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29

[여름보양식, 치즈] 이열치열 델라고의 화덕피자 불쇼[공감블로그]

비가 엄청 내려서 고민하다가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갈까..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님이 정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진짜 맛난거 먹고 싶어!!!! 라고 강력한 의지를 보이셔서 덥썩 들어간 곳이랍니다. 일단... 인테리어 합격~ 메뉴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쎈데 음료 포함이라서 합격 일반여성 기준의 양이라는게 어떤 건지 궁금해서 다음엔 파스타를 한번 시켜 보고 싶긴 함.. 일단 주문 완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진 메뉴판 겸 테이블 받침 그리고 6인석인데 그냥 편히 넓게 앉으시라고 권해줘서 정말 맘 편히 앉은 창가 자리라는 것 요런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도 마음에 들고 말이죠~ 메뉴 등장 갈릭볶음밥+닭가슴살 맛도 있고 예쁘게 나왔어요. 옆에 샐러드 소스도 꽤나 상큼하게 좋았구요. 일단 여름..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장마철 고양이의 거짓말

아... 피곤해 요즘 날씨 때문에 온 몸이 결려.. 영 욱신욱신한게~ 아무래도 날씨 탓이야 이 놈의 비에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펴질 못하겠다니까~ 에구구구 샥신아... 진짜야... 몸이 영 안 따라줘~~~ 흐암흐암... 절대로.. 그냥 딩굴거리고 싶어서 그런거 아냐... 난 정말이지~~~ 밖에 나가서 일도 좀 하고 책도 좀 보고 공부도 좀 하고... 에구 그런게 어케해.. 이렇게 피곤한 날엔 그저 고양이는 폭신한 침대 위에서 그릉그릉하면서 몸단장하는게 옳은 일이거든 진짜야.. 내 말.. 믿지? 절대 게으름 피우려는게 아니라니까~~~~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초롱군의 거짓말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깜찍양의 실체는 하악하악 2011/05/10 - [부처님오신날] 채식고양이는 ..

[철거촌 고양이들] 적묘, 증명사진을 담다

지난 번 칠지도 언니네서 딩굴딩굴 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답니다. 저기엔 몇마리나 있을까? 2년이나 밥을 줬는데 연수로는 3년 정도인데 비슷 비슷하게 생긴 애들이랑 사진으로 담지 못한 고양이들 그리고 그 사이 나타나지 않은 고양이들까지 생김새의 특징과 털코트 색을 이야기 하면서 조금씩 맞춰 보았었지요. 요즘 사진 정리를 하면서 그 이야기들이 떠올랐어요 또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 전에 매번 정리가 우선이니까요. 그러면서 아이들의 증명사진도 정리해 보았어요. 철거가 완료되기 전에 한번 더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나마 담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다들...그렇게 흘러가는 거니까요 그래도 사진은 남으니까요 기억은 남으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추억이 되니까요 2011/06/30 - [철거촌 고양이..

[2011년 7월 첫날] 연꽃 필 무렵, 고양이는 사치품이 된다.

파릇파릇.. 연꽃은 연뿌리를 사다가 넣어 놓고 잊어 먹고 있으면 비와 햇살로 쑥쑥 자랍니다!!! 부산은 비와 태풍 그리고 간간히 햇살에~~~ 찜통 더위~~~ 묘피를 입은 초롱군은 코트도 못 벗고.. 그냥 초식남이 되어갑니다. 아 초롱군 꼬리에 걸려있는 저것은.. 폭풍 성장 중인..;;; 캣닙 초롱군 머리 맡에는 연꽃도 한송이 말그대로..ㅡㅡ;; 초식남 모드의 초롱군 역시 혀말기 우성인자를 확인시켜 줍니다 +_+ 아 애완동물 부가세는 공짜로 받아온 이런 나이 먹은 노랑둥이 초식남에게도 해당되나요? 7월 1일부터 쌍꺼풀 수술, 코 성형, 유방확대 및 축소술, 주름살 제거술, 지방흡입술 등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을 받으려면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 -참고로..;; 유방축소술은 생활의 질과 생존의 문제로 유럽쪽 ..

[고양이의 반응탐구] 베트남에서 데려온 용과의 조우

베트남에서 6개월... 한국어 강사로 수업을 하고 돌아올 때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 유독 +_+ 이 용!!!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 근데 요걸 이번에야 찾았어요 ㅎㅎㅎㅎ 짐가방도 여러개고 연필이다 보니 어디 낑겨있었나봐요 몽실양도 아주아주 궁금해 하고 있지요~ 예전 판타지 소설에서 용이 변해서 고양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걸 몽실양이 알고 있는 걸까요? ^^;; 하노이에서 6개월을 살면서 매번 오가면서도 한번도 살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오가면서 보긴 많이 봤었지요. 주로 축제 때!!!! 이때는 크리스마스군요~~~ 대성당 옆에서도 호안끼엠에서도 많이 만들어 팔았었거든요. 퀄리티에 따라서 가격들이 다르지만 대략 2만동... 한국돈으로 1200원 가량? 고무찰흙같은 건데 일종의 클레이 공..

[지붕위 고양이] 보고싶은 초롱미니미도 먹튀고양이??

지붕에.. 사료 두봉지를 던져 놓았습니다. 하나는 어제 비오는 중에도 간간히 뜯어 먹고.. 오늘 아침에 보니 깨끗이 잘 마무리로 다 먹고 봉지만 고인 물에 딩구르르르르 여전히 아기들은 보이지 않아요 한달이면 애들이 부쩍 부쩍 자라니까... 그리고 지금 간간히 보는 저 삼색주니어는 엄마 반절도 넘게 컸으니까요 젖소랑 초롱미니미가 너무 궁금할 뿐 아휴 밤마다 애들 울음소리는 들리고 사료는 먹고 가는데 얼굴은 안 보이니.. 이 갑갑함..ㅠㅠ 2011/06/25 - [지붕위 고양이] 장마걱정과 먹튀에 대한 분노 2011/06/24 - [지붕위 고양이] 2004~2005년 길냥이 사료셔틀 기록 2011/06/20 - [지붕위 젖소고양이]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2011/05/24 - [지붕위 아기고양이..

[철거촌 고양이] 까칠하기 사포 도배한 가면삼색냥

까칠하기 사포 0에 근접하는 가면삼색냥.;; 아...사포는 숫자가 높을 수록 입자가 곱습니다 이 까칠냥이라 불러야 할 삼색냥..ㅡㅡ; 요요요..표정 보세요!!! 고양이의 표정..ㅡㅡ;; 얼마나 다양한지 얘만 봐도 아실거예요 뻔히 내가 오는거 알고 기다렸던 거 나도 알거덩??? 근데 저 딴청은 뭐래~~~~ 거기에 렌즈 바라보는 저 시선..;;; 짜증내는 저 ..;;; 자기 찍는거 아니까 한 마디..;; 꺼져..;; 사실 얘는 사료 줄 때도 가까이 가면 하악 하악..;; 그래도 지난 번 갔을 땐 망원렌즈 빌려갔기 때문에~ 요만큼 가까이서 담았었지요 근데 이젠..;;; 렌즈가 없으니 가까이 다가가야 하고 가까이 다가가니 표정이 더 관리 안되고..ㅡㅡ;; 단렌즈 끼고 가까이 다가가니까 휙...;;; 가까이 하기..

[철거촌 고양이] 녹색계단 위 아래의 비밀

햇살 좋은 날.. 녹색 계단은 일광욕 해바라기 변신용 명당자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칠지도 언니의 발걸음 야옹야옹 어색한 소리~ 바스락 사료 소리~ 신난 고양이들의 계단 내려오는~ 부드러운 발 젤리는 소리조차 숨겨준다 계단 마다 놓인 일용할 양식에 바빠지는 발걸음 계단 아래 빼꼼이 숨어있던 고등어 태비 한마리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그치자 그제야 계단위로 폴짝! 도톰하게 예쁜 꼬리를 기분 좋게 까딱이며 밥을 먹는다. 누가 볼세라.. 급히 먹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가 셔터 소리에 화들짝 놀라 또 발걸음을 옮긴다.. 아아..너의 아지트는 저기였구나.. 다행이다.. 비가 와도 괜찮겠구나~ 당분간은 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2011/06/22 - [철거촌 고양이] 녹색계단의 어색한 야옹야옹..

[칠지도님네 페르시안고양이] 키사의 폭풍성장에도 변치 않는 것

옛날 옛적에~ 손바닥에 올라오는 작은 고양이가 있었더랬어요~ 아기 고양이는 따끈따끈 신상 ~~~~ 알아서 자체 모자이크를 하는 수준 높은 수면 포즈를 자유자재로~~~ 작디 작은 아기 고양이지만 수염도 있고 세모난 코도 있고 이쁜 핑쿠색 입술도 있고 얼마나 작냐면 세마리가 안경닦이 한장을 갈라서 이불로 쓸 정도? 아기때는 다 마찬가지.. 먹고 자고... 떡실신.. 잠만 자도 예뻐서 어쩔 줄 몰랐지요 요것도 2005년~ 니콘 3100 똑딱이 현재 2011년 캐논 350D 6살 키사의 폭풍 성장!!! 폭풍 +_+ 쿠어어어어~~~~ 너무 성장 했어어!!!!! 혀도 요만큼이나 길어진 키사!!!! 그러나 변치 않는 것은... 절대로 변치 않는답니다 +_+ 2011/06/02 - [칠지도님네 키사] 페르시안 고양이에..

[적묘의 고양이]지요님네 골이, 사악한 검은 고양이의 진실

너를 처음 만난 2005년을 찾았다. 요즘 나는 외장 하드 사진 정리를 통해 타임슬립하고 있는 듯 사진으로만 만났던 너의 멋진 모습은.... 소심한 하악질 한번으로 안드로메다행..;;; 이 얼마나 사악한 느낌인지!!! 크어어엉 좋아아아아아 하면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는 적묘.ㅡ.ㅡ;;; 민망하게..ㅜㅜ 하악을 날리면서 책장 뒤로 숨어버렸.... 귀를 있는대로 뒤로 접어고 두 눈은 똥그래지고!!!! 겁을 먹은 나머지 콧구멍이 있는대로 벌름벌름 숨은 쉬고 살아야겠으니!!!! 2011년의 골이..;;; 좀더 부드러운 라인으로 .... 물방울 모양 하체 안정적인 체형~ 너도 나랑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이제 더이상 카메라와 내가 낯설지 않은거야? ^^ 2011/04/25 - [지요님네골이] 드래곤 길들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