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안오면 그냥 문 열어 달라고
야옹 야옹 야옹
저기요..;; 저 요즘 밤에 공부한다고 늦게 자는거 알잖아요.
왜 그래...이 고양이들앗!!!!
일단 너무 시끄러워서 열어줍니다.
후딱 나가버려랏
주로 아침 산책은
이렇게 초롱군과 몽실양~
슬쩍
초롱오빠는 여동생의 목덜미를 한번 할짝
그리고 동쪽!!
해가 뜨는 방향으로 급히 걸어갑니다.
직진하는 고양이!!!
태양을 향해 걸어가다
그에 비해 몽실양은
딱 ...저 자리까지만 갑니다..ㅡㅡ;;
아니 그럴꺼면 왜 문 열어달라고 한거야.
아닙니다..제가 잘못했네요
이 자리에 와야 하품이 시원하게 난답니다 +_+
이 자리에 나와야
이렇게 그루밍하고 싶어진답니다.
아 갑자기 성의를 보이면서
세수하는 코스프레를 보여주네요 +_+
몽실양은 이렇게 보면
참 작아보여요.
그러나 제가 본 러블계열 고양이 중에선 제일 크고
몽실양의 엄마보다도 1.7배는 더 큰듯.
슬슬
뒷발로 긁어야 시원함!!!
하품하다 긁다
세수하다~~
바쁜 몽실양은 슬퍼할 시간이 없습니다.
낼름 코도 닦아야하구요
햇살 따뜻한 자리로 옮겨서
또 글적글적
화초들은 좀 많이 자랐나
어슬렁 어슬렁
봄비가 한번 왔다하면
그냥 쑥쑥 올라오는
초록이들이랍니다.
먹을 것도 없는데
이리 한번 저리 한번
여기저기 영역표시하는 걸까요?
이렇게 부비적대니까
옥상 미세먼지는 몽실양이 다 닦아와서
몽실양이 제일 꼬질꼬질해 보임..ㅡㅡ;;
햇살과 함께
아침을 라일락 향으로 시작해봅니다.
초롱군은
저 끝까지 한바퀴 돌고
시크하게 바로 소파로 돌아갑니다.
세수요? 눈꼽은요?
요즘 초롱군은 그런거 다 안해요..ㅡㅡ;;
네네..제가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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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초롱군은 바쁘게 달려가서 아마도 파피루스를 뜯는 듯...깜찍양은 여전히 이불 속.
2. 몽실양은 왜 딱 저기까지만 나가는 걸까요?
3.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냥빨래의 날이 돌아오는 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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