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29

[적묘의 장마철 우산관리] 고양이는 밥값을 한다

아직 태풍바람이 선들선들 그러나 살짝 햇살이 비치는 이런 오후에 꼭 잊지 말고 해야 하는 것!!! 그렇습니다 +_+ 우산 말리기!!!! 햇살 좋은 날!!!! 고양이를 놀게 하면 뭐합니까? 밥이며 모래며 목욕이며 예뻐해주고 살아주는데!!!! 우산은 뒤집어서 말립니다. 천은 상하지 않고 살은 잘 말려야지 녹슬지 않거든요. 매우 간단합니다. 우산을 뒤집어 놓습니다. 바람이 불면 우산 날아가니까요~ 옆에 있는 고양이에게 조근조근 이야기 합니다. 너 바닥보다 우산 위에 있으면 더 좋은거 알아? 사랑초에 맺힌 빗물도 찍고~ 돌아봅니다~ 고양이는 밥값 하고 있습니다 +_+ 여름철 물을 가득 머금고 곱게 무리지은 수국을 담아봅니다. 아 초롱군 어쩐데.. 밥값하려고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우산 위에 아예 자리 잡았습니다...

[북촌한옥마을/삼청동]여름보양식은 얼음둥둥식혜+따끈한 단팥죽[공감블로그]

1박 2일에서 김종민이 다녔던 서울 여행 기억나세요? 거기서 포토존~~~ 바로 여기랍니다. 서울 북촌한옥마을 하루 코스를 잡으면 이렇게 되겠지요 안국역에서 6번출구로해서 쭉 올라가면 북촌8경 사진찍는곳 이 나옵니다. 그쪽에서 넘어온다 생각하면 되요 고개를 넘다보면 삼청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날 더우니까 저녁 나들이로 선선할때 나가보는 것도 괜찮지요. 무려 1976년부터 있었던...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은 삼청동에 있습니다. 어둑어둑한 시간에 아..근데 이건 예전 메뉴판이라서 지금도 이 가격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두근두근 직접 빗은 찹쌀떡!! 저거 정말 맛나요 밤도 인심좋게 한 가득 요거 먹고 또 식혜!!! 달지 않으면서도 저 밥알까지 다 먹을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모델묘 뉴이의 추억은 방울방울

입시학원 강사를 하면서 만났던.. 그 많은 지붕 위 고양이들 중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뉴이.. 새로 등장했다고 뉴페이스~에서 따서 뉴이~가 되었는데 그냥 모델묘였지요 몸체도 날씬하게 예쁜데다가 꼬리까지 예쁜 노랑 테비 적묘의 목소리에 한번 돌아보는 저 졸음에 겨운 옆모습도 어찌나 우수에 젖었는지??? 더운 날엔 이렇게 에어컨 실외기 사이에 숨어서 그늘로 살짝 들어가주는 영민함도 있었지요!!!! 제가... 뉴이를 생각하면.. 추억이 방울방울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_+ 19금 인가요???? 머리 끝부터 방울 끝까지 다 예쁜 뉴이의 2005년 모습이었습니다. 2011/06/25 - [지붕위 고양이] 장마걱정과 먹튀에 대한 분노 2011/06/26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장마와 태풍 ..

[예스24블로그축제] 동물과 대화하는 아이 티피

티피 드그레는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야생 동물을 전문으로 찍는 프랑스 사진가의 딸로 태어났다. 일정한 거주지 없이 나미비아와 보츠와나의 거대한 동물보호구역에서 십 년을 사는 동안 코끼리와 카멜레온, 표범 등 야생의 동물은 모두 티피의 친구였다. 사진가의 딸로 태어나 그저 아이 모델로 남았다면 이 책이 그렇게 크게 와 닿지 않았으리라. 고릉고릉 잠이 든 초롱군 옆에서 몇번이나 책장을 다시 넘기고 사진을 보고 글을 읽는다 아이의 말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말에서 많은 것을 느낀다. 나는 인종 차별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종 차별을 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 것은 대개 종교 때문이다. 누구나 세상 사람 모두가 자기 하느님을 믿기를 바라기 때..

[공감블로그] 여름보양식, 내용알찬 중국식 냉면

원래 더울 때는 차가운 거 보다는 뜨거운거 먹어서 땀을 푹!!! 내라고 하지만!!! 두둥 +_+ 둥둥 떠 있는 시원한 얼음이 먼저~~~ 게다가..;;; 계속 동남아로 돌았더니 한국보다 더 적도에 가까운 나라들로 말이죠 요런거 받고 말입니다..;;; 시원하고!!! 인테리어 예쁘고!!! 그릇이 깨끗하면서 맛있는~~~ 조미료맛 과하지 않은~~~ 파리가 없는 뭐 그런.. 다양한 조건들을 갖추는 것이 일상적인 한국이 최고!!!! 일단 주문은 세트~~ 오랜만에 만난 선배와 사실 전 굳이 세트를 먹고 싶지 않았어요!!! 깨끗한 얼음~~~이 가득 담긴 이 시원한 중국식 냉면 땅콩 소스에 해물이 가득한 중국식 냉면이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거죠!!! 그러나 +_+ 선배님 말씀이 옳았다능!!! 냉면 한그릇 가지고는 식사가 ..

[적묘의 아기사진tip] 안티사진도 추억이 된다 +_+

아기있는 집에 가면 아무래도 손에서 카메라를 뗄수가 없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_+ 이런 모습들도 담게 되니까요!!! 입가에 침방물 달고 잘~~~자다가 깨어나면서 우엥~~~ 잠투정!!!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까만 눈동자 아래에 톡.... 예쁜 눈물방울과 또... 침방울..쿨럭..;; 2011/06/20 - [아기사진 tip] 햇살이 정답!! 무조건 출사 +_+ 2010/08/20 - [생일기념사진] 고양이 모델의 문제점 2011/06/24 - [공감블로그] 애슐리, 아이와 같이 가기 좋은 샐러드바~ 2011/01/20 - [조카님과 고양이] 최고의 모델들인 이유 2010/12/16 - [조카님 변신은 무죄] 고양이는 딸기를 좋아해 2010/12/03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인내심 레벨테스..

[적묘의 고양이 목욕tip] 고양이코는 신호등, 중요한 것은 물기제거!!!

무진장 초롱초롱하게 절 바라보는 초롱군.. 코가 무지 진해졌지요? 나 지금 흥분했어 하악하악.. 뭐 그런 표시랍니다. 코에 빨간불이 켜지면 고양이는 대박 흥분 기준이 됩니다. 평소 초롱군의 콧등색과 비교.. 넵.오늘의 목욕사진 역시.. 2005년도의 한창때 완벽 D라인 몸매를 자랑하는 초롱군 되겠습니다!!! 역시 니콘 3100 300만화소를 자랑하는 멋진 똑딱이로 담은 사진들입니다. 고양이와 목욕할 때는 계속 이름을 불러주고 좋아하는 스킨쉽 초롱군의 경우 턱 아래와 수염 쓰담쓰담 문 앞에서 계속 내 보내 달라고 우엉우엉 무시하세요..;; 일단 고양이 전용 샴푸의 거품을 다 제거하고 난 뒤에 애가 셀프 탈수 하도록 기다립니다. 그리고 한번 더 물을 쫙쫙.. 터럭에 미끈거림이나 고양이 샴푸 향이 거의 날아갈..

[칠지도님네 페르시안고양이] 케이린의 과거 전격공개

완벽한 미모의 케이린... 물론 더워지면 야매미용의 희생묘이기 때문에..; 이런 멋진 샷 요즘은 못 담습니다 ^^;;; 풍성한 터럭과 예쁜 눈동자에 키쑤를 부르는 주딩이까지!!! 이런 그녀의 소싯적 과거!!!! 대략... 2005년 세살되던 해... 아기 고양이떼의 습격!!!! 다 잡아 먹어버릴테다!!!!! 누덕누덕..;;;; 무념무상.. 넋이라도 있고 없고... 수유의 현실.... 아가들아..맛있냐??? 어쩌겠어요~~~ 아기가 우선이잖아요!!!! 아기들을 낳고 수유하는 중에도..;; 2달만에 바로 발정이 다시 나 버려서 몸이 너무 축날 것을 염려한 칠지도님의 결단으로 케이린은 중성화를 하였고 아기냥들 중에서 키사는 지금도 함께 잘 살고 있답니다!!! 케이린과 키사 모녀의 요즘! 2011/06/18 -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장마와 태풍 중에도 꽃은 피고

잠깐 장마비가 멈추었습니다. 옥상정원에 나가겠노라는 강력한 의지로..;; 정확한 네이티브 스피커의 발음으로 야!옹!! 이라고 해준..;; 두 고양이가 정원을 순시 중.. 초롱군과 이름이 같은 초롱꽃이 초롱초롱합니다~ 뭔가 눈에 들어왔나요?? 밖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살짝 사료를 봉지채 투척... 초롱군은 신록의 캣닙=개박하 꽃에 관심을~~~ 꽃이 필 때 따서 말리면 정말 향이 진하답니다. 최고급이랄까요? 꽃과 씨를 같이 추수하세요 ^^ 그러나 장마 끝나고 따서 말려야지요..;; 저는 초롱꽃에 관심을 몽실양은??? 저에게 관심을.. 아..;; 제 발인가요? ㅎㅎㅎㅎ 몽실양은 발페티쉬라서..;; 어쨌거나 장마와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길 큰 피해 없이.. 지붕 위의 고양이들도 잘 버티길 비 그친 다음엔 ..

[공감블로그] 야식의 유혹, 부산 밀면과 6.25한국전쟁의 상관관계

발이 있는대로 젖어서 추워서 집으로 빨리 돌아왔지만 집에 들어서고 나니..ㅜㅜ 배가 고프다!!!!! 아앗... 왜 남포동에서 밀면을 안 먹었지?? 하는 생각에 급 포스팅 중.. 새로 생긴...백화점에서 영도를 보면서..;; 아 저 다리 곡선 어쩔꺼야 하고 좀 아쉬워 해봅니다.ㅡ.ㅡ;; 왜 다리가 S라인이 되어야 하는걸까 하고 말이죠 영도-자갈치-남포동 여긴... 일단 실향민들이 많이 자리를 잡은 곳이지요. 밀면은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는 것 전쟁 중에 전국 각지에서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 중에 이북 지역 출신 피난민들은 고향에서 먹던 냉면을 구하기 힘든 메밀 대신에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제일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