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일상]사용할 수 없는 페루 동전, 누에보 솔

앗....동전 밑에 깔아 놓은 건~~ 동사활용 ^^;; 수업자료 만든거네요~ 일종의 테스트 겸 수업자료 겸 뭐 그렇게 만든 판입니다. 일단~아무거나 깔고 찍은거죠 ㅎㅎㅎ 중요한건 그 위의 동전들!!! 보통 페루 화페단위는 NOEVO SOL입니다. 새 태양! 근데 1솔~이하는 CENTIMOS 예요. 그러니까 0.5솔은 50센티모스 0.1솔은 10센티모스~ 근데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동전은~~~ 바로 이것들!! 1센티모스와 5센티모스..ㅠㅠ 슈퍼마켓에서 거스름돈을 줄 때만 씁니다! 그러나 구매자가 지불하는 것은 싫어합니다..;; 그래서 카페나 버스요금으로 저 1센티모스나 5센티모스를 내려고 하면 안받으려고 합니다..ㅠㅠ 그걸 첨에 몰라서 가게 주인이 돈을 거부하더라구요..;; 버스는 보통 거리에 따라서 ..

[적묘의 페루]열대과일이 한창인 한여름의 리마, 로컬시장

항상 좋아하는 로컬시장!!!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사람사는 구경이랄까요? 이 동네는 지금 한창 여름이고 리마 말고 샐바 지역과 시에라 지역은 지금 한창 우기랍니다!!! 리마는 코스타 지역이라서 따로 건기 우기 없이 건조하지만 겨울-우리나라로 치면 7,8,9월-은 안개가 자욱하지요. 지금은 그래서 나오는 과일들이 조금 달라요! 사실 제가 살고 있는 막달레나 델 마르라는 곳은 코이카 단원들이 사는 곳은 아닙니다 ^^;; 약간 위험한 동네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사는 곳은 위험한 동네 중에서 안전한 곳이예요. 그런데 이 시장은..;;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다만, 낮에 다니는 건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시장 보면서~~~ 카메라 꺼내들 만한 곳은 절대 아닙니다!!! 위의 사진...다시 보니까 비..

[적묘의 페루]차이니스 크레스티드,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를 만나다

지난 번에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난 강아지인데 전 처음 봐서 무슨 갠가 하고 물어봤던!!! 바로 그 아이랍니다 ^^ 어제 또 만났어요~ 사실을 고백하자면 애타게 불렀더니 내려와주더라구욧!! 중국 상인들이 아프리카 또는 멕시코에서 발견했으며 차이니스 에더블 도그(Chinese edible dog)라고도 한데요~ 2층 베란다에서 편히 쉬고 있는 강아지 발견!!! 잠깐 내려와~~응? 하고 불렀습니다!!! 벌떡 일어납니다!!! 오오!!! 영리하다더니!! 정말 한국말 다 알아 듣고 내려옵니다 ㅎㅎㅎ 머리, 발 , 꼬리에만 털이 있는 헤어리스 종이네요~ 빛의 속도로 제 앞에!!!! 놀랐던건 +_+ 전혀 짖지도 않고 순하더라구요!!! 나이가 좀 있는지.. 피부에는 자잘하게 무언가 나 있긴 했어요. 정말로 발이 특이하..

[적묘의 페루] 개도 하품하는 나른한 오후

하루 종일 청소하고 스페인어 시험 공부하고 한국어 수업 준비하고 에스파뇰을 살아가기 위해서 공부하는 거랑 가르치기 위해서 공부하는 건 또 단어가 다르니까요. 그러다가 또 마음에 안드는 곳이 있어서 또 다시 무언가를 하고... 하루 종일 너무 피곤했어요. 그저 졸리고 또 졸리고....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자려고 해요 몇일 전에 리마 근처 다른 지역에서 지진이 크게 났는데 6.3 이었다고 하네요. 리마는 조금 흔들린 정도였지만.. 동네 개들도 짓고 여기 사람들은 교육을 잘 받아서..;; 바로 집 밖으로 뛰어나가거든요. 주로 피난 장소는 이런 집 근처 공원.... 공원의 중요성은 녹지제공 그리고 개님과의 만남의 장소 그리고, 지진 대피 장소!!! 2012/02/01 - [페루,리마]남미 시청광장 장터에서 만난..

[적묘의 고양이]페루 로컬시장에 가면 아기고양이도 만나고!

정말이지... 고양이 레이더가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건 진화하는 걸까요? ^^;; 일주일에 한번 가는 시장.. 성당 갔다오는 김에 들리는 시장~ 집근처에는 저렴한 시장이 없어서 버스타고 가야하거든요.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나갔지만 가방에서 꺼낼 생각도 안하고 복잡한 시장 안을 돌고 도는 동안~~ 딱!!!! 눈길을 사로 잡은~~~ 요요요~~~ 꼬꼬마 태비 고양이!!!! 시장은 밖에서 보면 그렇게 넓어 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저 하늘색 담이 한 블록 정도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재래시장 같아요~ 한쪽에서 플라스틱 제품, 부엌제품 팔면 저쪽에선 과일 이쪽에선 생선 요쪽에선 고기 그런 식으로 옷도 팔고 신발도 팔고~ 아기 고양이도 만나고 ^^ 커다란 시장 안에 단 하나 원두커피 가게도 있어요 커피를 골..

[적묘의 맛있는 페루]귀차니스트의 주말미션, 반찬만들기

가장 큰 일은.. 일단 시장을 봐야 한다는 거죠!!! 무엇을 만들지 식단이 결정이 되면 시장 보기가 쉽지만 실제로는 시장에 가서 싼거 사와서 대충 뚝딱 만드는 쪽이 더 싸게 먹힐 때가 있어요 ^^;; 지난 주엔 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이랑 차이나 타운에서 채소랑 과일, 고기를 좀 사왔지요. 한국 사람은 일단 김치랑 국만 있으면 대충 간단하게 식사가 끝나니까요!!! 귀차니스트를 위한 기본 레시피는 김치와 국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세계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들!!! 우리 나라에서 보는 것과 다른 것도 있지만 맛은 음음.. 다양하니까 물어 보고 고르면 되요!!! 약간 매운 맛 고추~ 아 차이나 타운에 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말린 버섯같은 걸 사려면 한국 마트나 차이나 타운에 가야하는데 차이나 ..

[적묘의 페루]아르마스 광장에서 만난 늠름한 개들, 센뜨로데 리마

인터넷에서 플라자데 아르마스를 찾으면 거의 모든 남미 나라의 각 도시마다 하나씩 나올거예요 ^^;; 중심 광장 이름이 다 플라자 데 아르마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리마의 Plaza de Armas 센뜨로 데 리마의 중앙인 아르마스 광장에 가면!!! 언제든 늠름한 개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리마의 역사지구인 센트로 데 리마는 스페인 식민시대의 시작인 피사로 침략 때인 1500년대 초에 본국인 스페인과 연락하기 쉽고 따뜻한 해안지역으로 새로운 도시를 세운 거랍니다. 그래서 여기 지금도 피사로가 초석을 놓았다는 까떼드랄 데 리마(리마 대성당) 이쪽은 대통령궁!!! 1541년에 피사로가 암살당하기 이전까지 살았답니다. 지금은 1938년에 개축!!! 현대적이죠! 그리고 저쪽은 리마 유니온 클럽 시..

[페루,일본문화원]용의 해, 일본이 부러운 이유

페루에는 한국 대사관이 어디에 있을까요~ 한국대사관저는요? 길에서 사람 잡고 물어보든... 택시 타고 말하든... 100이면 99명 모릅니다. Ministry of Foreign Affairs and Trade, Republic of Korea Embajada de la Republica de Corea Av. Principal #190, Piso 7, Urb. Sta. Catalina, La Victoria, Lima, PERU 전 화 : (51-1) 476-0815 영사서비스 직통번호: (51-1) 225-3840 팩 스 : (51-1) 476-0950 E-Mail : peru@mofat.go.kr 그런데..;;; 일본대사관은 정말...찾기도 편하고 위치도 좋습니다!!! 제가 마음 놓고 카메라를 막 ..

[남미의 한류] 페루 최고 신문에서 JYJ 콘서트 기사를 만나다

저스틴 비버와 마일리 사이러스도 아닌 한국 그룹 ‘JYJ’가 티켓 기록을 세웠다 - 페루 최고 신문, 엘 코메르시오 11월이던가...페루에 저스틴 비버가 와서 그 호텔 근처가 정말 차가 다 멈출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소녀떼들이 몰렸는데!!!! 그보다 더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단 30분만에 수천명의 팬들이 티켓을 샀고.. 정작 그 그룹은 여기 페루에서 앨범조차 출시하지 않았다는 것! ’JYJ’는 MTV에서도, 라디오에서도 들을 수 없고 페루에서 음반을 살 수 조차 없는 한국 가수 한국 식당이나 한국 식품 가게에 가면 한국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장금과 내 이름은 김삼순이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바꾸고! 젊은 이들의 가방이나 소품에는 한국 연예인 사진이 붙어있다 2010년 말 페루 하이틴 차트가 발표한 ..

[적묘의 페루] 리마의 부러운 애견문화와 공원 산책!

리마에는 많은 공원이 있고 그중에서 상당수가 사람들에게는 자연을! 개님들에게는 산책코스를 제공한답니다. 사실 리마도 하노이보단 덜하지만 오래된 차들이 많아서 꽤나~~ 공기오염이..;;;; 가뜩이나 먼지도 많은 사막기후니까 정말 이런 녹지가 필요하답니다! 특히 1월은 가장 더운 달이니 만큼! 사람들은 해가 질 무렵에 이렇게 공원에 나와 앉아있곤 한답니다. 한낮의 햇살은 이런 느낌!!! 게다가 이상기온으로 평년보다 더 습도가 높아서 약간 끈끈한 느낌까지 있거든요..ㅠㅠ 날이 더워지니까 확실히 새들이 많아졌어요. 쪼끄만 벌새들은 찍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냥 쪼꼼 더 큰 새들은 몇장 담았는데 대부분 비둘기 보다 작고 색은 다양한 편이예요 그러고 보니 정작 예쁜 애들은 별로 못 만났네요..ㅠㅠ 공원에서 만난 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