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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자신의 피가 낯선 땅을 적실 줄 알았을까 사진 속의 가족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알았을까 같은 하늘 다른 말 속의 혼란 속에서 펄럭이는 뜻모를 깃발 아래 영원한 안식을 기도 할 줄 알았을까 눈을 똑바로 뜨고도 이해하지 못할 타국의 언어에 지친 영혼이 조금은 위안을 얻었을까,, 돌아가기엔 먼 그네들의 나라 피를 제물로 삼을 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직접 그들의 피를 흘리지 않아도 되는 이들의 이익을 위해 정의와 평화는 도용된다 한 생명이 다만 반대편에 서 있다는 이유로 다른 생명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은 그리고 하나가 아니라 이토록 많은 더없이 많은 수가 그렇게 죽어왔고 앞으로도 죽어갈 것이라는 것을 역사는 기록한다 철저하게 승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살아남은 자들은 위로받고 위로..

[하노이,핫락] 뜨거운 돌판 위의 스테이크

꽤나 유명한 집입니다. 베트남식 패밀리 레스토랑이랄까요? 입구는 좁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층도 여러층이고 안쪽으로 방이 여러개가 있어요. 기본세팅이나 조명도 여느 한국의 팸레랑 비슷한 기분? 기본세팅부터 고기를 부르는 칼!!! 핫 록 카페~~~ 베트남에서 보기 힘든..;; 테이블별 주문 +_+ 모니터까지!!! 가격은.. 음..;;; 일단 기본이란게 없다보니 음료수, 빵, 샐러드 그런거 다 일일이 주문 생각만큼 저렴하진 않습니다. 이 빵도 3만 5천동이니까요. 갈릭브레드였는데..ㅡㅡ;; 그냥 그랬어요. 샐러드 대신에...보일드 베지터블 왜 이런거 시키냐면,;;; 여기 물이 깨끗하지 않은데다가 그냥 일반 샐러드는 차게 나오는데 어케 어느정도 씻었는지 약간 아리송 물론 정기적으로 구충약 먹어주시는 것이 제일 안..

[적묘의 고양이]쇼핑백 놀이의 종결자, 당연지사

박스가 있으면 박스에봉다리가 있으면 봉다리에!!!쇼핑백이 있으면들어가는 것은 당연지사그저 처음부터 몽실이는 그러한 존재바닥에 놓아두면 놓아둔 채로들어올리면 들어올리는 대로!!!으쌰으쌰!!!꺼내주겠다고 열어줘도싫다고 도리도리옆에서 깜찍이 언니가 블라블라블라!!!!아무리;뭐라해도 들리지 않아요!!!!언니가 아무리 놀자고 해도 아냐..역시 쇼핑백 놀이의 종결자는 몽실이야!!!![흑백논리] 혹은 깔맞춤에 대한 논쟁깜찍언니에겐 흰색 가방을 양보했으니이건 양보 못함 몽실양은 그렇게..쇼핑백 놀이의 종결자가 되었다는 말씀!!!3줄 요약1. 초롱군은 봉다리보다 종이상자 선호함.2. 여자애들은 역시 쇼핑백이 좋은가봐!!!3. 아 날이 추워지니까 고양이들이 더 그리워요..ㅠㅠ♡ 적묘 인스타  친구♡카카오채널 구독♡

[행간의 힘] 한해를 돌아본다

지난 일기장을 열어본다는 것은 상당히 낯뜨거운 일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글이 아니니 스스로가 보더라도 온몸이 스믈스믈해지는 기분은 어쩔 수가 없다. ...... 어느 순간부터 또다른 방식의 일기를 써 나가기 시작했다 나만의 것이 아니라 가상공간의 누구라도 원한다면 볼 수 있는 그런 것으로 그러나 결국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만의 것이기에 그 나름의 원형은 고스란히 남아있다. 어느 순간의 그 공간에서 의지와 행동 판단의 주체와 셔터의 순간은 별개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진으로 담은 날들을 돌아본다.... 부지런히 살고 있구나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특훈] 혹은 근거제시

난 추운 지방에서 왔지 북구의 바다는 차게 얼어붙고 큰 뿔을 단 모자를 쓴 바이킹들도 겨울잠을 잔다 밤이면 깊은 잠의 자매들이 화려한 나선을 그리며 쏟아지는 오로라로 나타나고 밤은 희게 물들어 해가 뜨지 않아도 눈이 쌓여 희게 빛나는 대지와 함께 그야 말로 백야... 그런데 말이지... 내가 노르웨이 출생이라고 겨울에 뜨끈한 이불 위에서 등 지지면 안되는거야? 털이 남들보다 좀 튼실해 보인다고 해서 내 눈이 남들보다 좀더 빛난다고 해서 내 센서티브한 코와 촉촉한 입술을 찬 바람에 내 놓아야 할 이유가 있어? 내가 이불 위에서 딩굴딩굴 등 지지면서 오그라든 두 앞발을 귀엽게 모으고 요로코롬 바라봐 주는 것이!!!!! 더 가치있지 않냐고!!!! 하아아아.. 오래 누워 있으면 한쪽이 배기니까 슬쩍 돌아 누워주..

[호치민,중앙우체국] 에펠의 취향, 여행자의 필수코스

1886년부터 1891년에 걸쳐 지어졌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큰 우체국이랍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앞 작은 광장에서 성당 건물을 바라보았을 때 오른편에 위치해 있지요 프랑스식의 멋진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은 여행자들의 필수관광코스 구스타브 에펠 (Alexandre Gustave Eiffel) 건축가 출생- 1832년 12월 15일 (프랑스) 사망 - 1923년 12월 28일 원래 철제구조에 자신이 있었던 사람 롱비엔 다리에서도 그 실력을 발휘했지요 물론 가장 유명한 것은 에펠탑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 건물 안엔 마치 궁전 같은 큰 아치형 천정이 있답니다 포인트... 대형 호치민의 초상화 http://v.daum.net/link/12314533 아.. 이 사진이 바로 그.. 심난한...대박 흔들린 사진이지만..

[하노이,롱비엔] 에펠의 취향, 베트남의 일상

에펠은 원래 철교 전공이었다고 해요 특기라고 해야 하나요? 파리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철= 국력.. 그 부강함을 우리는 단지 과시하기 위해서 기술과 돈으로도 이렇게 철만으로 탑을 새울수 있지 라는 마음으로 만든 것이 그 유명한 에펠탑 사실 배짱도 대단한 것이 그때 당시에 프랑스 정부에서 대줄 수 있는 예산이 별로 없어서 에펠은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했어요. 결국 실패했으면 파산.. 그런데 꽤나 빨리 입장료와 임대료로 이익을 냈다고 하죠.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의 스타일을 여기 하노이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바로 롱비엔 철교지요!!! 지금도 그대로... 철마가 달리는 철교입니다. 롱비엔 철교는 1903년 프랑스의 구스타브 에펠에 의해 설계되고 프랑스 자본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준공 당시 2천500m로 아시아..

[베트남의 일본문화원사진전] 천년수도, 하노이

2010년 12월 18일에 천년수도 하노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이 열린다는 일본문화원에 갔답니다.천년의 도시, 탕롱-비상하는 용- 하노이주소를 가지고 천천히 걷다보니커다랗게 현수막이 걸려있더라구요.호안끼엠에서 걸어가려면 천천히 한 30분..그냥 택시타면 5분 정도?여기서도 일본어 수업이랑도서관 서비스등을 하고 있더군요.나비가 상징~역사를 공부하는 분들이 일본이나 중국에서 더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요.아무래도 근접한 두 나라와의 연결된 한국사다 보니더욱 그렇지요. 안젤라 언니는 일본에서 공부를 좀더 하셨어요.그래서 친구분들 중에 일본분들이 많아서베트남에 와서 사진클럽에서 함께 활동한다고초대를 해주셨답니다. ^^ 안젤라 언니네에서 고양이랑 놀고 싶었지만오늘은 사진전이 우선!!!!!일본 문화원일본 자이카, 자이카관..

[제4회 한베말하기대회] 베트남 전국에서 다 모였다

12월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말하기 대회가 열렸답니다. 물론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어로, 한국사람들은 베트남어로!!! 1차 심사를 거쳐 2차, 그리고 본선이었지요. 하노이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대회가 열렸어요. 독일에서 설계하고 한국 시공업체가 공사했다는 건물 자체도 아주 멋졌답니다. 오랜만에 화창!!! 금성홍기가 펄럭이는 푸른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 아오자이와 한복.. 사실 요즘 바람이 아주 차가워져서 얘네들 고생 했을 듯.ㅠ.ㅠ 게다가 건물 안은 햇살이 잘 안드니까 더 춥게 느껴지거든요. 3층의 홀로 고고고 실내에서 줌 떙겨서 찍으면 흔들린다는 .. 리얼샷..;; 그마나 덜 흔들린 것 베트남 학생 도우미들 개막식 역시나 베트남 학생 도우미들!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주셨어요..

[경주,꽃사냥] 유채꽃 사이엔 구황동당간지주

어느 이른 봄혹은 좀 빠른 여름도 괜찮아요.사실 지겨울만치 더운 여름이나살짝 저물어가는 가을도 좋지요칼바람에 뺨을 스치는 겨울도 좋답니다.경주는 그런 곳이지요.버스를 탔던 어느 날도 좋았구요부모님과 가는 가벼운 나들이도마냥 좋기만 해요 ^^더운날 버스 터미널까지 마중 나와준 분이 그저 고맙고기다리며 몇장 담은옛 추억같은 터미널 풍경도 정겹고아직 어려서 (?)접근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세계가 궁금하고 ^^일단어딜가도 그저 아름다운 경주가 좋지요.높은 빌딩에 숨이 턱턱 막히지 않아서 좋고물론..; 그렇게 여기서 사시는 분들의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도느끼지만 말입니다...http://v.daum.net/link/12056599베트남의 유채꽃과 차이를!!!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192호 소재지 : 경북 경주시 구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