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31

[고양이의 유혹] 절대 넘어가면 안되는 이유

그러니까 때는 어느 따스한 5월 황사는 불어오고 방사능이 함유되어 있다는 비는 계속 내리고..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야옹야옹대는 고양이와 함께 사는 어느 불쌍한 집사의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이야기 따뜻한 봄햇살과 촉촉한 비는 꽃과 열매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해주지요. 소철나무도 오골오골 예쁘게 보드라운 새 잎을 피워냅니다. 곧 단단하게 뽀족하게 자리를 잡게 되겠지만요 겨우내 움츠렸던 난들이 하나씩 꽃을 피우네요 저마다 다른 색과 향으로~ 그 와중에...몽실양 그 야옹야옹 난 죽어도 나가야겠다고 시끄럽게 울고 부비부비대는 그 고양이..; 너 대체 어디서 놀고 있는거냐..ㅡㅡ;;; 왜 거길 좋아하는거샤..ㅜㅜ 어이..왜 거기에서 부비부비하냐고!!!! ....... 대략.이래요..ㅡㅡ 나쁜 고양이..ㅜ..

[싸움의 기술] 고양이의 생존비법!

난 두렵지 않아 난 강하니까!!! 난...이길 수 있어!!!! 저딴거 무섭지 않아!!!!! 고양이는 이빨로 마무리를 지을 뿐.. 실제 공격무기는 날타로운 발톱이 있는 앞발이랍니다!!! 힘을 실어 내려치는 것!!!!!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가 싸움을 할 때는 윗쪽을 선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아 그러나 이 싸움... 처음부터 상대가 매머드급인 것을!!!! 그러나 고양이가 싸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순간 포기하고 있는 힘껏 도망가는 그 직전까지는 온몸을 다 해서 상대를 위협하고 공격해 살아남으려는 것!!!! 그것이 오랜 역사동안 고양이가 살아남은 비법 무엇보다 가장 큰 싸움의 기술은... 고릉고릉고릉.. 인간의 혼을 쏙!!! 빼 놓는 것이지요 +_+ 칠지도님의 청소기는 언제나 활발히 활동 중..

[마징가 변신] 고양이가 하악하고 싶을 때!!!

전 까칠하지 않아요 부드러운 고양이랍니다 그냥 평소엔 딩굴딩굴하다가 야옹야옹하다가 할짝할짝하다가 골골골골 하는 그런 고양이예요 초록색 잎과 분홍 꽃이 잘어울리는... 깜찍양의 평소 모습들..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깜찍양의 실체는 하악하악 2011/05/03 - [햇살 고양이들] 무채색 자매들의 오후 2011/01/13 - [고양이의 붕어점] 먹을 복은 타고난 운명 2010/09/25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이불의 필수조건! 2010/10/04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냥이덩어리로의 변신과정 2010/12/15 - [흑백논리] 혹은 깔맞춤에 대한 논쟁 2010/09/15 - [적묘의 고양이, 그리고 가을] 꼭 해야 하는 일!!! 그런 고양이인데... 귀가... 귀가..자꾸 뒤로 ..

[커피와 와인] 고양이는 눈으로 마셔요

오후엔 커피 한잔.. 누구와 마시는 것이 가끔은 중요해요~ 여러 친구들이 오기로 해서 연하게!!! 그리고 많이!!! 어익후~~~ 언제나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깜찍양..;; 저 자리가 깜찍양 자리랍니다. 원두는 빨리 먹는게 제일 좋지요~ 물 붓기.. 아..; 제대로 먹음직스럽게 나온 사진이 아니네요..; 또록또록~~~ 향이 퍼집니다~~~ 토로로록 이녀석 +_+ 궁금했구나!!!! 어떻게 저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거야? 불량이야~~ 물이 왜 세는거냐고 라는 저 표정..;;; 그러나 정작 커피 마실때마다 슬 다가와서 향을 만끽하는 거 보면 너 정말 커피 향을 마시는거냐~ 저녁까지 이어진 모임이라~ 와인도 한병.. 사실...와인보다 와인에이드에 꽂혀 있어서 ^^;; 자리 바꿔가면서 모든 마실 것에 관심이 지대하..

[3단합체]고양이는 몇마리가 충분할까요?

당신은 고양이를 좋아하십니까? 대답이 아니 라면 굳이 이 글을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좋아한다면 혹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 +_+ 자아..이제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원래 제 꿈의 고양이 로망은... 절대로 노랑둥이가 아니었지요..;; 올화이트~~~~ 오드아이 그렇죠 제 블로그에 종종 올라오는 설희양!!! 2011/03/17 - [흑백조화]어메이징한 설희와 까도남 레오군 2011/01/11 - [오드아이 설희] 고양이가 삐지는 이유 2010/12/04 - [오드아이 설희] 밥상 아래 필수요소!!! 아니면 문득 마주치는 이런 길냥이들??? 2010/12/27 - [흑백조화 혹은 배후세력] 베트남에서 만난 오드아이 딱 그 미모!!! 그러나..;; 어느 순간 듬직한 진리의 노랑둥이 초롱군이 제 곁에 부산집에 ..

[부처님오신날] 채식고양이는 개박하를 먹지요~

우아하고 새침한 척 고양이는 함부로 움직이는 경박한 동물이 아니라는 듯 부처님 오신 날은 비린 것은 입에도 안 대는 법이라고!!! 개박하를 잡아드시기 시작하셨슴다..;; 앗흥앗흥~~~ 비린거 먹는거나..;; 개박하 잡아 먹는거나..;;; 너님 개박하를 째려보는 눈빛이 범상치 않으심다 2011/04/29 - [적묘의 고양이 키우기] 캣닙은 셀프입니다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초롱군의 거짓말 2011/04/30 - [초식남] 고양이의 욕망은 초록색이다 2011/03/10 - [개박하농사]고양이를 위해 농심으로 대동단결! 2011/02/12 - [고양이의 꿈] 러시안 블루의 봄바라기 초롱군이 바라보는 것은.. 집안으로 들어가는 문...ㅡㅡ;; 그렇습니다!! 개박하를 잡아먹을만큼 먹었다 이거죠!!..

[지붕위 고양이] 엄마가 되었어요

지붕위 고양이들... 기억하시나요? 여기 이 지붕을 즐겨 찾던 많은 고양이들은 아마 계속되는 공사 그리고 좀처럼 끝나지 않는 추위에 다들 흩어졌답니다. 그런데.. 전 어느새....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어요 2010/09/09 - [적묘의 길냥이 체험기] 분리수거 잘해야 하는 이유 적묘의 냥레이더는 정말 대단 집안에 있다가 갑자기 창 밖을 바라보니..;; 딱 +_+ 옥상에서 일광욕을 하다가 딱 걸렸지 말예요 것도 아기들까지 데리고 나왔는데..;;; 초롱군과 동급 진리의 노랑둥이닷!!!! 아아..흰색이 많은 저 귀여운 젖소의 등짝!!! 정말.ㅠㅠ 이럴때..ㅠㅠ 망원렌즈의 존재에 너무 감사해요!!!! 그러나 엄마는 애들도 불안하고 카메라 셔터 소리도 거슬리고 크으..ㅠㅠ 나도 디에셀알의 셔터소리를 조절할 수..

[버만고양이의 아침] 궁극의 요가자세

미몽이가 먼저 깨웠어요!!! 분명히 제 위에서 우다다를..ㅡㅡ; 이넘의 자슥!!! 이쁘면 다냐???? 이래서 고양이가 싫어요.ㅡ.ㅡ 이래 놓고 또 와서 애교질... 자리곱게 잡고 하품 시작!!!! 아유 이 쪼끄만 녀석!!! 입도 작아요~ 히힛 고양이혀~ 하품 션하게 했어염? 자 그럼 이제 남은 일은? 우쭈쭈쭈쭈쭈쭈우우~~~~~ 길게길게 늘어나는 고양이 특유의 기지개!!! 모든 요가강사들이 강조하는 건강에 좋은 자세 +_+ 자아 따라해보아요!!!!! 응? 아뇨아뇨.. 따라해야 하는 건 고양이 기지개 자세예요 +_+ 고양이 골뱅이 자세가 아니라구요 +_+ 진정한 고양이 요가의 완성은 골뱅이에 있지요 +_+ 버만 고양이 미몽이 모음 +_+ 2011/04/25 - [늦잠불가] 고양이가 있는 창가는 진리!! 20..

[고양이의 저주] 여행필수품.고양이 챙기셨지요?

응? 뭐야? 안챙길꺼야? 그런게 어딧어!!!! 이렇게 내가!!! 요렇게 이쁜 내가!!!! 요로코럼 딱!!!! 자리를 잡고 있는데!!!! 말 걸지마.. 고양이의 저주를 트렁크에 투사하는 중입니다 아..깜찍양은 못 찍었군요..ㅡㅡ;; 어쨌든 세마리가 번갈아가면서.. 고양이는 여행의 필수품이다를 증명하는 중..;; 인상쓰는 몽실양.. 진짜 안 챙겨가믄 저주 안 푼다!!!! 고양이의 저주... 어디가나 고양이에게 벗어날 수 없으며 고양이와 관련된 것은 모두 구매하게 된다 결국 트렁크는 고양이로 가득차게 될 것이며 고양이는 여행의 필수품임을 스스로 증명하게 될 것이다 +_+ 아...그래서 제가...고양이를... 그렇게 다 데리고 온거였군요..!!!!! 2011/05/05 - [어린이날선물] 고양이들에게 소심한 희..

[페르시안 고양이] 키사의 초긴장 나들이

무려...키사가 1살 때인가.. 2살때던가.. 하늘이 너무도 화창하여~ 칠지도님이 키사를 덥썩!!! 보쌈해서 몸줄 매고 - 개나 고양이 산책시 몸줄, 목줄은 필수입니다. 공원으로 나들이~~ 있는대로 긴장 모드입니다 나무에 덥썩 올라가긴 하지만 그래도 얼음땡..;; 땡은 없습니다... 얼음얼음얼음 역시 고양이는... 산책용 동물이 아닌거였음..;; 그냥 영역을 사랑하고 그 영역 안에서 스트레스 안 받는게 최고!!! 영역을 벗어나거나 다른 존재가 그 영역으로 들어오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는 소심한 동물임을 증명..;; 결론..;;; 한참을 안고 얼렀습니다. 둥기둥기~~~ 칠지도 엄마가 잘못핬거샤~~~ 적묘 이모가 나가자고 해서 덥썩 따라가는게 아니야~~~ 키사의 다른 모습들!! 2011/05/06 - [페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