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 리마의 부러운 애견문화와 공원 산책!

적묘 2012. 1. 22. 09:51

리마에는 많은 공원이 있고
그중에서 상당수가

사람들에게는 자연을!
개님들에게는 산책코스를 제공한답니다.

사실 리마도 하노이보단 덜하지만
오래된 차들이 많아서 꽤나~~

공기오염이..;;;;
가뜩이나 먼지도 많은 사막기후니까
정말 이런 녹지가 필요하답니다!


특히 1월은 가장 더운 달이니 만큼!
사람들은 해가 질 무렵에
이렇게 공원에 나와 앉아있곤 한답니다.



한낮의 햇살은 이런 느낌!!!
게다가 이상기온으로
평년보다 더 습도가 높아서
약간 끈끈한 느낌까지 있거든요..ㅠㅠ


날이 더워지니까 확실히 새들이 많아졌어요.
쪼끄만 벌새들은 찍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냥 쪼꼼 더 큰 새들은 몇장 담았는데
대부분 비둘기 보다 작고 색은 다양한 편이예요


그러고 보니 정작 예쁜 애들은 별로 못 만났네요..ㅠㅠ


공원에서 만난 개님 중..
가장 터프했던 ㅎㅎㅎ


그야 말로 공원을 질주하더라구요!!!
질주 본능 +_+


카메라 들이 댔다고..ㅠㅠ
카메라에 대고

커엉~~~ 하고 크게 한번 짖어주고
후딱 가버리는 저 냉정한 엉덩이!!!


공원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강아지똥을 처리하는
쓰레기통이 따로 있어요.

멀리서도 개 그림이 있어서
아 저기 버리면 되는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답니다.



보통 이런 옷을 입은 분들은
가사도우미분들이랍니다.

강아지 산책도 이분들의 업무 중 하나일 때가 많아요

그만큼 빈부 차이가 있다는 것이고
외모로만 보아도..;;;
직업을 알 수 있을만큼...

상당히 인종과 직종의 상관관계가
한눈에 드러나기도 한답니다.


그런가 하면
페루 어디나 일상적으로
느껴지는 카톨릭 문화들...

성당이나 성모상들이 여기저기 있어요


무엇보다도
녹색이 부족한
해안사막 지대의 리마에
이런 공원들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고맙고

이런 복지는 동네 주민의 소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참 마음이 그렇지만...
세금을 거둬서 그만큼 공원녹지에 투자한답니다.
잘사는 동네는 그만큼 돈을 많이 거둬요.

그래도 모든 이들이 이 공원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요.


저 공원길을 신나게 달리는
개들에게도 좋은 일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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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동네 참 남미같지 않답니다..;;

리마에서도 좀 특별한 동네긴해요~
대부분 대사관저구요,

음 한국대사관이랑 대사관저는..;;; 저쪽...멀~~~리..
약간 저렴하고 위험한 동네에 있다지요~~~



언제나!!! 다음뷰 추천 감사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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