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항공사 기념품에도 초롱군은 시크하다

적묘 2012. 11. 23. 11:56

여행이란 건

관광이 아니라 그냥 이동할 땐
정말 지겹고 힘듭니다.

길고 긴 시간...

지구 반대편이라면
더더욱..

게다가 미국을 통과해야 할 때는
더더욱 피곤해요.

마침내 한국에 도착했을 땐
가족들의 뜨거운 환대
 
그리고 고양이들의...

응?


왔네?


남미 페루 리마 국제공항을 떠나서
중미를 거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가는
지겹고 지겨운..



드디어 도착한
미쿡


무려 6시간 가까이 기다리는 것이
지겨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어요.
비행기도 늦게 도착했고
티켓팅하고
여행왔다 귀국하시는 한국분들이랑
수다도 떨고..



코이카 마크가 찍힌
아시아나 티켓을 보면서
신기해 하기도 하고


탑승 수속에 앞서서
걸려서 버려진 소주에 아깝다아~

쓰레기통 들여가 보면서
 기념촬영도 하나 해주고..;;



드디어 탑승..ㅠㅠ
자 이제부터..우리말로 영화를 보고
우리말로 부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처럼..
한국국적기를 이용할 때는

조카를 위한 아동용 기념품을 부탁했어요.
이번엔 정말 마음에 드네요!!!!

구름빵!!!!


도착하자 마자
딱 조카님께 조공을!

매우 만족스러워하시며
바로 작업 시작!!!!


그리고 더 챙겨주신 맛난 것들..

LA공항에서 대충 버텼더니
배고파서 열심히 집어 먹었더랬습니다.
많이 불쌍해<?> 보인 덕에
더 챙겨주시더라구요 꾸벅..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자아...완성된 작품에 대한
초롱군의 반응은...;;;;



응?


응?


음...


그러니까 내 빵은 아닌게지
구름빵인게지?



내 것이 아닌것에 흔들리지 않으마...

그러면..;;; 이 마녀 모자에는 왜 안흔들리는게냐아!!!!
이건 너 줄게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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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초롱군의 시크에 반해버리겠어요!!

2. 아시아나 승무원님들 감사합니다. 흐흐 덕분에 행복 행복~ 

3. 마녀모자는 초롱군의 시크함에 눌려서 구름빵과 함께 조카님께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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