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29

[적묘의 고양이]학교고양이,숨은고양이찾기,참쉽죠~,모닝캣닙타임,개박하를 키우는 이유

주말에 미리 캣닙을 다듬어서 살짝 말렸어요. 아침에 출간해서 음... 맨날 보는 턱시도냥 오디있데~ 오디있어~~~ 어머 내 눈에 안보이네~~~~ 살포시 등장... 그래놓고 슬쩍 못 본척하는 밀당하는 고냥씨 챙겨온 캣닙을 툭툭 건드려서 향을 내봅니다. 여름내 싱그럽게 자라난 캣닙이 몽창 익어서 웃자라기도 했고 씨도 받고 이제 더위 끝나니까 긴 줄기를 다 잘라냈어요. 꽃씨를 받아야죠~~~ 주말에 살포시 말려놓은 캣닙을 통으로 몇번 비틀면 캣닙 향이 가득하죠. 너는 이미 향에 사로잡혔다!!! 이야.... 이러려고 출근을 한시간이나 일찍 함 다른 고양이들은 못 봤지만 나중에 오후에 와서 딩굴딩굴 할거니까 괜찮아요. 가끔은 보지도 못하고 그냥 캣닙만 던져 놓고 가는데 이렇게 고맙게 얼굴 보여주고 반응 보여주면 캣..

[적묘의 고양이]학교고양이와 함께,교원자격증,1정연수,여름하늘,매일매일 아침 인사,여름방학 동안

4년제 대학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하면 교원 자격증이 나옵니다. 2급 정교사 자격증은 정식 학교에서 채용이 되거나, 임용고시를 볼 수 있는 기본 요건일뿐 직접 직업을 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초중등교육법 및 유아교육법에서 정한 국가자격에 속하고, 교육부에서 발급합니다. 예전에는 결격사유나 취소 규정도 없었으나, 2021년 6월 23일부터는 마약중독자, 성범죄자 등은 자격을 취득할 수 없고, 자격 대여 시 2년간 재취득이 불가능해요. 이젠 정부가 교원 자격을 처음 취득할 때와 정교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때 마약 검사를 실시합니다. 그래서 또..생각지도 않게 마약 검사로 방학 첫날을 시작하고 그 다음주부터 개학 전까지 약 100시간의 연수를 받고 과제와 출결, 설문 조사 등등 매일 매일 학교에 왔습..

[적묘의 고양이]신선대, 고양이, 거리두기, 도망가지 않고, 다가가지 않고, 보살핌 받는 동네고양이

신선대 전망대에서 오륙도를 바라보고 슬슬 걸어 내려 갑니다. 단심 무궁화가 예쁘게 피었네요. 저 멀리 황령산도 보입니다 저어기....속상한 스노우캐슬도 보이네요 길을 따라 내려와서 주차장 근처에 가니 올라갈 땐 한마리도 안 보이던 냥이들이 전부 다 나와 있네요~~~ 뭔가 가방...사료가 든 쇼핑백?? 들고 가시는 두 분을 지나왔는데 그분들이 아마 이 동네 냥이들 밥 챙겨주시고 tnr도 진행하고 계신 분들이었던 거죠!!!! 도망가지 않고 이렇게... 눈을 마주쳐도 후다다다닥 도망가는 것이 아니고 저녁 햇살이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할 때 뜨거운 햇살이 살짝 지나가고 바람이 살랑거릴 때 폭염이 살짝 쉬어가는 저녁 고개 좋으네요.. 멀지 않고... 눈을 맞추는 시선을 함께 하는 정도의 거리 사람이 등장했다..

[적묘의 고양이]디자인이 문제, 타고난 털코트, 각도로 승부하는 미묘,할묘니, 노묘의 사진빨,얼짱고양이,16살 고양이

깜찍할묘니의 매력은 가면을 쓴 듯한 얼굴 코 옆 물고기 모양의 점 그리고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턱시도 라인!!! 중성화 하고 나이들면 다 그렇지만 역시나 도통 움직이지 않는 할묘니는 요래 찍어주는게 제일 예쁘죠. 캣닙 뒤에 숨어서 코의 점을 없애주던가 아니면 요렇게 위에서 아래로 찍어서 얼짱 각도로 등극!!! 미묘네 미묘야~~~~ 그리고 사실 요렇게만 봐도 몸매 그리 심각해 보이지 않아요. 반대쪽 라인이 문제~~~ 두둥!!!! 사실 그 바랭이풀이 미친 듯이 자란 화분을 손질했어요. 당췌 이게 무슨 화분이래 버럭!! 하면서 새벽 5시에 일어난 김에 풀뽑기를 단행!!!! 장마 끝나고 미친 듯이 올라오는 잡초 제거~~~~ 그래서 화분 옆의 풀떼기들이 바로 그 잡초들 그러자 미친 듯이 바랭이 풀을 찾아 헤매는 ..

[적묘의 고양이]한여름 고양이,할묘니, 노묘, 바랭이풀 감별사,중복,대서, 풀먹는 고양이

와 정말 덥다 덥다 옛날 절기가 정말 제대로 딱딱 맞아서 신기한 21세기 사람입니다. 21세기 정원에는 이런 것을 키우지요~~~ 밥에 넣을 완두콩을 밑장 빼기 한..;;; 완두콩이 하나둘 자라는 여름 무더위에도 무궁화는 예쁘게 핍니다. 장마 끝나고 열돔 현상에 아침 5시면 눈이 떠지는 마법 알람이 6시 30분인데 알람이 필요 없는 이 더위!!!! 아직 해도 떠오르지 않은 시간에 새 울고.. 고양이 울고.... 울고...울고..... 문을 열어라!!!!! 다른 풀들은 다 피해서 야금 야금 야무지죠 매우 신중합니다!!!! 나는 신중한 고양이~~~ 16년간 그냥 살아온게 아니야 16살 할묘니는 입맛이 확고하지!!!! 연하게 새로 나오는 잎을 딱!!! 골랐습니다. 신중하게 향을 음미~ 냉큼 야무지게 꽉 물어뜯는..

[적묘의 간단레시피]골뱅이 삶기,골뱅이 비빔면,여름 별미,매콤한 비빔면,뭐먹지, 이시국 레시피

아무래도 집에서 계속 해 먹는게 안심되는 이 시국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할 수준은 안되고 날도 더우니 최대한 간단한 것으로!!! 샐러드 도시락에 치즈도 좋고 올리브 캔도 따 보고 로제 소스에 새우 넣고 빠네도 먹어 보고 이건 꽤 매콤한 감바스 빠네였지만.. 여름엔 역시 시원 매콤한 비빔면에 오이 하나 가득 곁들여서 션하게 먹는게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백골뱅이로 직접 만든 골뱅이면들 검색해보고 할만 하겠다 싶어서 주문.. 그런데 그냥 저처럼 더울 때 말고 시원할때 주문해서 살아있는 골뱅이를 드시는 걸 추천 막막 싱싱하진 않아서.. 얼음은 그대로인데 골뱅이는 살짝 미묘했어요. 그래도 깨끗이 씻어서 야무지게 솔로 닦아내고 솥에 넣어서 쪄냈답니다. 중간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를 섞어서 주문했는데 크기 차..

[적묘의 고양이]한여름, 폭염, 할묘니,캣닙, 캣그라스, 바랭이풀

다음 주 열돔 현상이 두려워지지만 아직은 캣닙이 장마 끝에 꽃을 피우고 열심히 씨를 맺고 있답니다 그렇게 쏟아지던 장마비가 순식간에 뚝!!!! 그 선선함에 여름 꽃이 가득했는데... 무궁화도 활짝 피어나고 비가 그치자 소파 아래 주로 서식하던 할묘니가 슬쩍 나와서 옥상 정원을 둘러봅니다. 캣닙 잘 자라고 있나 한번 들여다 보기도 하고 갑자기 후룩? 턴하는 이유는? 뭐가 맛난게 있나 하고 둘레둘레 할묘니의 눈이 빛납니다!!! 뭔가 포착!!! 오늘의 시식은 마가렛이 아니고 온통 화분을 뒤덥은 잡초~ 고양이가 뜯어 먹으면 다 캣그라스 아마도 바랭이풀 아닐까 싶은데요 비가 그치고 갑자기 쑥 올라온 잡초를 한번에 못 뽑고 깜찍할묘니가 먹을 만큼 먹으라고 놔두길 잘 했네요. 세상진지한 캣그라스 소물리에인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