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는 마추픽추 뿐 아니라
쿠스코 인근에
당일이나 반나절을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는 짧은 투어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살짝 들리는 코스인데
이건 정말 여행사에서 일일투어 잡을때
코스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따로 이 코스가 있는 건 아니라
모라이나 살리네라스 투어에
살짝 기념품 판매용으로 끼어있는 식으로
다녀왔습니다.

보통 투어는 20솔(약 만원)에서 왔다갔다.
혹시 국립공원이라면 입장료 포함되지 않습니다.
물이나 음식은 각자 챙기셔야 해요.

천연 염색 잉카천의 경우
 그냥 기념품 가게에 들리는 것과는 달리
꽤 재미있는 체험이었어요.


실제로 물건을 사러가면
잉카천의 가격이 차이가 크답니다.

기계로 짠 것인가
사람의 손으로 한 것인가
원단이 뭐냐~ 뭐 그런거겠죠?


먼저 딱 문을 들어서면
먼저 이 고산에 적응을 위해서

꼬까차 한잔이 ~


하늘이 유독 파란 것은
건기인 7월에 갔기 때문이랍니다.


숨쉬기가 더 힘든...
고산의 뜨거운 태양

다니는 동안 천천히 움직이고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합니다.

꼬까차도 특효약 중 하나~


각기 다른 팀-혹은 가족들이 있고

순서대로 번갈아서
관광객을 받는 건

뿌노의 우로스섬과 같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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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 [적묘의 페루]푸노,티티카카 갈대섬 우로스/Lago Titicaca,Isla de los Uros



쉬운 스페인어로
농담을 섞어가면서
재미있게 설명하는 아가씨


양모를 손으로 돌돌
물레를 돌려서


실을 자아내고
물을 들이고


다양한 돌조각이나
소금

주로 선인장이나
말린 풀들


그 다양한 천연 염료들을
쫙 판에 깔아 놓고


시범을 보여주는~
쿠스코의 처녀들


시에라
안데스 고산의

맑고 건조한 공기에
얼굴이 빨갛게 타버린
꼬맹이는

커다란 도자기 뒤에 쏙 숨어 있다
걸렸네요~~~


연신
다른 재료들로
양털을 물들이는 중


저렇게 선명하게 물들다니!!!

그리고 찌고 말려서~
천을 짜기 시작합니다.


자연 염색이다 보니
말리다 보면
색이 약간 채도가 낮아지는 듯


무게감 있는
페루 쿠스코의 색들


한땀 한땀
장인의 손길


아아

이 천은 정말이지 도톰해서
무게가 만만찮아요.


이렇게 손을 이용해서 짜면
한달 내내 1미터 폭 정도 짠다는군요.

그러니 그 멋진 천들이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요


묵직하고
가볍지 않은
자연의 색

그래서 보다보면 매료되는 것이
잉카천이랍니다.


판매하는 것들 중에서
저렴한 것들은

공장 생산물건이 많고
그 중에서는
리마가 더 저렴할 때도 많아요.

공장은 리마 근처에 있으니까요


다양한 가격
다양한 색상
다양한 모델

그리고 소수 인디오의 삶까지
한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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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양도 양털도 염색실도 잉카천도 모두 독특한 매력이랍니다.

2. 실제로 치마를 저런 천으로 만들면 100솔(5만원 정도) 이상!! 무거워요!

3. 마추픽추만 보기엔 아쉬운, 쿠스코 인근 투어가 많답니다~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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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괭인 2013.05.07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천안에 놓인 무늬들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있는 상징들이라고 어디서 들어봤던 것 같은데 맞나요? ㅎㅎ
    그리고 적묘님 말씀처럼 천연 염색 실들, 천들의 색은 가볍지 않으면서 묵직한, 그러면서도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에너지가 담겨 있어 보여요.
    저도 언젠가 한 번 페루에 가보고 싶네요. ^^

    • 적묘 2013.05.07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괭인님 아무래도 글로 남겨지지 않으니까요.

      집안마다 내려오는 문양인 것이죠~
      실제로 저 천으로 만든 옷을 입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

      엄청 무거워요.
      치마가 5키로 10키로..;;

    • 괭인 2013.05.07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5키로 10키로... 자연의 무게이군요. 편안하다는 말은 살짝 빼야할까요?ㅎㅎ
      하긴 편안하다는 것도 환경마다 기준이 바뀌니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아무렇지 않은 무게일 수도 있겠네요. ^^

    • 적묘 2013.05.07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괭인님의 환상을 확..깨뜨려 드려야겠네요 ㅎㅎ

      기술이 떨어져서 가볍게 만들지 못하는거죠.
      그래서 있는 그대로 양털을 뭉쳐서 ㅎㅎㅎ
      또 추워서기도 하구요.

      너무너무 추운 곳이랍니다.
      낮엔 여름 밤엔 겨울...그래서 밤에 저렇게 두꺼운 천이 필요한거죠
      그런데!!!! 과연 빨래는 어떻게 할까요 ㅎㅎㅎ

      그래서...저 옷들, 저 천들이... 저 현실 속에서는
      이와 벼룩의 서식지가 된답니다.

      안데스 산맥에서 과연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목욕을 하고 빨래를 하겠어요?

      너무 깼나요? ㅎㅎㅎ

    • 괭인 2013.05.07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그렇군요~
      환상이 깨지긴 하지만 좋은걸요!ㅎㅎ 저는 여행의 값진 의미 중 하나가 환상 깨기, 낭만격파 ㅋㅋ 라고 생각해요~
      그곳에 가보지 못한 저는 사진이나 그림을 보면서 낭만을 만들겠지만
      그건 적묘님께서 직접 보고 느끼신 그 경험처럼 살아있지 못하니까요. ^^
      몰랐던 걸 처음 알게 되었네요. 감사드려요! ㅎㅎ

    • 적묘 2013.05.07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괭인님, 저런데 가서 현지인 집 가까운 시설에서 한번 자보면
      정말...음..

      그래서 저는 몽골 게르에 대한 환상도 일찌기 사라졌..ㅠㅠ
      사실 여행보다는 봉사활동으로 가서 가까워진 후에 현지 지역으로 가니까
      확실히 일반 여행에서 보는거랑은 다르지요 ㅎㅎ

      이미 쿠스코 가기 전에
      시에라지역에 여인네들 치마에 대한 경고를 얼마나 들었나 몰라요~

      리마는 도시고 코스타 지역이라서 그나마 벌레가 없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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