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푸노에서
티티카카를 거쳐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로 가는 길
그리고 그 반대로 페루 푸노로 돌아가는 길..
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은
사실....조금 피곤합니다.
길은 좋은데 버스로 계속 흔들리다보니
그냥 지겹기도 하구요
노래를 듣다가
카메라를 꺼내 망원렌즈로 바꿔 끼우고
한두장씩 풍경을 담기 시작합니다.
길가 바로 옆에
양들과 소들이 유유자적
가끔 길로 들어오는 일도 있고
그러면 사람들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티티카카 호수를 끼고 가는 길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빙빙 돌아가기 때문에
양쪽 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걷는 것이 일상..
국경지대에
항상 있어야 하는...군대..
해군 그림이 있는 것이 이색적이지만
티티카카는 워낙에 크니까...
유유히...
바다같은 호수를 지나가는 길
저 멀리
십자가
여전히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리고 한번씩
이렇게 아이들이 길 위에 서 있다가
차가 지나갈 때
우르르르르 도망가는 장난
사실 정말 놀랐어요..;;
버스 앞쪽에 앉아서 보고 있었는데
커브가 많은 곳이라서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유일한 재미겠지요..
그래서 더 걱정되더라구요...
아무도 다치지 말길
그렇게 가다 가다 보면
어느새 코파카바나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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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볼리비아의 시골 풍경~그리고 호수의 볼리비아 해군
2. 호수와 돌물들과 아이들, 그리고 삶의 단상!!
3. 무단횡단하면서 노는 아이들에게 놀이 공간이 필요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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