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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혹은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들

소소한 즐거움이 여행을 풍성하게 만든다 지나갈 찰나를 기록하는 것이 현재를 충실하게 만든다 가끔은 심하게 흔들리고 초점은 마실가고 왜 셔터를 눌렀는지 기억나지 않는 사진도 지우지 않고 남겨 놓는다 지금 그 한순간뿐이니까... 그래서 여행의 즐거움과 장점을 모두 카메라에 담는다. 아이처럼 손에 잡고 돌아다니던 남포동의 그 골목을 기억한다. 후르륵 뜨거운 김을 호호 불며 빈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던 국물과 눈 앞을 가득 채웠던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기억한다. 어둔 밤이 되기 전에 급히 식당을 찾아 들어갔던 진주의 약간 탔지만 맛있었던 장어 구이도 톡!!! 저 기억 속에서 힘차게 튀어 오른다. 동래 전철역 뒷길에 서민가격의 착한 닭집 카레맛이 잡내를 잡아 맛나게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그 집도.. 일상과 여행을 ..

[베트남, 하노이의 12월] 한겨울의 유채꽃엔 나비

12월, 살짜기 기온이 내려가는 하노이도 어느새 겨울 바람이 붑니다. 습도가 높은 하노이의 겨울은 기껏 15도 정도 내려가지만 으슬으슬 높은 습도는 곰팡이까지 불러오지요. 우울함을 살짝 떨어내기 위해 페이스북에서 만난 친구에게 살짝 부탁했습니다. 사진 찍으러 가고 싶다구요. 심각한..;; 청소가 필요한 상태의 카메라..ㅜㅜ;; 그러나 아직 청소하는 곳을 몰라요 ㅠㅠ 아흑.. 담에 같이 가주기로 했..;; 사진에 따라서 뭐...살짝 안보일수도 있으니 넘어가주세요 ^^;; 하노이 시내에서 약 1시간 30분을 오토바이로 달려서 간 곳은 이미 출사지로 유명한 꽃밭..;; 아놔.. 내 장비 넘 쪽팔려서 본 꺼내겠네..란 기분이 드는..;; 그리고.. 진정한 솔로염장까지 골고루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저렇..

[고양이의 설득]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이유

이러지마.. 주말은 이런게 아니야!!!! 똑바로 날 봐!!!! 그렇지!!!! 지금 내 눈... 초롱초롱해 보이지만!!!! 사실 난 언제든지 잠 들 수 있어!!!! 그건 너도 마찬가지야!!! 책 따위.. 덮어버려!!!!! 잠에 빠져 버리는 거야!!!! 그래..당신 오늘이 주말인거 알고 있지? 근데도!!! 이런 두껍디 두꺼운 것을!!!!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아니고!!! 밀려있는 모자란 잠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것에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주말에 대한 예의가 아니야 고로 압수!!!!! 3줄 요약 1. 주말은 고양이와 놀거나 같이 잠을 자는 시간이다 2. 책은 고양이에게 양보하세요...방석이나 깔개로...고로 접근 불가 3. 고양이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잠이 온..

[적묘의 하노이]베트남 맛집,관안응온, 베트남의 마르쉐에 가다

한국의 마르쉐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기억한다면 설명이 훨씬 쉽답니다. 딱 그 스타일이예요 ^^ 들어가면 주문을 해도 되고 돌아다니면서 골라도 되요 기본 세팅은 아주아주 가볍지요!!! ^^ 저도 일단 구경부터... 여기저기 메뉴가 적혀있지만 사실 전..ㅜㅜ 못 읽으니까요... 돌아다니면서 그냥 손으로 이거요 저거요 그러면 식탁으로 요리가 배달되어 온답니다. 같이 가신 분이 베트남어를 잘하시는 분이라서 전 편하게 혼자 사진 놀이 모드... 정말 큰 식당이면서 또 외국인도 엄청 많고 무엇보다.. 메뉴가 다양한데다가 가격이 괜찮은 편이여서 뭔가 모험을 해도 그리 아깝지 않달까요? 구경 끝!!! 이제 먹기 시작!!!!! 설명 없습니다. 요리 이름 모릅니다 ^^;;; 세사람이 이만큼 먹고 음료수 마시고.. 가격 이..

[소니아님의 초코] 검은 고양이의 매력탐구

동글동글... 물이 오른 검은 빛 반지르르르 터럭이 보들보들.. 러시아 공주님을 생각나게 하는 겨울이면 더 보고픈 초코 공주님!!! 사실 옛날 옛적??? 20대 때..ㅡㅡ;;; 초코의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 드림위즈 블로그에서 소니아님께 첨 인사를 했지 입시 학원 강사로 무진장 시달릴 때 어케든 시간을 쪼개서 서울로 달려가 처음 본 초코는 정말 예쁜 아가씨. 한달음에 달려간 초코를 보고 싶어서 그때 3100으로 담았던 사진들은 남보여주기 부끄러운..ㅠㅠ 유령샷.. 지금은 초코도 여유로와지고 한가하게 하루 이틀.. 폭설을 핑계로 장기 체류..ㅡㅡ 하게 된 나머지 좀 여유롭게 경계를 살짝 풀어주고 검은 터럭 사이로 반짝반짝!!! 눈을 떠주는 예쁜 고양이 화사한 장난감에 반응도 해주고!!!! 사시 놀이에도 ..

[탑하노이4층,자스파스] 칼질을 원하신다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하는 집이 많다고는 들었어요. 그런데 사실 갈일은 별로 없.. 게다가..;; 정작 또 저는 다른 메뉴를 시켰지요.. 그래도 가장 추천 메뉴이기도 하고 많이들 스테이크를 시키시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담아왔습니다. 호아로 수용소 있는 곳의 바로 그 탑 하노이 음.. 서머셋 아파트 겸 호텔? 뭐 그런 복합 건물의 4층에 있답니다. 4층엔 이렇게 수영장도 있지요. 도시 한가운데... 은근히 매력있는 수영장!!!! 베트남에 와서 한번도 아직 수영장을 안가봤거든요. 대략 음료 가격.. 기본 세팅.. 와인들... 이날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 사이에 간 덕분에 뭔가...음식 주문 순서가 어색??? 디저트 먼저랄까요? 오렌지 스무디와 정말 새콤하게 맛난 레몬 주스 제가 시킨건 카페라떼...

[하노이 센]평생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

베트남 사람들이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어하는 레스토랑이라고 누가 소개를 해주더라구요.것뿐 아니라 하노이에서 좀 알아주는 씨푸드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저희 학교 직원들이나다른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의 직원 분들도 아주아주 맛있지만 비싸!!! 라고 정보를 주시더라구요!!!!일단 예약이 필수구요연락처와 약도는 이 포스팅의 끝에 있습니다.여기가 좋은 점은 일단 정말 좀 깔끔...분위기가 좋아요.약간 국적불명이다 싶은 것들도 있지만거야 씨푸드 레스토랑이 다 같죠..;;참치와 연어를 회로 먹을 수 있구요.신선한 해산물을 굽거나 쪄서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사진에는 빠졌네요...랍스타 있습니다 +_+꼬랑지 하나 맛나게 먹었지요 후하하하하요기 소라 고동 종류들  맛있습니다!!!!아 닭과 오리 돼지고기와 소고기 그리..

[베트남, 하노이쌀국수] 베트남 친구가 추천하는 집

지금까지 먹은 퍼 가~ 닭고기가 올려진 쌀 국수 중에선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아..제가 먹었던 건 쏘이 가 찹쌀밥=쏘이 가= 닭 요거 먹으려고 어디까지 갔느뇨.... 뭐...이래저래... 이젠 나름 오토바이 뒷자리 앉아서도 셔터를 누를때 수평이 맞는 경우도 꽤나 있군요 ㅎㅎㅎㅎ 워낙에 몸치라서 첨엔 영 불안하게 사진의 사선화... 되더라구요. 일단 이 익숙한 것들.. 넵.. 호안끼엠입니다!!!! 29 항 하잉 이 집은 베트남 친구들에게도 꽤나 유명한 곳이래요 닭고기를 올린 쌀국수와 쏘이가 둘다 유명하다고 하는군요. 제가..;;; 무지 심난하게 이런 사진 찍은것도 대박 오랜만이네요 ㅋㅋㅋ 기념으로 그냥 올림..ㅡㅡ;;; 그래도 가격은 알아보시겠죠? 한국돈으로 환산하시려면 베트남동 * 0.06 하시면 된..

[귀차니스트 식단] 위염에 좋은 것들

한참 해 먹는 사진도 안 올라왔었죠? 왜냐...맨날 천날 똑같은거만 먹으니까.ㅡㅡ 올리기 민망해서..;;; 그래도 오랜만에!!!! 계란 후라이 하나 했다고 사진 올려봅니다. 기본 세팅... 한번에 디저트까지!!!! 위에 좋은 것들로만 먹어주는 것은 집안 병력도 다 위관련인데다가 실제로 위액역류로 꽤나 고생.. 브로콜리, 양파, 컬리플라워 당근 소화에 좋은 무 하루에 하나는 먹어줘야 한다는 계란.. 평소엔 찌지만..이번엔 귀찮아서 빨리 구워버렸.. 양파 간장 초 절임 소화에 도움 되는 배와 시지 않은 달달한 귤 밥은 베트남 쌀+베트남 찹쌀.. 이번엔 안 넣었지만 저렴한 편인.. 연꽃씨와 병아리콩을 넣어 짓기도 한답니다. 일단 된장만 풀면 된다는 좋은 점과 자극적인 고추를 먹지 않아도 새콤달콤하게 양파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