경력과 편안한 생활을 포기하고
개발도상국에 나와 있는 것이니까요.

봉사활동의 조건 중 가장 큰 것. 자발성이죠.

당사자가 결정권자입니다.

 

 



 


파견된 후에도
현지인의 도움이 없으면 현지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현지어를 배우지 않으면 생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시장에서 영어로 의사 소통을 원하는 건 무리입니다.

거기에 활동하고자 하는 현지조력자 혹은 협력자가
그런 의지가 없는 경우,
다들 활동 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파견되고 약 6개월간 자리를 잡지 못하면
정말 그 동안의 시간은 그냥 헛되게 흘러갑니다.

저는 기관을 세번째만에 제대로 잡았습니다.
처음 파견된 기관은 기관장이 바뀌면서
아예 봉사자가 온다는 사실조차 모르더군요.
수요조사와 파견시기의 시차때문에 그렇습니다.

저 같은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때 욱하고 집에 가던가, 아니면 갑갑해도 갈 곳을 찾아야 합니다.

 


베트남은 NGO파견이었구요,
일주일에 주 6회도 출근했습니다.
시설 좋은 대학에 괜찮은 사무실이 있었고
컴퓨터가 있고 인터넷이 잘 되었습니다.
수업준비를 사무실에서 할 수 있었고
후임으로 갔기 때문에 시스템에 그냥 순응
문제는 수업만 주구 장창하다가
새해연휴에만 잠깐 다른 지역...

한국에서 학원강사나 학교 교사 할때랑 차이가 없습니다.

일이 많아도 스스로의 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왜 여기까지 와서 똑같은 일을 할까?
이것도 극복해야할 숙제


 


페루는 신규 단원으로 GO파견입니다.
코이카지요.

'한국의 유·무상원조에 있어 가장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는 ‘WFK 한국해외봉사단원’으로
관용여권을 소지하고 출국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열악한 곳에도 많이 보내집니다.
출퇴근 자체가 위험성이 높은 지역일 때도 있고
무엇보다 남미는 총기 허가제도
 국가들이니까요.


 


무엇보다 기관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수업을 기획하고 수업을 진행하고
초급 1에서 흥미와 실력을 동반한 친구들을
초급 2, 3, 중급으로 끌어가야 하는거죠.

그것이 한국어 교육분야로 파견된 저의 역할




 

 


원래 의도는 20명이 시작해서 20명이
함께 끝나자였지만

이건 세계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처음에 흥미를 가지고 시작해도
언어라는 것은 금방 느는 것이 아니니
떨어져 나가기 마련입니다.

처음 수요에 비해서
각자의 상황이나 개인의 흥미여하에 따라가니까요.

그때 기죽지 않아야 하는 것도
봉사단원의 마음가짐 중 하나.

 

 



 


다행히 수업에 참여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수업은 더 확대될 것이고
보람도 있고..
이 한국어 수업이 이들의 삶을 좀더 바꿔 놓을 수 있을까?
이들이 후에 한국과의 관계에서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살짝 하게 되는거지요.

지금까지 5개의 반을 운영하고
170여명과 함께 수업을 하고 있고

지나가다 보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기운이 난다는 것.

봉사활동의 인적지원부분의 성과 자체가 한계성입니다.
아직은 정확하게 눈에 보이지 않고
특히 교육분야는 최소 10년입니다.

그 동안에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영어나 중국어에 비해서 밀리는
한국어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요.
언어와 국력의 상관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오가는 거리에 카메라를 드는 것이
불안한 동네로 출퇴근 하고 있고
저녁 5시 이후에는 절대 혼자 다니지 말라는 곳이고

그러다 보니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들만 올리게 되고

그것만 보고
해외봉사 좋다~ 놀러간거네~
왜 해외봉사가냐? 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블로그에 와서 이거저거 악플다는 분들도 많고

뭐한다고 바쁘냐던가

돈은 좀 벌었냐던가

 


하다 못해 친구들도 그런 소리 하고

하다 못해 해외봉사 중에 사망한 이들에게도
악플을 다는 이들이나
왜 해외봉사가는지 이해 안된다라고
블로그에 와서 댓글을 달아주는..;;;
그런 마음고생이 또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아니라
그냥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이 사람은 그냥 봉사활동을 좋아하는데
한국어 분야로 국내에서도 국외에서도 활동하고 있구나.

딱 그 정도로요.

적지 않은 나이에 돌아가면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입니다.
돌아가서 고민할 거리가 많습니다.
노후 걱정까지 해주시는 많은 분들..;;;;
하다 못해 외국에서 만나는 분들도 똑같은 걱정 해주십니다.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그것까지 어떻게 알겠어요.

단기 봉사 5번,
장기 봉사-4개월 이상- 4번째
중간중간에 학원이나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또 기회가 되면 국내봉사 활동도 하고
국외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항상 귀국하면 가장 큰 일이 구직입니다.
그건 그러니 더이상 듣고 싶지 않은 ..ㅠㅠ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그 일이 좋은 일이라서 더 좋다는 것.
원칙을 지키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것

그것 외엔 할 수 없다는 것이 또 하나의 한계가 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거라도 할 수 있는게 어디야..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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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해외봉사의 이유는 하고 싶다, 할수 있다!!!! 지속가능한가??

2. NGO든, GO든 자기돈이든 국가 세금이 들어갑니다. 돈 안아깝게!

3. 가장 불편한 진실은, 일반봉사단원이 귀국 후의 막막함이겠지요.

 

♡ 2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고, 봉사활동은 여행이 아니라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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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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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nestep 2013.06.15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종의 보여주기, 스펙같은걸로 해외봉사 찾고있던 제가 다 부끄럽네요...
    이런 마음가짐으로 해외봉사 갔다가는 시간과 돈낭비 일 뿐이였겠네요..
    해외봉사는 더 진진하게 고민해야겠네요

    • 적묘 2013.06.19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nestep님 시대가 너무 변해서 이런게 스팩이 되니까
      뭐가..제대로 된 것이 없어지네요.

      제가 조금 일찍 태어나서 다행이고
      그래서 또 사실 좀 서글프기도 하고...

      봉사활동이 인정되는 점수가 되는 시절에도 봉사활동은 언제나 있었으니까요

      해외봉사는 멋모르고 나왔다가
      이상과 현실에서 많이 깨진답니다.

      그래서 사회 경험이랑 분야별 경력이 확실히 중요한 것같아요.
      학생들은 나와서 시간 낭비하고 돌아가는 일이 많습니다.

  3. 강유미 2013.07.08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25기 페루단원 강유미라고 합니다. 제가 지금 쓰는 글이 있는데 (전 2004년 파견되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리마 사진 찍기가 여자단원으로서는 제약이 많았습니다. 출처와 함께 사진을 가끔 퍼가도 될까요?
    힘들게 고생하시는 모습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항상 힘내시구요~^^ 선건강 후봉사 잊지마세요^^

    • 적묘 2013.07.09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유미님 사진을 요청하실 때는
      먼저 어디로?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하실지 밝히시는게 좋습니다.
      개인 목적으로 사용하신다도 해도 어떤 곳으로 퍼가신다는 건지요?
      그 곳을 알려주시면 그 이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뭐 제일 좋은 건 그냥 블로그 주소 링크만 걸어 놓으시는거지요~~

      현재의 리마도 사진을 찍기에 그닥 편한 곳은 아닙니다.
      여러가지로 많이 변한 리마지만 치안은 아직도 그닥..;;

      혹시 어떤 홍보를 목적으로 사진이 필요하시다면
      http://lincat.tistory.com/1322
      이 글을 읽고 다시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야의 봉사단원이셨는지 궁금하네요.
      요즘 리마는 이상기온으로 너무 춥습니다.ㅠ.ㅠ
      다들 지독한 감기와 긴 몸살로 고생이 많네요.
      정말 선건강이죠!!!!

  4. Daisy 2013.07.20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이젠 천직이 되어버린지 오래이긴해도
    오랜시간 시차적응과, 향수병,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때문에 갈등하고 거기다 식성까지 적응해 가는동안
    건강이 무척 위협받기도 했었지요. 무언가에 몰두한다는건 바로 본인이 가진 에너지와 비례한다는걸 오랜시간을 통해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적묘님의 생활에 공감이 절로 생기지요.
    에로점이 너무나 많으실텐데도 소소한 일상의 아기자기한 내용,
    그리고 솔직하시고 파워플한 많은 글들에 찬사를 보냅니다. 화이팅! ㅡㅡb

    • 적묘 2013.09.15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aisy님 아 늦게 답글 답니다...죄송해요.
      솔직하게 파워가 떨어지고 있습니다..ㅠㅠ

      일은 피곤하고, 눈은 아프고...
      스트레스는 늘고 ㅎㅎㅎ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봅니다.

      무엇보다.ㅠㅠ 인터넷이 너무 잘 안 열려요..ㅠㅠ

  5. Miss_Korea 2013.07.20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고가요!! 좋은일 하시는거같아요 ㅎㅎ

  6. 물개 2013.09.27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임용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성적은 안나오고 암기도 힘들고해서 딴짓 중에 블로그를 보았어요~
    정말 멋지십니다~~!!! 사람들이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기 힘든 일을 실천하고 계신거잖아요~~ 멋지다고 생각해요.
    저는 생각만하고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일을 하신다는게 존경스럽고 부럽고 그렇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 적묘 2013.09.28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개님 맘고생 몸고생이시군요.
      임용 조용히 버리고 온 사람이라서 ㅎㅎㅎ
      맘 잘 이해합니다.

      무슨 과목이신지 모르겠지만 기운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험 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것
      좋은 선생님이 되시길 빕니다.

      부럽고 그럴 거 없습니다.
      돌아가면 할일없이 나이만 많고 임용 준비할 기운도 없는 걸요
      그리고 지금 사회에서 선생노릇이 쉽나요..ㅡㅡ
      여러가지로 한국 사회문제들을 더 크게 다가온답니다...
      사람들의 생각보다 제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사회와 완전히 분리될 순 없으니까요.

      다시 돌아갈 날이 무섭긴 하답니다.
      임용..좋은 선생님 되시길!!!! 아자아자!

  7. 박근남 2013.10.08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택은 본인 몫이고, 20년 뒤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현재의 삶에 충실해 진다고 생각해요.

    항상 좋은 일 가득하시길.

    • 적묘 2013.10.08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남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나이가 상대보다 많다고 짐작하고 글을 계속 쓰시는 듯합니다.

      사이버에서 흔히 있는 실수긴합니다만
      제가 생각보다 나이가 많답니다.
      20년 뒤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8. 2013.10.23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적묘 2013.10.23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성빈님 일단 이 질문 지우지 마시고 놔두세요.
      제가 주변에 한번 물어는 볼게요.

      적절한 사람은 아니지만..;;;;;
      뭐 물어볼 순 있으니까요

  9. 2013.10.23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적묘 2013.10.23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성빈님 비밀글로 하지 마세요.
      개인 정보 없는 글 비밀글로 하면 로긴하지 않으면 안 보이고
      하루 중에서 로긴 할 수 있는 건 두세번 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물어는 보겠지만
      코이카 본부에 직접 전화해 보시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으니
      한국에 있는 분에게 부탁하든가 해서 전화해 보시길 바랍니다.

      문의해 봤는데 아직 답 없으니까요.

      제 3국으로 파견되신 후에 인터넷 얼마나 느린지 실감하시면
      제가 로긴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서야 이해하시겠지요.

  10. 임성빈 2013.10.23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이 느린것으로 갑자기 성을 내시니 적잖게 당황했습니다.
    저는 님 블로그에서 이 글 하나밖에 읽지 않았기에 본인께서 지금 어디 거주하시는지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생각을 했다 하여도 글에 이렇게 사진을 많이 올리셨으니 당연히 인터넷 공급이 원활한 곳이라 예상했을 겁니다.
    정말 댓글을 보면 화나신걸로 보인답니다.
    제가 잘못 느끼는거라면 죄송하지만 만약 그렇다하면 제가 그 화를 받을 대상은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성내시는것 이해는 한답니다. 저도 인터넷이 많이 느린곳에서 살아봤으니..

    그리고 저는 댓글을 실명으로 남기기에 가능하면 댓글을 비공개로 하는것 입니다.
    (제게는 어느정도 개인정보가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이름을 변경해 보려 했는데 안되더군요.

    저도 제 사정이 있기에 이곳에 댓글로 여쭤 본 것이지 다른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랍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11. 적묘 2013.10.24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지 사항에 올렸지만 안 보시는 분이 많네요...

    http://lincat.tistory.com/1582
    http://lincat.tistory.com/1418

    방명록에 글 남기시는 분들 비밀글로 하실 땐,
    메일이나 연락처 개인정보 있을 때만 하시면 됩니다.
    본인 정보는 없는데 왜 비밀로 하는지..;;
    외국에서 로긴하기 힙니다. 개인정보 없으면 비밀로 하지 마세요.


    결례고 실례다 싶은 내용은 안 쓰시는게 서로 좋지요.

    무조건 메일로 정보 보내라..그것도 예의에 어긋나지만

    비밀글로 쓰면서
    본인이 질문하고 개인적인 내용 남기실 때는, 자기 소개 정도는 해주십시오.

    익명으로 남기면서 블로그나 메일도 하나 남기지 않고 이름도 모르면..; 정말 불공평합니다.
    열심히 답글 달아봐야, 다시 와서 보는지 아닌지도 알수 없지요.
    답글 보셨으면, 봤다는 내용이라도 남기시고,
    개인적으로 말씀드릴 만한 내용은 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메일로 주고 받는게 나으니까요.

    여기는 제 개인 블로그지, 네@@ 지식인이 아니니까요 ^^

    제가 최소 10번은 익명+비밀글 하지 마시라고 댓글을 쭉 달고 있는데도
    다들, 참..;;;; 안 도와주시네요.. 도와주세요~~~~



    - 지구반대편, 인터넷 접속 참 힘든 페루에서 적묘 드림.....

  12. 홍홍홍 2014.01.06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저도 코이카에 지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년 전이죠. 그때 갔으면 아마 지금쯤은 한국에 돌아왔을겁니다.
    지원한 동기는 상당히 불순했습니다.
    1 .그냥 한번 해외에 가보고 싶었고,
    2. 제 전공이 한국어교육이기에 아무리 날고기는 면접자가 온다고해도 당연히 내가 붙을거라고 생각했고
    3. 돈받고 하는 취직도 아니고 거의 무상으로 남들 위해서 하는 봉사인데 면접에서 붙지 못할 정도면 쪽팔린다
    라고 하는 정말 오만방자한 생각이었습니다.

    뭐 면접 결과는 붙었죠. 면접보면서도 이건 뭐 누가봐도 내가 붙겠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페루로 결정이 됐어요. 제 기억에 1지망을 이집트로 했었는데 그때 이집트 사정이 안좋아서 이집트는 전부 보류된 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면접 다음이 합숙훈련이던가요? 한달짜리, 거기는 안들어갔습니다.
    포기를 한거죠.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해서 붙었는데 막상 붙고 나니 가보고는 싶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생각을 했는데 가장 큰 걱정은 역시 갔다와서가 막막하더라고요. 대학원을 한국어교육쪽으로 가면 나름 커리어의 연장선도 되고 도움이 될텐데 국내에서 교수되는 거 말곤 답이 없는 레드오션 상황이고 나이 2년 먹는게 '에이, 갔다와서 생각하자' 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게 느껴지더군요.
    정말 남들을 위해서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지원동기나 포기동기 모두 불순하게 느껴지겠네요.

    블로그에 있는 글 다 보지 못했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잘 적어주신 거 같습니다.
    실생활, 본인이 가지고 계시는 현실적인 고민

    저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해외에서 살면서 남들 가르치고~ 와 재밌겠다' 라고 놀이 혹은 스펙쌓기용으로 생각하지는 분들이 여기서 글쓴이님 글을 보고 많이 느꼈으면 하네요.

    • 적묘 2014.01.06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홍홍님 아직 한살이라도 어릴 때 현실적인 결정을 잘 하셨다고 칭찬해 드려야 할지도...

      저희 가수 페루팀에도 국내훈련에서 중도 포기한 단원도 있고
      여기 와서 중도 귀국한 동기들도 있고,
      저처럼 연장을 해서 3년째 접어드는 동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1년을 연장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보람을 느끼기도 힘들고
      외로움이나 좌절도 크니까요.

      저도 이전에 합격통지에 한번은 팅긴 적이 있습니다.
      신체검사에서 포기하셨으면 다른 분에게 기회가 돌아갔을 텐데..;;;
      좀 아쉽긴 하네요.

      훈련포기나 중도포기의 경우 공백이 크게 생기거든요.
      거진 제 기수랑 비슷할 때나 바로 앞 기수에 신청하신 듯한데
      그렇게 되는 경우, 현지 기관에서 신청하고, 한 사람이 못오게 되는 거니까요.
      그러면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질때까지 또 약 반년이란 시간이 걸리기 마련..

      현지 사무소와 기관을 생각해보면 참 그렇게 하면 안될거 같긴 합니다만....
      또 현실적인 개인의 삶을 생각했을 때
      그 레드오션!!! ......
      대학원 직전이면 한참 어린 나이고, 그 경우엔 다른 것을 더 경험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뭐든, 잘 선택하셨습니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해서 미련을 둘 필요도 없고
      다음에 또 갈 수 있는 길이 있을 테니까요.

      나름의 재미와 보람으로 하나하나 쌓아가는 소소한 것들에
      또 한해를 페루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지금 잘 살고 있는지..
      해외에서든, 국내에서는 교직에서 살아와서 이미 몸에 체득된 것들인데도
      자신을 다잡는 일은 항상 힘들기 마련입니다.

      스펙쌓기로 오기엔 ㅎㅎㅎ 과연...하하하하
      정말 다들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오진 않을거예요..;;;;

  13. 클로에 2014.05.19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라? 글 쓰기 전 캡챠가... 없어졌네요? ' . 'a

    페루에서 한국어 배운다는 친구들 잠깐 만났을 때
    먼 타국에서 한국어로 대화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놀라우면서도 뭐랄까...
    말로 표현이 다 안되는 감동이 있었어요.
    그 모든게 적묘님처럼 훌륭한 선생님 덕분이 아니겠어요 ^^

    위험한 요소가 많은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들과 부딪히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아가는 그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먼곳에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ㅡ')/
    건강하세요!

    • 적묘 2014.05.19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클로에님 승인제로 바꿨어요. 그래도.ㅠ.ㅠ 엄청난 스팸들이 막 쌓이고 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풀어보았는데, 스팸댓글이랑 방명록글이 끔찍합니다.
      그래도 다들 그 숫자쓰는게 넘 힘들고, 사실 외국에선 잘 안뜨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바꿨어요. 승인제로....

      한국어를 하는 외국인을 한국에서 만나도 반가운데 외국에서 보면 정말 대단!
      그리고 그 마음을 먹게한 한국 드라마와 가수들에겐 정말 상줘야해요 ^^

      사실 다양한 변수들을 그냥 하나하나 피하기도 하고 해결하기도 하고
      그런 것이 삶이지요. 뭐든 간에...사실 저도 이제 5개월밖에 안남았네요.
      벌써 2년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흘렀습니다~
      시간은 빠르고 빠르고....
      빠르네요.

  14. 산들무지개 2014.05.20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오늘 여러 사람에게 좋은 정보가 될, 참 좋은 글을 읽네요.
    무조건 환상에 젖어 뜬금없이 질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정보가 되네요.
    환경을 바로 보고 환상을 품지 않고, 또 진실된 현지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제가 속이 다 후련하네요.
    해외 있으면, 정말 재미있게 살고 있구나, 란 환상을 어느 정도 하게 되긴 하지만 말이죠,
    그 속 사정은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지요.
    저는 그래서 적묘님이 참 존경스럽고 대단하게 보여요.
    너무 멋진 일을 하시니까요. 이 '멋진'이라는 단어는 용기와 자발성, 그리고 지역적 스트레스 다 포함하여
    그것에 대응하는 자세에 대한 말입니다. 아자! 적묘님, 오늘도 힘내세요!!! 여기서 응원 많이 합니다. 알라븅!

    • 적묘 2014.05.21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르코이리스님 공지를 올려 놓아도 잘 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냥 지인들도 코이카는 아무나 가? 그런 질문을 하니까 지치더라구요.

      그러면 전문분야로 구분할 필요가 없는 거고
      전문성이 있다고 해도 봉사할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 와서
      세금으로 돈 낭비하는건 아까운 거잖아요!!!!
      그러다 중도 귀국하면 한국 이미지도 안 좋아지는거구요.

      저는 요즘 수업하는 교실이 자꾸 바껴서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는데
      더 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따로 준비한 한국어 복습수업 교실이 생각보다 학생 수가 적어서
      좀....지쳐있어요~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거든요. 이해하려고 해도 진은 빠지네요.

      사실은 아르코이리스님의 댓글이 너무 큰 위로가 되는 것이..ㅠㅠ
      너무나 한가하신 분들이 저를 자꾸 이용하려고 드시네요~
      당신들의 상황이랑 저는 다른데 말이지요~~~~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이구알멘떼@@@ 떼 아모 무치시모입니다!!!

  15. 임성빈 2014.06.13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블로그에 왔다가 적묘님께서 남긴 댓글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생각이 짧았던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에 댓글에서 예전에 말씀 드렸던것 처럼 저는 실명을 쓰다보니 검색이 가능하더군요.
    (검색당할? 만한 사람도 아니지만요 ^^;)
    그러다보니 가능하면 비밀댓글 기능을 쓰는게 마음이 편했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이기적으로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

    • 적묘 2014.06.13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성빈으로 검색하면 빈지노 나오네요.
      다른 감독들이랑 배우들 나오구요.
      대한민국에서 이름 세글자 동명이인이 엄청나지요.

      개인정보 지키시려면, 그냥 글을 안 쓰시는게 좋지요.
      생각지도 않게 검색해봤습니다.

      군대문제는 알아서 해결하시겠지만,
      현재 코이카 협력의 제도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지금은 모집 안하고 모집해도 전문의만 한답니다.

  16. 최희숙 2014.08.26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걸 느끼고 가네요

    • 적묘 2014.08.28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희숙님 감사합니다!!!
      여전히 스팩과 연결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경력은 한국에서 쌓고,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으로 오는 것이 제일..
      그 상황적 괴리에 괴로워하지 않게 되는 것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아무래도 가까이 체험하는 일이 아직 부족하긴 합니다.

  17. 눈내리는여울 2014.08.29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막 한국에 돌아온 단기 봉사자 입장에서 조용히 응원드리고 갑니다 ^^
    그 '안녕하세요' 라는 말 한 마디에 울컥 했네요 ㅎㅎ

    • 적묘 2014.08.29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내리는여울님 감사합니다 ^^
      항상 객지에서 들리는 우리말에 목말라 있다보니!

      사실, 요즘은 인터넷으로 한국드라마를 많이 보니까
      간단한 인삿말 정도는 또 해주더라구요 ^^

  18. pudding 2014.09.23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적묘님 저는 2011년에 코이카 봉사단원을 마친 사람입니다~ 어쩌다 오늘 아침 적묘님의 글들을 읽게 되었는데 하는 말씀이 제가 봉사활동하면서 느꼈던 그 생각들이 그대로 정성스러운 글로 여기에 다 담겨 있더라고요~
    저는 2년 벙시 활동하고 지금은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언제가 개발 도상국 아이들의 교육에 이바지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산답니다~

    먼 타지에서 문화와 음식이 달라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실지 눈앞에 훤하네요~ 끝까지 건강하게 임기 잘 마치시길 빕니다^^ 오늘도 안보이는 곳에서 땀흘려(저는 동남아가 임기였거든요 ㅎㅎㅎ) 본분에 충실한 봉사단원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적묘 2014.09.23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udding님 역시 한국이 최고죠? ^^ 전 이제 2년 끝내고 연장한 1년에서 12일 남았습니다.
      곧 끝나겠지요.

      그런데..;; 기관에서 행사 하나를 요구해서 마지막에 너무 정신이 없어요..ㅠㅠ

      기말고사와 함께 행사 준비를 병행하면서
      제 여행까지 신경쓸 방법이 없네요.

      문화와 음식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닌데
      의외로 개념없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많아서 그게 힘들지요..;;;

      좋은 분들이 더 많아서 다행입니다!!!!
      정말 본분에 충실하게 일 마무리 하고 있는 중입니다!!!

  19. 감사함 2015.12.10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와닿는 글 이 많아요~매년 사고 소식을 접할때마다 마음이 안좋네요...이번 라오스 사건은 저희 기수랑 차이가 얼마 안나서...더 맘이...안좋네요...임지 잘마치고 돌아가셨죠? 저는 내일이면 1년차되는 단원입니다. 돌아가면 취업의 막막함이..조금씩...다가오고 있어요^^그동안 페루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요즘은 다들 남미 선호하는 경우가 많이 있던데^^저는 잘 모르는 나라에 첫파견이라서...다들 저 보러 안오네요 ㅎㅎㅎㅎ가끔 와서 글 잘보고 갑니다~~

    • 적묘 2015.12.10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함님 저는 이미 한국에서 다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지요
      곧 다시 계약끝나고 자유인이라 쓰고 백수라고 읽게됩니다.

      지금 어느 나라에 계신지요?

      제가 자유인이되면 한번 살짝 뵈러 갈까요? ^^
      어떤 봉사를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20. 소찌 2018.03.31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사활동은 여행이 아닌 일상이라는 말이 마치 명언 같이 느껴지네요^^

  21. 2018.12.14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적묘 2018.12.14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질문님 그건 공지낸 기관에 직접 알아보셔여 합니다.
      저는 코이카 일반 봉사단원으로 파견되었었기 때문에 완전 다릅니다.
      그리고 국가별 지역별로 다 다릅니다.
      연도별 차등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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