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노묘 남매,낮잠 포즈에 대한 고찰,묘르신에게 없는 병

적묘 2017. 11. 28. 08:00








나이를 먹는다는 것


털이 부석부석해지고


다리를 절룩이고


몸 여기저기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고양이라고 다를까









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세상에 없는 병이라곤


불면증 빼고는 다 있는 듯하고...













그렇게 말하니까 말인데


진짜 꼭 그렇게 드럽게 자야하니?











뭔가 좀 찜찜하긴 한 듯??



오빠 엉덩이에 머리를 대고 있지만


주 +_+ 냄시가 나는 곳은

앞발과 뒷발로 꼬옥 봉인하고 있는 듯?












초롱군은


앞발까지 곱게 모으고


그저 엉덩이를 대줄 뿐..;;;












셔터 소리에


화들짝 눈을 뜨는 깜찍양











그래도 난 오빠 엉덩이가 좋아~~~~












이 놈의 집구석은


어떤 자세를 하고 있어도


묘권보단 집사의 저작권이 우선이구나..;;














자세를 바꾸면 바꾸는데로~~~~


위치를 바꾸면 바꾸는데로!!!!!!!










대체 왜 이렇게 고양이들은



어떤 자세로든 다 잘 잘까요?













초롱군은 자기 뒷발 냄새를 꼭 맡아야 하는걸까요?



따끈따끈한 햇살이 데워진


깜찍양의 따뜻한 까만 묘피는 인정!!!











그리고 눈부시지 않게

깜찍양의 등짝 그림자를 이용한 것도 인정!!!



낮잠을 위한 현명한 선택 인정!!!!










세상......피곤하다는 듯이 자고있는 묘르신..;;



하루에....




22시간씩은 꼭 잔다는데



22시간 30분을 자는 듯합니다.



요즘은... 발톱 스크래치도 안해요


대충 긁는 척 하다 말아서 발톱 깍는 것도 힘들어요.














목이 뻐근하긴 한가~~~


그늘이 져서 얼굴에 한기가 돌아 입이 돌아갈까 걱정이 되던가..





또 포즈 한번 바꿔줍니다.












할짝할짝


습관성 그루밍도 한번 하고...



진짜 한번만 하고..;;




피곤한 묘르신들은 다시 또 낮잠모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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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잠이 늘고 늘고 늘어도 새벽엔 깬다는 반전!!!


2. 저리 자면 허리 안아프냐고 물어봤더니, 간식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3. 다 같이 늙어가는 2017년도 끝나가네요. 무지개 다리까지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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