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여행 tip

[적묘의 볼리비아]라파즈 버스터미널, 남미 육로여행,terminal de buses la Paz

적묘 2014. 9. 8. 23:57

라파즈를 갔던 것은
2012년 1월입니다.

우유니 소금사막에 물이 찰랑찰랑한 것을 보고 싶어서
우기에 출발했는데
이상기온으로 비가 충분히 오지 않아서
반짝거리는 흰색 우유니 소금사막을 보고 왔었죠.

제가 이동한 방법은
페루 리마-> 페루 훌리아까 : 비행기
페루 훌리아까 -> 페루 뿌노 : 버스
페루 뿌노 -> 볼리비아 코파까바나 : 버스
볼리비아 꼬파까바나 ->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 : 버스

자아...여기서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그냥 저처럼 2시간 뒤에 바로 다시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 우유니 : 저녁버스를 타면 새벽 도착!!!

 


terminal de buses la paz
http://goo.gl/maps/mNYWR

 

들어가면 아주 많은 버스회사들이
저마다 다른 노선을
여기저기 붙여 놓고 있습니다.



 


버스 사진, 가격, 시간표를 보고
골라서 지불하면 티켓을 줍니다.

그러나 출발시간에 정확히 출발하는지는....

그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우유니를 보러온 사람들도 많지만
국제버스 노선들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노선들이 있습니다.

 


1월의 라파즈는
춥습니다.

비가 내리는 우기이기도 하지만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일단 춥습니다...
일교차가 연교차 수준입니다.

옷은 따뜻하게 준비해가세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수도 중 하나인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는
마치 오목하게 패인 그릇같은 모양입니다

 


한참을 빙글빙글 돌아서 내려와야
그 바닥에 이 버스 터미널이 있고

정작 진짜 잘 사는 사람들은 이 둥글게 파인 공간의
중간층쯤에 살고 있습니다.

가장 아래와 가장 위쪽은 좀...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주거지역이지요

 


그래서 버스터미널에서 나올 때는
아무래도 좀 조심해야합니다.

짐 단단히 잘 챙기시구요~

 


올라가나 내려가나..;;

엄청난 각도가 있으니까..;;

엄청 빨리 지치는데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산소농도가 희박한 도시입니다.
그러니 천천히 걷고 뛰지 말고
뜨거운 차를 많이 마시고

탄산음료와 커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중간...
신시가지 중심쪽입니다.

 


남미의 빈익빈 부익부...

남미의 네팔라고 불리는 고산지역에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이지만

수도는 항상...
모든 것이 다 있는 곳과 아닌 곳이 눈으로 구분될 정도지요.

 


걸어서 가는 거리..

 


이렇게나 다른 느낌들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에서 보낸
짧은 시간...

겨우...5시간 남짓동안 느낀

그 희박한 산소와 깊이 푹 패인 형태의 지형
빈익빈 부익부

그 안을 이동하는 수많은 사람들
저는 그 중 한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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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우유니 가기 전과 다녀온 후, 대여섯시간 남짓 라파즈를 걸었답니다!!

2. 짧은 시간 동안 가장 인상적이었던 라파즈 버스 터미널. 버스 내리면서 바로 초 긴장~ 

3. 버스는 출발해야 출발하는 거더라구요~~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은 왜 있는거냐..ㅠㅠ


♡ 2013년 초 국외휴가, 그리고 2015년쯤에 다시 한번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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