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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의 꿈, 페루] 바자회로 마지막까지 봉사하다!!!

코이카 봉사단원들은 일반적으로 2년의 봉사기간을 해당 국가와 기관에서 보내게 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짧지 않습니다. 단 몇달을 살아도 필요한 것이 있고 살림살이는 늘기 마련이지요. 2년의 시간 동안 한국에서 가져온 것 한국에서 보내주신 것들이나 페루에서 구입한 것이나 선물받은 것들.. 이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하나하나...정리해야 할 시간입니다. 올때 짐 싸는 것도 힘들었지만 돌아 갈 때도 짐 정리는 마찬가지로 힘들겠지요. 마음 정리도 필요하고 말이지요. 2년 전에 페루에 왔던 53기 선배기수들이 이번에 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각지에 흩어져 있던 53기 동기들이 각자 물건들을 모아서 자비를 들여 모두 수도인 리마로 보내 다른 기수의 단원들도 힘을 합해 준비를 하고 바자회를 열어서 그 수익을 또..

[적묘의 고양이] 현명한 고양이의 깨끗한 물마시는 방법

항상 카메라가 아쉬웠는데 마침 350디 들고 나간 날 딱 마주친 턱시도 장모종 요 예쁜 가면 아이는 지난 번에도 물 마시는 걸 봤는데 ^^ 이번에도 스프링쿨러 앞에서 만났답니다. 콧등에 조금 피부병 흔적이 있지만 눈꼽도 없고 전반적으로 터럭도 고르고 깨끗해서 건강해 보여요 2011/10/23 - [적묘의 고양이] 페루, 리마에서 만난 현명한 고양이 지난 번에 올렸던 얘랑 같은애 맞죠? 발은 적시기 싫어!!! 어떻게 해야 발을 더럽히지 않고 적시지 않고~~ 곱게 물만 살짝 마시고 갈 수 있을까요? 살짝~~~ 고개를 숙이고~ 한모금!!! 찰칵 셔터 소리에 고개를 든다!!! 아니..이 사람이!!! 고양이 물 먹는거 첨 보나? 지난 번에도 찍었담서!!!! 물은 먹고 싶고 셔터 소리는 신경 쓰이고 살짝 외면하길래..

[페루의 비빔밥수업] 한국 문화의 관심도 1위는 음식!!!

산마르코스 대학의 한국 주간 행사 중 가장 열렬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역시나 음식수업!!! 비빔밥이었답니다 ^^ 페루의 음식들은 워낙에 채소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푸성귀가 들어가는 이라고 쓰고 정작 저는 풀떼기들...이라고 합니다 ^^;; 한주간 이루어지는 한국 주간은 산 마르코스에서 일하는 단원 한분이 모두 진행하기엔 일이 아주 많지요~ 이렇게 많은 페루 친구들이 비빔밥 수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무엇보다 도우미는 필요하구요!!! 코이카 단원들은 그 지역에 몇 분이 파견되기 때문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서로 품앗이?? 하게 된답니다. 이번 저희 신규 단원 66기 중 몇명이 현지 파견 전 이라서 도와주러 왔답니다. ^^ ** 어머니~~~ 제 블로그 보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 따님 항상 밝고..

[적묘의 페루맛집]바삭바삭한 빵 속에 크림소스 가득_La Baguette

페루는 생각보다 훨~~~씬 생활비가 비쌉니다. 달러 환율이 자꾸 내려서 달러를 들고 오는 입장에서는... 더 불리해지지요. 1솔이 한국돈으로 500원에서 400원 정도로 뛰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그래도 기운이 너무 없을 땐 맛난거 먹고 힘내야지요!!! 원래는 마트 들려서 시장봐서 집에서 해 먹자~~~ 라고 들어갔다가 그냥 눈 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갈 정도로 셋다 지쳐있었답니다. La Baguette 여기저기 있는 식당이예요 체인점 빵집?? 다양한 빵들과 파스타가 있답니다. 다른 분들은 맥주~cerveza 저는 리모나다~limonada 역시 기본은 빵 +_+ 샐러드~ensalada 홈샐러드던가? 소스 맛있더라구요!!! 크림 파스타 PASTA ALFREDO 빵이 정말정말 맛있었던!!! PANIER!..

[적묘의 고양이] 무릎위로 덥썩 올라온 짝퉁 아메숏?

제가 사랑하는 Parque de Kennedy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이랍니다. 산마르코스의 한국주간 행사 사진 도우미로 오가면서 몇일 내내 350d를 들고 다녀답니다. 사실 잠깐 머무는 여행자가 아니라 계속 같은 루트로 일정한 시간대에 다니면 범죄의 타겟이 되기도 하니까 조심해야 하지요..;;; 그래도 오랜만에 350d를 들고 나오니까 사진을 더 찍고 싶더라구요 ^^ 산마르코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살짝 중간에 버스를 내렸어요. 쨍쨍하던 해가 조금 가려질 때라 바로 집에 가는 버스를 타지 않고 공원길을 따라 두 정거장 정도 걸었어요. 응? 길 위에서 식빵을 굽고 있는 태비냥? 요 선명한 라인은 마치 아메숏의 선굵은 또렷한 라인같네요 앞에 쪼그리고 앉으니까 갑자기 몸을 쭈우우우욱!!! 기지개를 시원하게 켜..

[적묘의 고양이] 크리스마스 카드 모델고양이 @ㅅ@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는 지구 반대편... 페루.. 한국과 달리 이제 나른한 여름 뜨거운 태양이 내려쬐는 오후... 긴터럭을 가진 멋진 모델냥이를 만났답니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예쁜 흰색 빨간색 꽃을 배경으로 부드럽게 사색에 잠겨.. 고양이는 왜 고양이이며 고양이는 고양인데 개가 아닌데 왜 멍~ 할까.. 우주의 평화와 2012년 지구멸망설에 대한 다양한 고찰을 쥐뿔하지 않지만... 그저 있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 카드 표지가 되는... 멋진 냥이님이었답니다~~~ 쪼끔만 더 친해지면.. 눈꼽 떼어줄 수 있을 듯 +_+ 그럼 넌 진정 크리스마스 카드 표지 모델이 되는 거샤!!!! 어제 근무할 기관 들렸다가 이래저래 확인 좀 하고.. 이사할 집 확인하고.. 차 갈아타는 곳이 마침 이 공원이..

[적묘의 코이카] 남미 최고의 대학에서 한국주간 행사가 열리다.

Universidad Nacional Mayor de San Marcos, UNMSM 산마르코스 대학은 한국으로 치면 서울 대학이지만 사실 서울대 보다..;; 쪼끔더 유명합니다.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고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면서 대통령이나 정치인, 학자들과 예술가들을 배출해낸 대학이죠. 남녀 공학의 대학으로 엄청난 넓이의 캠퍼스.. 그리고 끝없는 학구열!!!! 여러 개의 문 중에서 문과 대학 쪽 문 앞에 semana coreana 보이시나요? 사실 이 곳은 아주 중요한 대학인데 한국어 과가 없어요. 페루에는 한국어 과가 정식 개설된 대학이 아직 없답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열정이나 한국어에 대한 호기심은 아주 높아요 1950년대에 원조를 주었던 나라가 그 작고 아무것도 없고 지도에서..

[적묘의 고양이]나는야 헌책방을 지키는 멋진 턱시도 가면 +_+

늠름하게!!! 아마조나 책방거리에서 한 책상 당당히 자리 잡고 둘러 보고 있는 멋진 턱시도 고양이!!! 책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고양이를 느껴보아랏!!! 책은 마음의 양식이요 고양이는 마음의 보약이라...뭐 그런 포스? 여긴 어디냐~~~ 책들의 천국!!! 부산의 보수동 골목같은 헌책방인데요~ 2010년 마리오 바르가스가 노벨상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문학에 열정이 강렬해진 걸까요? ^^ 리마는 문화와 정치의 중심지고 여기는 위치적으로 리마의 구시가지 쪽 그러니까 서울의 명동 종로에 가깝답니다!!! 서울에서 대학 다닐때는 청계천 다리밑 헌책방에 종종 가곤 했는데 딱 그 느낌이예요!!! 문화 중심지에서 약간 뒤쪽에 모여있는 가난한 문학도들이 모이는 곳? 그곳에 당연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매력적인 고양이!!!!..

[페루,리마]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해외 봉사의 이유!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은 12월 5일이랍니다. UN은 UN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그들이 봉사가 UN본부 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유엔자원봉사자(UN Volunteers)의 15주년이 되는 1985년을 기념하여 12월 5일을 ‘세계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한 것이지요. 비용을 제공한다고 해도 인력이 없으면 이루어 지지 않는 교육이나 보건 쪽의 일들 정부나 세계기구가 할 수 없는 소소한 다양한 실질적인 활동들을 자원활동가들이 수행하고 있으니까요. UN총회는 UN회원국가에게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많은 봉사자들이 국가와 세계 인류를 위하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요청을 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어요.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소소하게 활동하는 단체들끼리의..

2012 사진공모전[몽골,홉스골] 여름,노을은 그렇게 물든다

그저 하늘을 마냥 구름을 잠깐 눈감고 다시 눈 뜨고 바람이 구름을 데려가고 바람이 태양을 실어오고 호수가 태양을 담아온다 하루는 그렇게 흐른다 시간은 그렇게 멈춘다 바람은 그렇게 지난다 노을은 그렇게 물든다 2011/05/11 - [몽골,간단사원]라마불교 사원에서 마니차를 돌리다 2011/05/06 - [몽골에서 온 선물] 고양이의 반응은 검열이다! 2011/05/05 - [몽골의 어린이날] 선물은 없지만, 수흐바타르 광장의 변신은 무죄 2011/05/03 - [몽골] 울란바타르 주교좌 성당과 몽골개 2011/05/03 - [몽골,테를지국립공원] 매사나이를 만나다 2011/01/02 - [몽골,홉스골] 광각렌즈가 필요한 순간 2010/12/31 - [몽골, 홉스골] 광각렌즈 필참!!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