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라서

서로 같이 나이를 먹어가고
나보다 좀더 빨리 나이를 먹어가고....

그래서 어느새 정말 한걸음 더 빨리 가더니
언제나 잠들어 있는 그냥 당연히 거기 있는

쇼파에서 책 읽으려고
가서 앉으면 언제나 먼저 있다던가
혹은 왜 거기가 니 자리냐면서 자리를 겟!!! 하는
거대한 냥이 덩어리들....

66기 코이카 동기들이 하나둘 봉사기간완료로 귀국하고
한국 도착소식을 알리고..
또 귀로 여행을 올리고..그러는 와중에

1년 연장한 저는 새로 수업을 개강하고 또 집계약도 다시 하고
여권신청도 다시 하고...비자도 새로 들어가야 하니까요.
이래저래 정신없는 한달이었습니다.
변한 것도 많고, 필요한 것도 많구나 싶은 요즘..

가장 필요한 것은 가을 전어보다도 더 맛깔나는
추묘 삼종세트...


독서의 계절 가을에
아름다운 바람이 불고
따스한 햇살에 오곡과실이 익어가고

고양이는.... 요물이 되어가는



종일 피곤하다는 듯
말년 과장님 포스..

그나저나..;;

울 아빠...사진 정말 절묘한 듯..


둘은 오랜 세월을 함께한 만큼
같이 잘 있지만
또 자주 싸워요.


15살 초롱군은
아무리 아기 같다고 해도
얼굴에 연륜이 느껴지는 듯..


같이 살면서 오래 봐온 사람들이 느끼는 그 그낌일까요?


몸집이 많이 불었지만
그래도 몽실양은 높은 곳을 좋아해서
언니 오빠들이 못 올라가는

거실 장식장 위에 올라가서 자고 있어서
항상 아버지가 사진 찍기 힘들게 만드네요~
낮은데에 임하소서..엉?
 울 아빠 사진 찍기 힘들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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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저 자리가 나의 자리인 것을! 쇼파에 누우면 초롱군이 딱! 배 위로 올라와요.

2. 아빠 사진을 보면서 하악하악 모니터 쓰담쓰담 +_+

3. 냥이 덩어리들...그 쪼끄만 예쁜이들은 이미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http://v.daum.net/my/lincat79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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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호 2013.09.27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때마다 집이 많이 그리우시겟어요
    3종세트들도 아마 적묘님을 많이 그리워할거에요
    아! 어제 아침뉴스에 페루앞바다에서 7.2던가..강진이 잇엇다던데
    별 피해는 없으신지???

    • 적묘 2013.09.27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저도 진동은 느끼긴 했어요.
      페루가 아래위로 많이 길어서 - 한국 면적 13배인데 폭보다 길이가 두배
      페루 앞바다래도 남쪽이랍니다.

      리마에서는 1분 이하의 흔들림 정도였어요.
      그런데 정말 남쪽에서는 엄청 심하게 흔들렸더라구요!!!!

  2. 아스타로트 2013.09.27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를 소파에 널어놓으셨네요~
    사진만 봐도 따끈따끈한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ㅎㅎㅎ

  3. 산들이 2013.09.27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고양이를 누가 냉정하다고 했던가...
    이런 속마음 털어놓을 좋은 친구를.......ㅎㅎ

    • 적묘 2013.09.29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들이님 냉정하게도 잘 들어주고 휙 뒤집어서 잠들어 버리지요 ㅎㅎ
      속마음은 들어주는데 조용히 밟고 지나간다거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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