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가을 전어보다 추묘, 고양이 3종세트

적묘 2013. 9. 27. 07:30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라서

서로 같이 나이를 먹어가고
나보다 좀더 빨리 나이를 먹어가고....

그래서 어느새 정말 한걸음 더 빨리 가더니
언제나 잠들어 있는 그냥 당연히 거기 있는

쇼파에서 책 읽으려고
가서 앉으면 언제나 먼저 있다던가
혹은 왜 거기가 니 자리냐면서 자리를 겟!!! 하는
거대한 냥이 덩어리들....

66기 코이카 동기들이 하나둘 봉사기간완료로 귀국하고
한국 도착소식을 알리고..
또 귀로 여행을 올리고..그러는 와중에

1년 연장한 저는 새로 수업을 개강하고 또 집계약도 다시 하고
여권신청도 다시 하고...비자도 새로 들어가야 하니까요.
이래저래 정신없는 한달이었습니다.
변한 것도 많고, 필요한 것도 많구나 싶은 요즘..

가장 필요한 것은 가을 전어보다도 더 맛깔나는
추묘 삼종세트...


독서의 계절 가을에
아름다운 바람이 불고
따스한 햇살에 오곡과실이 익어가고

고양이는.... 요물이 되어가는



종일 피곤하다는 듯
말년 과장님 포스..

그나저나..;;

울 아빠...사진 정말 절묘한 듯..


둘은 오랜 세월을 함께한 만큼
같이 잘 있지만
또 자주 싸워요.


15살 초롱군은
아무리 아기 같다고 해도
얼굴에 연륜이 느껴지는 듯..


같이 살면서 오래 봐온 사람들이 느끼는 그 그낌일까요?


몸집이 많이 불었지만
그래도 몽실양은 높은 곳을 좋아해서
언니 오빠들이 못 올라가는

거실 장식장 위에 올라가서 자고 있어서
항상 아버지가 사진 찍기 힘들게 만드네요~
낮은데에 임하소서..엉?
 울 아빠 사진 찍기 힘들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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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저 자리가 나의 자리인 것을! 쇼파에 누우면 초롱군이 딱! 배 위로 올라와요.

2. 아빠 사진을 보면서 하악하악 모니터 쓰담쓰담 +_+

3. 냥이 덩어리들...그 쪼끄만 예쁜이들은 이미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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