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볼리비아

[적묘의 볼리비아]코파카바나 달의 섬 양떼와 감자밭,티티카카 호수 Isla de la luna

적묘 2013. 5. 22. 08:00

코파카바나에서는
보통
일일투어로 달의 섬과 해의 섬을 갑니다.


그 중에서 하나만
반나절 투어로 가도 되구요.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오전 오후 두 섬을 다 갔습니다~

굳이..말한다면
달의 섬에 있는 유적지에
큰 관심이 없고 쉬고 싶다면

그냥 배 타는 돈과 달의 섬 입장료를 과감히
더 예쁜 해의 섬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에 피자 한 접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가는 풍경은 비슷합니다.

배를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타야하니까
고산증 + 배멀미 심하시면 힘들어요.


유적지를 향해 가는 길이
그냥 섬 하나를 넘는 겁니다.

그래서 경사로를 걷고
바람이 찹니다.

특히 저는 1월 우기에 가서
비가 주륵 주륵


꽤 추웠고..

섬 시작입구부터 바로 산입니다.


10분만 올라가도
이렇게!!!!

아래 호수입니다.
티티카카 호수~~ 바다가 아니예요~


그나마 제가 한국 사람이라
이 정도 추위가
아 기분 좋다~~~ 하고 있지만

더운 날씨에 익숙한 나라 사람들 와서는
아 추워 추워..


장갑, 뜨거운 물
그리고 고산증을 가라앉히는 꼬까차!!!

수시로 마셔주면서
천천히 걸어올라갑니다.

그냥 걷는 것도 힘들거든요.


무엇보다 달의 섬은
내린 사람은 무조건
이쪽에서 내려서 저쪽으로 산을 넘어야 하고

도착하고 출발하는 위치가 다르니까요.

머리가 심하게 아프거나
걷지 못할 사람은
그냥 배를 타고
맞은편 항구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올라가면서
설명들은

여기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왔다...


어떤 풀과 어떤 약초
그리고 이런 식으로 물고기를
잡아서 살고 있다



꽤 길게 길게 이야기 합니다.
여행자들 패션을 보시면..
음.... 오리털 파카까지!!!

올해 1월...
이때 페루 리마의 날씨는
30도 이상입니다 ^^;;


제 눈엔
꼭대기부터 차곡 차곡 내려오는
감자밭과

한쪽의 양떼들...


야무지게
꼭꼭 씹어 먹고 있어요


그야말로
고산지대 청정구역
유기농채소들~


감자꽃도 예쁩니다~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역시나...
관광기념품 판매와
점심을 여기서~~~먹어도 되고

그냥 싸간 음식으로 먹어도 됩니다.
약간 눈치는 보여요 ..;;;


말은 항구라고 하지만..
요만큼 ^^;;
소박합니다.

정말 작은 섬이예요


의미가 있는 것은
바로 여기...

달의 신전때문이지요.


그냥 이 관광이 끝!!!!
달의 섬 구경 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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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달의 섬은 유적지라 다른 특별한 것이 없어요. 해의 섬은 카페가 예쁩니다!!!

2. 해의 섬에서 보는 티티카카 호수가 더 예뻐요~

3. 양떼와 유적지, 그리고 호수..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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