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페루의 집은 정말 사람들이 모두 좋답니다.
일단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가
되는 분들이 있어서 어케든 의사소통을 하고 있고
스페인어로 다시 풀어서 설명을 해주시거든요
한국어를 배워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음 ㅎㅎㅎ
실제로는 독립적인 가구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 건물에 부모님과 형제들이 같이 살고 있어서
사실은 모두 가족들인거죠.
특히 페루는 부부 각각의 재산을 따로 인정하고 있어서
여기는 엄마집 저기는 아빠집..그렇게 구분한답니다.
농장은 할머니의 집이예요
낡은 버스를 타고 주구 장창...
자고 또 자고 자면..도착해요 ^^
여긴 리마시의 시외지역입니다.
리마 주에는 속하는데
리마의 시골이지요.
아무래도
농장은 꾸준히 물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신록이 보이지만
저 뒤쪽의 산이나
농장으로 가는 길은 그냥....사막같아요.
농장에는 주로 닭과 오리
그리고 바나나, 아보카도, 사탕수수
카카오와 커피 등
다양한 텃밭들이 있어요.
무엇보다~
털달린 네발 짐승을 좋아하는 저에겐
역시 +_+
고양이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순하디 순한
커다란 개들이 우글우글..
잔뜩 반겨주는 것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고양이는 예~~~전에 키웠는데
개들이 새끼 낳고 하면서
너무 심하게 싸워서 이젠 개만 키운데요.
옆의 농장엔 고양이가 있더군요.
나른한 주말 오후..
역시 개들도 졸리는 시간~~~
근데 또 농장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애들이 막 따라와요 ㅎㅎㅎ
잠깐 쉬려고 앉으면 바로 딱!!!
무릎에 기대는 순둥이 누렁이~
제 생각엔 이 검둥이가 보스 +_+
요 파란 목걸이를 한 세뇨라가
지난 번에 강아지를 낳은 애기 엄마인데
ㅜㅜ 강아지는 이미 분양이 다 되어서
못봐서 그저 아쉽습니다!!!
사실, 대도시인 리마에서는
이나 벼룩이 있을거 같지 않은데
은근히 끊이지 않고
계속 주의를 받는 것은
바로 요..; 개님들 때문이예요
도시빈민가에서 쓰레기를 뒤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여긴 농장 안이니까
마음 놓고 만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 그리고 남미는 전체가 다
광견병 위험지역이랍니다.
그냥 더위에 축 늘어져 있다가
덥썩!!! 콱!!!
무는 일들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해요
물리면 바로 큰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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