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고양이]주말모드로 변신! 계획은 떡실신 +ㅅ+

다들 화사한 주말 계획을 세우고 있으려나요? 전 페루에 와서 하루하루...버거운..;;; 외국어 시루기 하는 중..ㅠㅠ (시루다= 실랑이하다, 겨루다의 경상도 사투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원갔다가 여기 학교들은 지금 방학이라서 진짜 수업은 아직 시작 안했지만 한국정부 장학금을 받아서 유학가는 학생 둘을 따로 수업하고 있어요. 그리고 새학기 수업관련문제로 이메일 주고 받고, 또 만나서 대화하고..;;; 물론 전부다 스페인어구요. 실제적으로 리마에 한국사람을 마주칠 일이 코이카 사람들 정도니까요 최대한 많은 시간을 스페인어를 하다보니 머리가 멍.....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요요요요요~~~~ 귀요미들인데..ㅠㅠ 특히 저 벌러덩하고 대자로 눕는 초롱군과 꼬리 쭉~뒷다리 쭉!!! 완벽한 떡실신을 ..

[적묘의 코이카]맛있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설격려품!!!

코이카 단원들은 일년에 두번 격려품을 받는답니다!!! 설날과 추석!!! 사실 페루야 그나마 한인마트가 있지만 그것도 딱!!! 리마만 ^^;;; 나머지는 한국식품 구하려면 리마로 출장 올 때나 가능한 시골이랍니다. 자아..코이카로 외국에 나와서 처음으로 받은 설 격려품입니다 ^^ 생각보다 박스가 무거웠어요!!! ㅎㅎㅎ 저 뿐아니라 전 세계의 코이카 단원들이 여기저기서 설격려품 사진 인증샷 올리길래 살짝 고민하다가..;; 저도 올려봅니다~ 품목은 다 동일해요 다 풀어 놓으니~~~ 우와~~~ 생각보다 더 알찬 느낌? 다른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만났던 친구들 중에 코이카 단원들이 있는데 그때도 명절 격려품들을 봤었거든요. 그 중에서 제일 알찬 듯... 페루의 리마야 수도라서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살 수 있..

[적묘의 책읽기]리마 헌책방 거리에서 산 페루역사책

페루의 아마존닷컴이라고 불리는 +_+ 서점거리입니다!!! 실제로 페루의 인터넷 서점은 많이 느립니다 ^^;; 그리고 배송에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인터넷 서점은 사용할 일이 별로 없지만 오프라인 서점도 만만찮게 비쌉니다!!! 완전...현지물가에 비해서도 비쌉니다!! 그 중에서 저렴하게 책을 살 수 있는 헌책방 거리는 정말 가뭄의 단비!!! 무엇보다도 저렴하게 책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책 욕심이 많은 저에게는~ 정말 반가운 일이지요 지식인들의 모임 장소기도 했던 이곳은 마리오 바리가스 요사가 노벨상 문학상을 수상하고 난 뒤에 새단장도 했답니다 그냥 앉아서 책을 보는 이들도 있고 사온 책을 확인하기도 하고 잠깐 다리를 쉬기도 하지요. 정말 분위기는..;; 조용~~~~ 그 중에 제가 건진 책은 뭐냐면요!!! 페루..

[적묘의 새콤달콤]알록달록 색이 예쁜 페루식 귀차니즘 식단

페루식이라기 보단 페루니까 가능한? 알록달록 예쁜 식탁이 가능하답니다 ^^ 물론 적묘 스타일의 귀차니즘 식단이랍니다. 페루엔 많은 것들이 있지요! 모든 것이 리마에서 생산되는 것은 아니고 셀바나 시에라에서 생산되는 것들이 모두 리마로 모이니까 가능한 것이죠 일단 +_+ 시장에 가서 마음에 드는 과일을 싹 쓸이!!! 해오고 싶지만 사실 시장을 본다는 행위 자체가 꽤나 육체노동이죠! 무거워서.;; 쪼끔만 샀어요 빨간 사과는 칠레산~ 역시 대부분의 남미 생산품들이 리마로 모여들기 마련~ 배는 우리나라처럼 동그란 배가 없어요. 요렇게 길죽길죽하게 생긴 서양배!!! 아삭한 맛은 없고 더 부드럽고 달아요~ 물기가 많아서 좀 다르지요. 조끄맣게 생긴 알록달록한 것들은 오주끼또라고~ 부드럽고 달콤한 감자 같답니다. 빵..

[적묘의 페루]고양이만큼이나 반가운 한국 과자들!!

정신 줄 놓고 고양이 쫒아다니다 보면 얼마나 많은 페루사람들이 다른 고양이들의 위치를 알려주는지! 더 정신이 없어진답니다~~~ 그뿐 아니라 다른 나라 관광객들까지!!! 스페인어로 이야기 했다가 영어로 야그했다가 갑자기 어설픈 한국말로 말 걸어오는 페루 한류팬들도 있지요 물론!!! 제 눈에 1 순위는 곱게 손 겹치고 사진 찍어주세요오~~~하고 대기하고 있는 이쁜 고양이들이지요 ^^ 그러고 보니..;;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에서 살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던거 같네요..;;; 저쪽편의 현대적인 백화점이나 온갖 다국적 기업들의 포스에 둘러싸여있지만 여기만 보면 온전히 남미 페루식 유럽 느낌 그리고 그 중에 고양이가 많아서 적묘가 즐겨 찾는 미라플로레스 성당 계단에도 바닥에도 성모상 앞에도 편하게 잠을 청하는 고양이들 ..

[적묘의 맛있는 일상]페루에서 깍두기 담기!

아무리~ 빵이 싸고 치즈가 맛있다고 해도!! 한국 사람은 김치에 밥을 먹어줘야~ 아 깔끔하다 라는 기분이 들기 마련이지요 ^^ 그리고 시원한 무김치의 아삭함!!! 쉽고 쉬운!!! 고추가루만 있으면 나머지는 모두 현지 조달 된다는 것도 장점인 깍두기를 담아 봅니다!!! 일단...무가.. 요정도 크기면 1솔.. 한국돈으로 450원 정도입니다. 제가 간 시장은 리마 안의 안전한 시장이라서 좀 비싸구요. 외곽으로 나가면 가격은 확 떨어집니다. 깨끗하게 씻고 대충 다듬어서 껍질은 안 깍고 슥슥..잘라버립니다 소금 조금 뿌리고 생수를 약간 부어서 무김치처럼~ 속성으로 담글거라서~ 딱 20분만 절입니다!!! 그동안~~~ 요렇게!!!! 생강도 잘라 놓구요 반만 잘랐어요. 여기는 생강을 기용이라고 한답니다. 중국식이라고..

[적묘의 페루]악마견 비글도,귀여운 요키도 즐거운 개들의 천국!!

페루 리마의 산 이시드로는 서울의 청담동?? 뭐 그정도 될듯합니다. 중간 즈음에 큰 공원이 있어요~ 이름하야..;; 루즈벨트 공원..;; 아니 뭔넘의 공원들이 다 미국사람 이름을 딴거지~ 제가 자주 올리는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이 명동의 고양이 공원이라면~ 여긴 주변이 다 높은 아파트들! 작은 개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집안일을 하는 이들이 저마다 주인집 개를 산책시켜 주는 거지요 어찌나 예쁘게 산책하는지 사진 좀 찍자니까..;; 이 녀석!!!! 악마견 답습니다..ㅠㅠ 급 들이대는데요? 그나마 건진 사진..ㅠㅠ 아흑... 참고 1위 - 비글, 2위 - 코카스파니엘, 공동3위 - 슈나우저/닥스훈트 꽃이 가득가득 피어나고 새잎들이 새록새록!!! 요즘 리마는 여기저기 정원다..

[적묘의 맛있는 커피]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들기!

홈스테이 생활을 정리하고.ㅠ.ㅠ 아흑..페루 홈스테이 가족들이 보고 싶어요!!! 정말 제일 큰 문제는!!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 해야 한다는거죠!!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정말 그거 귀찮은거 아시죠? 그나마 선배의 집을 받아서 이거저거 전부다!!! 가전제품도 샀습니다!!! -이래저래 사러 다니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저렴합니다!! 커피 머신도 있네요 +_+ 계속 말씀드렸듯이~~~ 여기..;; 페루 덥습니다!!!!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은 있는데 선풍기는 없..ㅠㅠ 사실 리마 날씨도 많이 변해서 이렇게 끈끈하게 더운 것이 진짜 처음이라고 하네요 진정..2012년!!! 지구 멸망의 전조인가..ㅡㅡ;;; 커피 찌꺼기는 방향제 역할 ^^ 뭐..내일 지구의 멸망이 오더라도 커피는 마셔야 하고..;; 커피 마시려..

[페루,리마]미라플로레스 성당의 밤과 낮 Iglesia de Miraflores

언제나 지나다니는 미라플로레스 성당.. 문을 여는 시간과는 이상하게 항상 어긋나서 닫힌 성당만 바라보지만 그것도 좋네요 정면에 두개의 종탑이 있는 양식이랍니다. 역시나 섬세한 저 탑들.. 고딕양식보다는 탑이 낮고 덜 뾰족하달까~ 바로크 양식이 스페인 식민지 국가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요 여기도 역시 리마의 관광지 중 하나로 자전거 데이투어로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저쪽편 노란색 건물은 미라플로레스 시청이구요 그 앞에는 i페루 보이시나요?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를 하고 있으니까 참고 하세요 ^^ 보통 성당을 항상 개방하는 것이 아니라 미사 시간 전후로 열어 놓습니다. 대부분 성당 앞이나 옆에 이런 식의 시간을 공지해 놓으니까요 참고하세요 ^^ 어스름이 질 무렵!!! 오옷...문이 살짝 열려있습니다..

[적묘의 페루]카오스 고양이, 주말 귀차니즘에 허부적허부적

쭈우우우우~~~~욱 멋지게 차려입은 밀리터리룩이 민망하도록 바닥에 철푸덕~누워서 딩구르르르르르르 허부적 허부적 앞발에 걸리는 것이 주말이어라~ 오늘도 화창한 햇살 아래 꽃도 한창이어라~ 응??? 근데..;;;; 너 지금 어디 누워 있는거니? 요렇게..;; 사람들 많이 지나가는 길가에?? 꼬맹이들이 꾹꾹 찌르고 슥슥....건드려도 먹던 팝콘 하나 집어 줘도~ 응? 나...그냥... 좀 놔두면 안될까? 난... 주말의 귀차니즘을 만끽하는 중이니까!!! 과연... 이 카오스냥이만 그럴까요? 아닙니다!!!! 공원과 벤치들 사이에 주말 귀차니즘 모드인 고양이들.. 불편한 포즈로~ 벤치 아래의 고양이들을 쓰담쓰담하는 사람들 귀찮지만.. 뜨거운 햇살아래~ 도닥도닥해주는 손길 정도는 봐줄 수 있다면서 등짝을 내주는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