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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인도네시아]이슬람 여고생들과 가죽 수공예품 마을을 가다

제가 외국에 가는 경우는 봉사활동으로 한국어 교육 분야로 가는 것이 대부분이지요. 인도네시아에서는 2009년에 4개월간 중고등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한국어를 가르쳤었지요.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행사가 있는 경우 같이 가기도 했는데요~ 인도네시아의 학교들은 정말 부러운 점이 다양한 활동들이 있다는 것이죠 질밥을 쓴 무슬림 여고생들이 아주 인상적이지요? ^^ 그러나 인도네시아같은 경우 상당히 개방적인 무슬림이기 때문에 다른 이슬람 국가처럼 여자들에게 심하게 굴레를 씌우진 않습니다. 제가 있었던 족자카르타 경우의 경우는 더더욱이, 원하면 질밥을 벗고 나가거나 해도 되요. 개인의 선택인거죠 오늘 학생들의 활동은 마케팅~ 전통 공예품인 가죽 제품들의 제작 과정과 다양성과 마케팅 방법들에 대한 활동 수업이랄까요 ..

[적묘의 부산,서면] 젊음의 거리, 그리고 음식테마거리!

도시도 거리도 다들 라이프 스타일이란게 있어서 시기에 따라서 그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지요. 서면은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그 변천사를 같이 보고 있어서 더 색다른 거리랍니다. 사람이 줄었다가 다시 또 유동인구가 확 늘어나고 소비의 중싱지가 되었지요 요즘은 특히 음식테마 거리며 젊음의 거리며~ 길도 새로 정비하고 더 깔끔해졌어요 예전에는 썰렁했던 저쪽편 거리들도 모두 가게들로 가득!!! 정신없는 간판들은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말 우리글로 된 간판들이 종종 보이는 건 자랑~ 어느새 프랜차이즈점이 가득 들어선 것도 좀 아쉽긴 하지만 아직은 먹자 골목도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도 자랑! 요쪽 거리엔 통닭거리랑 돼지수육거리도 있는데 그리고 보니 돼지국밥이 먹고 싶구나~~~ 깔끔한 ..

[적묘의 페루]애완용 육지 거북이와 미소년을 만나다

집에서 작은 거북이를 키운 적은 있지만~ 그리고 예전에 친한 언니가 육지 거북이를 키운 적이 있는데 그래도 손바닥만 했거든요!! 사실 이렇게 큰 거북이를 본 건 처음이예요 +_+ 페루에서도 일부~~~ 거북이를 식용으로 먹기도 한다지만 이 농장에서는 그냥~~~~ 일상적으로 애완용으로 키우는 거북이랍니다!!! 큰 애들은 20살 정도라고 하네요 지난 번에는 스페인어를 너무 못해서 +_+ 거의 바디랭귀지로 ..;; 했지만 이번에 만났을 때는 그래도 입으로 단어를 던졌습니다. 에스파뇰로 물어보았지요. 음 이런 식으로요 저기 저 동물 이름이 뭐야? 아 또르뚜가tortuga 구나~ 먹는거야? 여기서 태어난 건 아니고 더 더운 아마존이 흐르는 셀바 쪽에서 태어난 애들을 데리고 온거래요. 원래 이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셀..

[적묘의 개이야기] 페루에서는 개들도 학교를 다녀요

크리스마스 정신 운운하면서~~~ 봉사활동 가서 제일 놀라는 것은 뜬금없이 엉덩이에 툭 기대오는 촉촉한 코!!! 초롱한 눈망울+_+ 저처럼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당황스러울만치 친근하게 다가오는!!! 개님들 +_+ http://lincat.tistory.com/1221 개들도 아이들도 서로 겁내지 않고 그냥 나른하게 어디서든 잠을 청하는 견공님들.. 여기... 학교라니까욧!!!! 크리스마스가 눈 앞인!!! 12월의 어느날~내려찌는 태양 아래 폴폴 날리는 먼지!!! 이것이 페루의 리마 외곽 +_+ 사막성 기후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어느 날~ 거리엔 아무렇지 않게 개들이 있고 도로든 집 앞이든 그냥 맘 편하게 다니고~ 이 동네는 1950년대 리마 대지진 이후 일종의 도시 빈민들이 모여살게 된 외곽도시..

[적묘의 코이카]페루에서 크리스마스 정신으로 봉사활동을!!!

주말, 놀고 싶은 화려한 주말을~ 흙먼지 속에서 보내면서도 기분은 좋아지는 그런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름하야!!! ACTIVIDAD NAVIDENA DE VOLUNTARIOS CON LOS BECARIOS DE KOICA 리마에 거주하고 있는 코이카 단원들과, 코이카 사무실 사람들 그리고 코이카가 연수생으로 한국에 보내주어 교육받고 온 연수생들과 다 함께! 작은 학교에 찾아가 서가를 만들고, 의료캠페인과 선물나누기를 하고 왔거든요! 리마 단원 여러분들!!! 페루 사무실 여러분들 모두 모두 멋져요!!! 더운 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다들 ANIMO!!! 여기가 학교가는 길입니다.. 지금 가는 학교의 정문... 이렇네요... 일단 학교 안으로 가면 모래 먼지가 조금 덜하긴 하지만 학교 교실도 .....

[적묘의 고양이] 눈이 내렸을까요???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부산.. 오늘은 눈이 내렸을까.. 어제는 많이 추웠다는데 길냥이들은 어디서 추위를 피하고 있을까 울 고양이들은 이불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겠지~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요청이 들어와서 특별 수업을 하게 된 독일계 학교에서 한국을 소개하면서 이 사진을 썼는데 대부분 페루에서 태어난 3세들이라서 눈을 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컨디션이 안 좋을 때면 고양이들과 침대 위에서 딩굴딩굴 하고 싶다~ Le encanta la cama No le gusta la nieve. 나도 침대를 사랑하지~ 고양이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침대는 얼마나 포근한지 나는 알지~ 이불이 털로 뒤덥히고 누울 자리가 없어도 고양이가 3마리 정도 있어줘야 따뜻한 겨울이지~~~ 2011/07/06 - [철거촌 ..

[적묘의 짐싸기tip]현지구매가능한 것은 뺄 것! 코이카의 꿈, 그리고 한복

페루, 리마는 12월이면 여름이 시작되고 1,2월이면 가장 덥습니다!!! 위도상으로 눈이 내리는 겨울은 없지만 가장 따뜻한 달인 2월에 22.5℃, 가장 추운 달인 8월에는 15℃ 평균 기온은 이렇지만 건조한 사막기후대라서 그렇죠~ 사실 지금 한낮의 태양은 꽤나 덥답니다. 밤에 확 내려가니까 추운거구요. 셀바지역-아마존 강유역 쪽은 또 다른 양상~ 사시사철 더운 곳도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 짐 싸기 애매합니다..;; 어디까지 겨울 옷 여름 옷을 넣어야 하는걸까!!! 부피가 큰 겨울 옷은 부피도 부피지만 가격도 가격..;; 오버차지를 물고 가지고 갔다가 가지고 돌아올 것인가 아니면 오버차지보다 저렴하거나 아예 더 좋은 옷을 사 입고 귀국할 것인가는 각자의 고민이긴 합니다. 한복은 한국에서 10만원 정도에..

[적묘의 고양이]월간낚시 권말특별부록 +_+ 볼펜고양이 낚시

준비물 고양이 진리의 노랑둥이를 선호합니다 +_+ 사진이 화사하게 나오니까요. 그리고 가능한 노숙한 고양이가 좋습니다 어릴수록 이성을 잃고 정신없이 달려드니까요. 거리를 유지하면서 우아하게 볼펜을 덮치는 고양이의 야생성 +_+ 진정한 낚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고양이 낚시라 할 수 있지요. 13년 묵은 고양이라면 적당하달까요 +_+ 우아하게 자리를 지키면서 천천히 볼펜을 탐색합니다! 입을 크게 열어 아음!!!! 먼저 맛부터 보구요~ 잘근잘근 씹을 시간도 줍니다!!! 내 이빨은 아직 튼튼해!!!! 몽실이는 요렇게 사진 찍은 여유가 없이 달려드는 꼬맹이고 깜찍양은 귀찮아하기 때문에 +_+ 요런 사진들은 분홍이불 깔고 드러누운 초롱군이 주로~ +_+ 월간낚시의 월척이 되는거지요 그리고 +_+ 고양이 ..

[적묘의 베트남,호치민] 야경찍기 좋은 사이공 시내풍경

벌써 작년의 일이네요. 매년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이상한...;; 연말 연시를 보내게 된 것같습니다 ^^ 하노이에서 6개월의 해외봉사 한국어 수업을 잘~~~ 하고 있다가 12월에 팍 추워지면서 -그래봐야 18도지만 베트남식 집은 난방이 안되거든요!!! 제대로 감기 몸살... 요양을 위해서 따뜻한 남쪽 호치민으로 고고싱!!! 호치민은 사시사철.. 여름입니다!!! 따뜻한 바람..;; 이라고 쓰고 끈끈하고 덥다라고 읽습니다. 게다가 하노이보다도 더 화려한 호치민!!! 경제와 문화의 수도라고 이야기 하는 자본주의가 먼저 번성하였기 때문에 하노이보다 더 수도같은 느낌의 호치민입니다. 요런 기념품들은..;; 호치민보다 하노이가 수준이 좀더 높네요~~ 뜨내기 기술자들은 별로..;; 요 밑에 용은 하노이에서 ..

[적묘의 고양이] 브라질 미소년과 카오스냥, 페루에서 도촬하다!

그냥 지나갈 길이었는데 덥썩!!! 발목을 잡혔다 +_+ 너님 뭐하시냐능!!! 귀여운 소년이 갑자기 오체투지를 불사르고 있으니 그리고 그 앞에는 +_+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쪼꼬만 꼬맹이!!! 카오스냥이가 있으니 말입니다~~~ 저 눈빛 어쩔 +_+ 바로 옆은 기념품 장사들로 정신이 없는데 이곳만은 다른 세상!!!! 아기고양이와 귀여운 소년을 담고 있는데~ 너무 대놓고 하는 도촬이라!! 딱 걸렸어요 ㅎㅎㅎ 꺄아..저 귀여운 표정 +_+ 누나에게 날리는 샤방 꽃미소인거냐!!!! 어느새 소녀도 다가옵니다~ 그저 신기한 건..;;; 이 카오스냥이~~~ 아기들이 오면 보통 귀찮아서 피하는게 고양이인데~~~~그냥 그릉그릉~~ 아이들의 손길도 마냥 부드럽습니다. 일단 소녀는 엄마손에 이끌려서 다른 곳으로~~~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