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29

[적묘의 사진tip] 사진정리 한번에!디카북이나 앨범으로~

디카북이라고도 하고 앨범이라고도 하지요 주로 성장앨범이나 결혼같은 큰 행사에 제작을 했었는데요 요즘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워낙 편히 바로바로 자기가 올려서 편집을 할 수 있으니까 다양하게 책을 만들 수 있답니다. 표지부터 선택이 가능한데요. 두께와 무늬가 요즘은 좀 다양해졌어요. 이건 모 공연 촬영으로 가서 담은 사진들로 묶은 공연다큐북이랄까요? 보통 한 페이지에 10~30장의 사진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거야 편집자 마음대로!!! 공연사진이라서 여백의 미까지... 그냥 편히 볼 수 있게 흐름대로 사진만 배치해서 책을 만들어도 괜찮아요. 차이가 좀 있죠? 위에건 그냥 흐름대로 사진 배치고 아래건 진짜 책처럼 만들었어요. 소제목과 내용까지~ 그런가 하면 이건~ 고양이 성장 앨범 ^^;; 어느 분이 고양이 입..

[남포동,Pm2:45] 비오는 날, 분위기가 좋은 카페에서

비가 너무 쏟아져서 어떻게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별다방에 들어갔다가. 다시 또 바로 나왔어요..;; 아무래도~~ 편히 앉아서 쭉 수다 떨고 싶은 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아는 분 추천으로!!!! 오후 2시 45분이라는 카페입니다!!! 정말 거의 그 시간에 들어가서 약간 어정쩡한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자주 남포동에 가는 편인데도 이렇게 커피 전문점이 많이 늘어난 걸 몰랐네요!!! 하두 프랜차이즈점이 늘어서.ㅡㅡ 그게 좀 짜증났을 뿐..;; 없는게 없이 발에 채이는게 지역경제에 별 도움 안되고 비싸고 시끄러운.ㅠ.ㅠ 프랜차이즈점들 뿐이라 속상하기도 하고 부산시민으로써 좀 마음에 안들기도 하거든요. 이 창문쪽이 아예 흡연자석 +_+ 근데 자연광이라서 사진도 예쁘게 나와서 살짝 들어가..

[나오젬마님네 아메숏,유메]캣닙 무반응 고양이

유메의 호기심은 그저!!! 새거다 새거!!!! 이건 뭐지? 모드!!! 자아.. 캣닙을 좋아하는 것과 그냥 캣닙으로 노는 아이의 구분!!! 이건 뭐지염? 두둥...갓 밭에서???? 캐 온 신선한 캣닙??? 뭐 일단 반응 있음 나오젬마님도 키워 보고 싶다고 해서 그냥 쑥..뽑아 갔거든요. 진짜 제대로 된 큰 뿌리 몇개랑 얘는 캐다가 끊어진거임 아흑.. 역시나..;;;; 기냥 새거라서 뭔가 궁금했던거지?? 톡톡 앞발로 건드려 보고 킁킁 코대고 냄새도 맡고 정작 눈은!!!!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은!!!! 순식간에 찍사를 난감하게 날아오르게 한 것은??? 캣닙이 아니었어요!!! 2011/07/08 - [나오젬마님네 아메숏,유메] 유치가 찬란한 고양이의 하품샷! 캣닙에 제대로 반응하는 고양이들 모음 2011/07/..

[나오젬마님네 아메숏,유메] 유치가 찬란한 고양이의 하품샷!

5개월 공주님을 만나러 갔지요~~ 꿈이라는 이름이예요~~ ^^ 사실 블로그를 통해서 말도 안되는 것을 요구하는 분들도 많지만 - 자기 책에 제 사진 쓰고 기념으로 한권 줄께라던가 생판 알도 못하는 사람이 같이 밥먹자던가, 어디 가자던가, 가이드 해달라던가 자기 고양이 저한테 키우라던가..;; 판다던가.. 전 좋은 만남들.. 진짜 대한민국의 온라인은 오프라인을 지향한다고 생각해요 나오젬마님도 잠깐 댓글로 오갔지만 여러 번의 전화 통화로 얼굴을 보자 마자 폭풍 수다 모드로!!! 정작 유메를 보러간 것은 꽤나 시간이 지나서 ^^ 역시나 제가 노렸던 하악샷따위..없습니다.ㅠ.ㅠ 그러나 하품샷은 있습니다 +_+ 여러번 이야기 했었지만 저는 아깽이와 인연이 참 없어서 냥이덩어리들과만 살다 보니 이렇게 어리디 어린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러시안블루는 캣닙 반응 늦나요??

드디어!!! 6살이 된 어느 여름날!! 장마 한 가운데 햇살이 샐쭉히 비추던 그날.. 몽실양!!! 캣닙에 온몸을 맡기고 딩굴 딩굴~~~ 사실 초롱 오빠가 신나게 가지고 놀던 것을!!! 초롱군이 슬~~~ 자리에서 일어나자 어라라라라라라? 갑자기 온몸으로 딩굴딩굴 모드!!! 잠깐 정신을 차렸어요!!!! 어이없는 초롱오빠!!!! 너님 지금 뭐하냐? 그러나 몽실양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요!!!! 지금 이순간!!!! 온 몸을 감싸는 짙은 캣닙향만!!!! 길다란 줄기채 물어서 잘근잘근!!! 눈은 풀리고..;; 온 몸은 바스락거리는 말린 캣닙이 가득~~~ 그리고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깜찍양..;;; 너 끝나면 언니 차례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새는 줄 모른다더니..;;; 6년 만에 캣닙 ..

[지붕위 노란고양이] 해줄 수 있으니까

저 멀리 노랑둥이가 웅크리고 있다 낮인데!!! 밝은데..... 꼼짝을 안하고 있길래 빨리 렌즈를 바꿔 끼우고 창문을 열고 야옹 평소 같으면 화들짝 놀라 저쪽으로 훌쩍 뛰어갈 녀석이 오히려 몸을 늘어뜨리고 휴식을 취한다.. 어느새 자리를 옮긴 노랑둥이 근데 노랑둥이 발이 이상하다..;; 살짝 눈치 보더니 휙 몸을 돌린다.. 던져 놓은 사료봉지는 어느새 살짝 뜯어 먹고는..;;; 절룩거리며 발을 옮긴다.. 너에게 밥을 줄 수 있으니까 쉴 곳은 주지 못해도 한끼는 굶지 않을 수 있으니까 위태위태한 너의 일상이 언제쯤 여유로운 하루가 될까... 2011/07/05 -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M을 단 우리집 노랑둥이~ 2011/07/05 - [지붕위 고양이] 먹튀와 안습사진 종결자 등극 2011/07/04 - ..

[적묘의 사진 tip] 2003년에도 고양이의 눈을 담았다!!

뒤돌아 생각해 보면 언제나 초롱군은 보석을 품고 다녔군요 그래서 초롱초롱~~해서 초롱이라능... 노랑노랑이니까 노랑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만..;;; 서울에서 꽤나 오래 자취를 하던 중에 반지하 방으로 이사를 갔었고 아..;; 그때 저 집을 샀으면 완전 부자 되었다능..ㅠㅠ 그러면서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지요 그 전에는 방 하나 짜리에서 언니랑 둘이 살았거든요. 독립된 방,아르바이트, 장학금 그런 조건들에 고양이 입양을 고민하게 되었고 덥썩...사진 한장 보지도 않고 -그때는 카메라가 거의 없을 때거든요 냥이네에 올라온 글을 보고 연락해서 데려온 것이 2000년 그리고 드디어 디카 구입!!! 2003년 300만 화소인 니콘 3100 사실 어디 가서 아니꼬운 소리 많이 들었어요. 소니 717이 나오고 난 뒤엔..

[철거촌 고양이] 발은 시려도 맘은 따뜻했던 눈오는 날의 기억

철거일이 정해졌다고 하네요 7월 중순 경부터 전체적으로 다...철거 칠지도님도 이사날짜 정해지고... 바닥공사 들어갈 모양이예요. 문득..문득..놀라는 것이 옛 사진에서 지금을 볼 때.. 2011/04/28 - [철거촌 턱시도 고양이] 나는 전설이다 얘가 같은 애 맞죠???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입니다. 제가 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베트남에 있었으니 아마도 2009년 새해 전후 사진일거예요. 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렸던 날들... 그래도 아직 골목엔 사람들이 살고 눈을 쓸어 길을 만들고 여기저기 방학이라 집으로 간 자취생들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흰 양말 발가락이 고대로 눈에 시린다 그래서 방학이 더 힘든 대학가 근처 길냥이들 연속되는 눈에 발도 손도 얼음장 언 바닥에 딱딱한 사료 몇알 그대로 폴짝!!!..

[예스24블로그축제] 앵무새죽이기, 하퍼 리가 말하는 죄

하퍼 리의 자전적 동명소설로서, 어린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인종차별의 부당함을 강렬하게 묘사한 작품 이라고 정리하면 너무나 짧은 것일까? 게다가 실제로 하퍼 리는 1930년대 앨리버마에서 태어났고 법학을 공부했으며 단 한권 이 책만은 남겼지만 자전적 이야기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강력하게 부인한다 그래도 +_+ 역시 자전적 이야기 아니면 이렇게 섬세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당시 상황을 그려낼 수 없어! 이 이야기를 처음 접한 건 1992년 초판본, 한겨레출판사 이 판본으로 읽었기 때문에 후에 헌책방에서 발견하자 마자 바로 구입!!! EBS에서 방송된 주말 명화였던가.. 그리고 거의 동시에 책도 도서관에서 읽었던가? 아니면 학급문고 였던가... 그레고리팩은 이 영화로 1962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의 남우주..

[적묘의 캣닙이야기] 에로에로~고양이 여름 보양식

초롱군의 에로에로 표정 쫘악 나갑니다..;;; 울 초롱군!!! 길고 긴 비가 그친 줄 알고 신나게 나와서 에로에로 표정 짓고 있지만 또 비 다시 온다던데..ㅡㅡ;;; 장마비에 무진장 자라버린 캣닙을 아부지께서 퍽 뽑아 버리셨다지요. 그 줄기가 이틀 사이의 햇볕에 빠싹 말라서 초롱군의 눈동자에 광기가..;;; 입술에 색기가! 결국..;; 철푸덕... 끄어어어어어어어!!!!! 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아!!!! 지금 정원의 캣닙들은 뜨거운 열기에 꽃이 활짝 피고 지고 안에 씨가 익어가는 최상급의 향이!!!! 어이..;;; 눈 몰린다~~~~ 헉..또 에로에로 열매 모드..;; 바삭한 긴 줄기를 아삭 물어주는!!!! 쿠어어어어 이 맛이야!!!! 내게 오라고!!!! 다 잡아 먹어버리겠어!!!!! 한동안... 초롱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