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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화명도서관] 고루한 도서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라

책 읽는 부산시민을 위한 공간들이 멋지게 꾸며진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산에는 많은 도서관들이 있지만 화명도서관은 부산에서 도서관으로는 첫 민간유치사업(BTL)으로 지어졌습니다. 멀리서 봐도 딱 눈에 들어오는 신기한 구조물이 절로 저긴 어디지? 라는 소리를 내게 만들어요 저는 어느 도시를 가든, 그 곳의 도서관을 한번 들려보곤 하는데요 경주의 고궁같은 도서관 외에 가장 인상적인 곳이 바로 여기 화명 도서관이랍니다. 1층에서 올려다 보면 저건 우주선? 비행선?그런 기분이랄까요? 부산 도서관들은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잘 가는 도서관은 부산 화명도서관, 명장 도서관, 시민도서관, 연산도서관이죠. 그런데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연산도서관이예요. 통합 회원이 되면 화명도서관..

[겨울, 그리움] 3개월이면 그리는 것들

한참은 가을빛을 띄고 있을 정원과 잘 익은 호박색의 내 고양이 그리고 딱 쪼개지는 몰랑한 홍시!!! 차가운 바람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저녁시간의 여유 겨울이 오기 전에 끝없이 피어나는 예쁜 코스모스들 푸르게 하늘은 높아만 가고 해운대 장산 위엔 갈대바다의 파도소리만 쏴아아 쏴아아.... 특별한 약속없이 당일에 불러내서 수다를 안주 삼아 술보다 안주를 탐하는 시간들도.. 내키는 대로 이거저거 주문해도 다 알아볼 수 있는 글씨들과 콩떡같이 이야기 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같은 사회와 문화를 공유한다는 즐거움 남의 나라 음식도 내 나라에서 먹으면 내것마냥 편한데... 그냥 그런 것들.... 어제도 하노이에서 좋은 분들 만나서 덕분에 아침 일찍 꽃밭에 가서 사진도 찍고 호안끼엠에서 맛난 퍼 집도 가고 그랬는데...

[오드아이 설희] 밥상 아래 필수요소!!!

후후후후... 서울에 갈 때마다 극과 극으로 서식지를 자꾸만 바꾸시는 님들 덕분에 제가 좀....여기저기 많이 다니게 되었답니다. 저쪽 끝으로는 까치산.. 요쪽 끝으로는 마천, 거여.. 일산, 산본, 구리 등등등...최근에 안 간 곳도 좀 있네요..ㅡㅡ;;; 어쨌든 저에게 5호선을 한 달음에 달려가게 만드는 마력의 소유묘!!! 바로 설희양이지요!!!! 물론 항상 저를 맛난 먹을거리로 유혹하는 쭌님 그 과정을 설희양과 레오군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가득이랍니다. 오가는 낯선 이에게 잠깐 긴장하는 듯하더니 이내 아~~~ 몇번 봤던 사람이군!!! 하며 급 안심하는 설희양... 그 와중에 베이컨 치즈 듬뿍 감자씨는 맛나게 요리되고 적묘의 무릎에 따따시하게 기대어 고릉고릉 갑자기 집중 모드인 것은 역시 식탐인 것인..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러블 작명 비화..ㅡㅅㅡ;;

러시안 블루의 귀여운 머리를 위에서 내려다 봅니다 +_+ 몽실양의 작명에는 또 비밀이..ㅡㅡ; 첨에 왔을 때 넘 쥐같아서..;; 쥐순이가 될뻔 했답니다. 쥐순아? 쿨럭..째려보네요..ㅡㅡ;;; 먼지색이라고 먼지라고 불릴뻔도..;;; http://v.daum.net/link/9747541 그래도 뭐..나름 우아하게 놀기는 하더라구요. 헉...귀를 확 재끼네요.ㅡ.ㅡ;;; 몽글몽글 귀엽다고 몽실언니...의 몽실이인가요..ㅡㅡ;; http://v.daum.net/link/11535274 어찌나 귀여운짓을 많이해주시는지..ㅡㅡ;;; 귀여운 몽실양.... 꼬리는 앞발에 싹 감아주는 깔끔한 마무리 이런 우아한 저에게 쥐순이란 이름을??? 집에 고양이가 무려..;;;; 3마리..ㅡㅡ;; 음??? 아? 네마리던가요? ..

[베트남, 하이랜드] 달콤한 유혹에 빠지다

두번 먹어주니 충분하게 느껴지는 듯한? 하노이엔 별다방도 콩다방도 없어요. 일단 하노이는 음..느낌이... 사회 정치 및 군사 중심지.. 호치민엔 콩다방이 있을 거예요. 상업과 현대화의 도시니까요. 물론 한국 사람들도 호치민에 더 많구요.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면서 편히 앉아서 수다를 떨기 좋은 하이랜드에 또 한번 갔답니다. 하이랜드의 달달구리한 초코 브라우니를 먹어보지 못한 이들도 있어서 말이죠 ㅎㅎㅎ 초코 시럽 투척 시작!!!! 좀 아방가르드하면서 아르누보적인 이미지로 가고 싶었..;;; 결과물은 두둥!!!! 너무 처참하다는 평가를 받았..ㅜㅜ http://v.daum.net/link/11089123 지난 번에 오페라 하우스 옆에서 먹었던 거랑 같답니다. 캬라멜 카스타드 영준 언니의 센스 있는 솜씨 훗..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인내심 레벨테스트

고양이가 사납지 않나요?고양이가 물지 않아요?고양이 키우는데 돈 많이 들지 않아요?털많이 빠지지 않아요?고양이가...고양이가...그런 질문을 정말 많이 들어요.털에 관한 질문은 전에 답해 드렸으니까http://v.daum.net/link/8810484오늘은 고양이의 인내심..혹은 고양이는 언제 사람을 물고 싶어지는가....뭐 대략 그런 느낌으로 쭉...일단 인내심 레벨 대상인 초롱군..왜 초롱군이냐믄..ㅡㅡ;몽실이는 조카님이 질질 끌고 가도 화내지 않아요.깜찍이는 손가락으로 쿡 찌르면 바로 어딘가로 은닉해 버려요.초롱군은...역시..연식은 못 속여서...10살 넘은 구렁이답답니다.자꾸 셔터 소리 들리는 것만으로도신경질이 살짝 납니다..아놔..정색합니다.ㅡ.ㅡ;;표정 변화 느끼십니까?이때 버튼을 눌러줍니다..

[베트남,랑선] 카테드랄 랑선에서 별을 담다

살포시 올라간 베트남식 종탑을 따라 올라가 본다세례식을 여기서 하는지부조가 두드러지게 눈길을 사로잡는다.돌아보면홍해를 건너는 이스라엘 민족들의 모습이 형상화 되어있다남쪽 나라의 정원수와서구식 정원 모습이 그럴싸하게 잘 어울린다.http://v.daum.net/link/9988611-> 베트남 하노이 대성당, 프랑스 요셉 카테드랄과 비교해보세요 ^^http://v.daum.net/link/11686680 지난 번 포스팅에서 말했듯이성당 안도 아름답다..씨뿌리는 이를 지나 성당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아름다운 천장과도자기로 구워낸 듯한...정면의 십자가..제대로 찍고 싶었지만..ㅡㅡ;; 성가대석에 올라가 버린 이상미사 중에 셔터를 누를 수 없어미사 끝난 후 삼각대 펴고 한장..성가대석 위에서 찍은 사진들이라각..

[혼자보기 아까운 사진] 싱크로 100000% 사진찍기의 즐거움

올 초에 정말 사진을 많이 찍으러 다녔답니다. 여기저기 지방도 가고 공연도 가고 그랬지만 역시나 가장 즐거운 것은 아기와 동물사진이죠. 둘다...통제불능... 지네 알아서 하고 저는 셔터만 누른다는 공통점이 있죠!!! 오늘 사진 정리하다 혼자 빵 터져서 살짝 같이 보려고 올려봅니다. 칠지도님네 도나양과 떠돌이님네 지한군!!!! 순간의 기록이 이 먼 곳에서 큰 즐거움이 되네요 ^^ 사실 하노이에 와서 노트북 하드 용량 점검하다가 사진을 외장으로 옮기고 좀 삭제할려고 열어보다가 혼자 빵 터진게 아쉬워서 살짝 올려봅니다 ^^ 어때요? 정말 제가 시킨거 아니라까요!!!! 3줄 요약 1. 아기님과 동물은 정말 비슷해!!!! 2. 사진 찍는 즐거움을 팍팍!!!! 쌓아준다!!!! 3. 아놔..하드 못 비웠네..ㅠㅠ ..

[럭셔리포스] 니가 어디에 있던지, 넌 럭셔리하단다

타고난 럭셔리 포스에 우아함과 동안을 동시에 지닌 핏줄부터 남다른 긴터럭 고냥씨 두마리입니다. 칠지도님의 첫번째 고양이 케이린 그리고 칠지도님을 할머니로 등극시킨 케이린의 딸, 키사 올화이트에 핑쿠 입술이 케이린 그리고 이마에 진한 내천자를 그리고 있는 인상파 아가씨가 키사랍니다. 우아한 케이린은 바닥에 그냥 눕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물론 한 여름은 예외지만.. 타고난 털코트가 있으니까!!!! 그건 엄마 핏줄 확실한 키사도 100000% 보장 우리 코트는 소중하니까요. 방 바닥에 손바닥만한 전단지가 있어도 깔고 눕는데..;;; 까만 봉다리라면 우리의 우아함을 충분히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색대비 효과까지 있지 않겠어요? 어이구 다 컸다 생각했는데 역시 아직은 아기... 얜 아가씨가 이렇게 칠칠 맞게 터..

[서울,삼청동] 도심을 걷다

그저 예쁘게 걷다가.. 어디 들어가 커피 한잔해도 좋은 곳 그리고.. 자꾸만 바뀌는 곳... 몽골에서 귀국하고 직후... 우르르르 갔었던 서울 관광객 포스? 정작..;; 요넘들은 이듬해 인도네시아에서 잔뜩 보고 실컷 즐기고 왔다능.. 작은 애들로만 몇마리 현지 구입... 막샷을 날려도 좋은 곳.. 괜찮은 북카페에서 다리도 쉬어가고... 달콤한 아이스라떼 한잔에 두꺼운 책 한권이면 나도 차도녀... 아..; 왜 이럴 때 여자는 된장녀가 되는지 이해가 참 안된다능..ㅡㅡ;; 갑자기... 이런 먼지 없는 카페거리를 걸어 보고 싶은 오늘... 베트남 하노이에서.. 12월..시작합니다!!!! 아자아자 12월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