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아프로시아스


정말 사람이 없는 한적한 유적지입니다.


조각도시 

아프로디시아스는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에게 바쳐진 도시랍니다.

로마식으로 하면 비너스~


여신에게 바쳐진 도시로

정말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유적 하나하나에 

번호표가 제대로 붙어있어서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목욕탕, 원형극장, 신전, 전차경기장 등


로마 유적지를 보는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고대 로마 제국 영향력이

터키를 지배했던 시대를 실감할 수 있답니다.





제가 갔던 2015년 6월 기준으로

입장료는 15 터키 리라였습니다.






밖에서부터 시작되는


유적들은 대리석 조각


대부분 신전이나 건물을 장식하던

부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바스테이온 Sebasteion




3층 높이의 건축물로

아프로디테 여신과 로마 황제들을 위한 건물

로마 황제들은 태양 신의 자손이니

결국 신격화되는 법.


크리스트교가 그래서 박해받았음을 알 수 있는 

역사, 철학적 배경을 좀 읽을 수도 있는 것지요








유일신 사상인 크리스트교는 

로마 황제들의 권위를 위협하는 위험한 사상이었고


유대인들은 예수를 거짓 예언자로 단죄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던 것.


결국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크리스트교가 승인되기 전까진

계속해서 순교자들이 생긴거고...

그 중의 일부가 예전에 소아시아지역(현 터키)로 숨어 들어왔던 것이고...





그런 상황이니


기원전 생겨난 이 도시의 가장 큰 신은 아프로디테 미의 여신이고

그녀의 가장 큰 권한 중 하나는

사냥과 목욕....

치유의 여신이기도 하고

또 면세의 도시에서 가장 판매가 잘 되던 것은 대리석 조각...






아고라...


직접 민주주의의 현장이며 시장이었던 곳,


로마 시민만이 가지고 있는 선거권



아마도 아고라의 입구나 출구였을 듯.







기원전 7세기경...


지진이 없었다면

아마도 지금까지 저 원주들이 그 선을 보여주고 있겠지요






무너졌어도


꽤 발굴이 진행되고 있고

현재로도 개인적으로 접근이 힘든 지역이니만큼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역시 어느 조각에나

붙어있는 번호표


유물이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잘 보입니다.


로마보다 나은 듯.




부드러운 대리석이니만큼

조각이 쉽지만


그만큼 아쉽게도 손상이 됩니다.





시간이

자연이


한세기를 간신히 사는 인간의 흔적을

지우지 못하는 것 보면


인간이란 참 대단하지요...





그리고 또 그 먼길을 걸어

여기까지 와 있는 스스로에게도


감탄 조금 해봅니다.






2세기 정도에 지어진 목욕탕


공중 목욕탕이 매우 중요했던

로마의 지배층


그 중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이름을 딴 욕장입니다.





하드리아누스 욕장


어느 정도 복원을 거친 상태입니다.





대리석으로 된 큰 목욕장이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


그리고 화려한 솜씨로 여신에게 

신앙심과 함께 

그리스 로마 신들의 특징인...인간적인 신들이니


인간의 욕구 충족은 또한 신전의 이익이었겠죠.





아름다운 신전의 기둥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눈부신 하늘이었습니다.



방향을...다른 관광객들과 반대 방향으로 돌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본 것이


아프로디시아스 유적의 

신전 입구인 테트라필론

 Tetrapylon, ‘4개의 문이라는 뜻으로 사각형의 문입니다.


선택 나름입니다만,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반대 방향으로 돌긴 했어요~


뭐든... 참 좋았던 시간


1박 2일 하루는 파묵칼레를, 

하루는 파묵칼레에서 1시간 30분 걸리는

 아프로디시아스 유적지를 보고


떠다는 것이 딱 좋은 파묵칼레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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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2015년 6월. 매우 화창, 개인적으로 가긴 힘들어서 호스텔에 문의!!!

2. 에페소와 로마 포로 로마노를 보고 난 뒤에도 감탄할 수 있는 유적지입니다~

3. 여행 중에 만난 분에게 추천 받아서 갔답니다~정말 좋았어요.


♡ 유적지는 매우 뜨거운 햇살, 박물관은 시원해서 좋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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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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