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고양이]멱살잡이 싸움도 역시 진리의 노랑둥이들 +_+

아...둘다 진리의 노랑둥이인데!!! 어느 편을 들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신나게 싸움 구경만 하기로 했습니다 +_+ 이기는 편 우리편~~~ 아니면 그냥 둘다 우리편이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해도 되는 거니까요 +_+ 그나저나 저 노랑둥이 태비도 거의 아메숏 클래식 무늬인데요? 자아..상황은 이렇습니다!!! 어느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서 몸이 살짝 구워지려는 한낮!!! 페루 리마는 1,2월이 제일 덥고 7,8월이 제일 춥거든요. 그러니까 한국 날씨 춥다고 저 부러워 안하셔도 되요..ㅠㅠ 전 8월에 추워하면서 엉엉 울지도 몰라요~ 물론 페루의 경우는 위도보다 고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지금 고도가 높은 곳들은 1년 내내 춥답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두둥!! 따뜻한 봄날 동장군님처럼 뜬금..

[페루,리마]없는게 없는 수산시장에 아침 일찍 가야 하는 이유

정말이지... 리마는 사막이지만 바다이기 때문에 정말 풍부한 먹거리가 있어요 그러나 정작 그리 생선에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신선도 때문인데!!!!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 신선한 생선을 사면 되는 것!!! 한국은 냉장고를 막막 돌리니까 사실 언제 시장에 가든 별 걱정 안하는데~ 페루의 수산시장에 아침 일찍 가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지요~~~ 길을 보면 압니다!!!! 이런 길..... 누군가 마주치면..그게 더 무섭지요 페루는 총기 소유허가제니까~ 조심 또 조심! 그런거 아니라도 그냥 여럿이서 한 사람 잡아서 끌고가서 터는 일도 꽤나 많다고 하니까 조심 또 조심!!! 홈스테이 집을 정말 잘 만났지요!!! 할머니가 시장 볼때 같이 따라갔답니다. 바로 여기가 시장!!! Mercado de Pescad..

[페루,리마 외곽] 내가 이 동네에서 태어났다면?

Callao, 페루 리마 이전부터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소소히....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생각보다 바빠서 예약글 올리는 것 조차..이제 떨어졌..;;; 넹..;; 페루랑 한국은 시차가 14시간.. 예약글 아니면 제가 어찌 글을 올리겠어요~ 근데 정말.ㅠㅠ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사진만... -이제사 글을 올랍니다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변하게 될까? 내가 이 동네에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멀리 보이는 바다.. 바다와 함께 있는데 어떻게 사막이냐고 하지만.. 강수량이 건조기후를 결정하는 요인이다 이 바다는...한국보다 더 짜다는 말이지 그러니까.... 물은 증발하지만 소금은 증발하지 않는다 정작 바다에서 올라오는 수증기 때문에 습도는 있는데 피..

[페루,로컬시장]채소가 싼 동네시장으로 마실가요~el mercado

오늘의 스페인어 단어 +_+ mercado가 시장 supermercado가 슈퍼마켓! tienda는 가게! 오늘 간 곳은 메르까도입니다~~~ 동네마다 작은 시장이 있는데요. 여기가 슈퍼마켓보다 싸지요~ 페루는 감자의 원산지!!! 다양한 색색가지의 감자가 가득!!! 그리고 넓은 방목장도 있으니~~~ 유제품도 많지요! 다양한 치즈들도 가득 가득! 두부 아니예요~ 치즈랍니다!!! 계란, 피칸, 그리고 저쪽에 올리브도 보이네요 우리나라 김치 먹듯이 올리브 저렇게 절여서 먹어도 맛있어요 보통 이런 건물안에 있는 시장에는 모든게 다 있어요 한쪽에 곡물도 팔고, 이렇게 저쪽 끝에는 생선도 팔지요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고 같지만 다른 것도 있고!!! -딸기는 우리나라 딸기만한게 없어요!!! 베트남도 여기도..;..

[페루 새해풍습]떡국 대신에 포도알 12개와 불꽃놀이!

역시 저녁 식사는... 밤늦게 먹습니다 +_+ 9시쯤부터 대화를 열심히~~~ 단어들을 가지고 게임도 하구요! -아 진짜 힘들었어요 ㅎㅎㅎ 어찌나 어색하고 어눌한 스페인어로 단어 몇개 가지고 이야기 하려니 머리가 빙글빙글~ 밤 12시가 되어가면 여기저기서 불꽃이 팡팡!!! 새해가 되면 꼬옥!!!! 포도알 12개를 먹어야 합니다!!! 건배도 하고 베소(뺨에 뽀뽀하는 남미식 인사)도 하고 포도알의 의미는!!! 12개월 내내 좋은 일만 있으라는 거지요!!! 12시가 되기 전에 열심히 12개의 포도알을 먹고 한알 한알 다른 소원들을 빌어야 한데요 ^^ Feliz Año Nuevo를 외칩니다!! 물론 다들.. 노란색 +_+ 모자와 목걸이들로 장식하고 말예요 역시나 돈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사진으로는 못 찍었는데 ..

[적묘의 고양이]남미 페루에서도 진리의 노랑둥이 모델!!!

항상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케네디 공원... 버스를 타면 길 건너편에서 멈춥니다. 그런데..제 눈을 딱!!!! 사로잡은 무언가가 있으니~~~ 미라플로레스 시청건물-노란색-과 뒤쪽의 고풍스러운 미라플로레스 대성당 건물 저 아래의 작은 것... 찾으셨나요? 앗 가려졌나????!!! 다시 +_+ 무언가 보이지 않는다면!!! 넹..다시 +_+ 노랑둥이가 한참을... 저러고 앉아 있다가 지나가는 이들의 이쁨을 잔뜩 잔뜩!!! 신호가 바뀌길 기다렸다가 저도 건너가봅니다!!! +_+ 원래 목적이 연말연시의 복잡다난한 마음을 고양이로 위안 얻으려던 속셈이 있었..;;; 아아..역시 진리의 노랑둥이!!! 라인마저 완벽한 S라인!!! 페루에서 제일 당황스러운 것 중 하나가.. 이렇게..;;; 막 들이대!!!! 다리사이를 ..

[적묘의 페루]리마,성모성심성당,아름다운 하늘빛 돔 성당,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María

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María 성모성심 성당이라고 번역하는게 맞을 거 같다. 성모의 심장...이라기엔..뭔가 껄쩍지근함이 있다..;; 일반적인 단어번역과는 달린 문맥을 고려할 땐... 역시 성모성심이 나을 듯! 주소는 de la avenida Sucre (ex jirón Independencia) y el jirón 28 de Julio Fredy Luque Sonco라는 작가가 조각한 성모 마리아는 특히 10미터 높이로 아레끼파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성당의 외부 정면 모습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정사각형 형태여서 안은 어떨까 싶었는데~ 겉은 정말...;; 낡았다 매연이 심한 리마의 거리 중 avenida Brasil 끝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말이지.. 여기 사람들이 ..

[적묘의 페루] 리마의 네오르네상스, 유럽식 성당 앞에서 만난 개님

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María 1947년에 공사가 끝난 이 성당은 누가 봐도 아...이건 유럽!!! 페루에서 보는 유럽식 양식 중에서도 유난히 독특하지요 넵...그렇습니다~ 70m의 대형 돔이 눈에 확 띄는!!! 네오 르네상스 양식 건축이랍니다! de la avenida Sucre (ex jirón Independencia) y el jirón 28 de Julio 에 있답니다. 한인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가는데 너무 일찍 와서 성당 지붕만 보고 걸어갔답니다. 마음아프게도..;; 이건..뭐지..하면서..ㅠㅠ 설마 처음부터 이러려고 지었을까 싶게..; 옆에 다른 건물하고 붙어서 많이 상했더라구요. 일단...성당 쪽으로 걸으니..; 이건..너무 가까워서 사진을 담을 수가 없..

[적묘의 페루]1월엔 새가 날아들고, 노란 꽃비가 내리고

페루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새해인건가요!!! 아까 잠깐 낮에 나갔다 왔다가 헥헥...버스에서 졸고..;;; 화들짝 놀라서 깨고!!! 엉뚱한데서 내렸다가 다시 내린 버스 쫒아가서 타고 두 정거장 더 가서 무사히 집 앞에서 내렸어요 ㅎㅎㅎ 요즘...정말 덥거든요!!! 게다가 이상기온은 이상기온!!! 원래 리마가 이렇게 습하면 안되는데 날씨는 건조한데도 습도가 느껴져서 끈적끈적함까지!!! 이상하게 더 더워요!!! 그 덕에 나무들이랑 새들은 신났습니다!!! 홈스테이 집의 애완동물은 새인데요!!! 정작 밥은 ... 밖에서 오는 애들이 더 많이 먹어요~ 애완새 세마리는 작은 애 둘은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출신이고 덩치가 좀 큰 애는 페루의 산악지대 출신이래요 그래서 이 녀석..;; 목소리도 크고!!! 쪼끄만 다른 애..

[적묘의 고양이]2012년 새해시작은 페루소녀와 고양이들

훈훈하다 못해 따뜻하고 따뜻하다 못해 땀까지 나는!!! 그런 날입니다. 1월인거죠!!! 2012년의 첫날!!! 사실 아직 페루는 어제의 오후 2011년 12월 31일 4시입니다 ^^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대성당 사이의 고양이들이 오글오글한 이 사잇길은~ 공원자체보다 더 마음이 편한가봐요~ 색색의 고양이들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낮잠을 달게 달게 자고 있네요!!! 두둥!!! 이때 등장한 소녀가 있었으니!!!! 이 고요함이 잠깐 무너지면서 모든 고양이들의 집중도 레벨이 높아지는 순간!!! ¿Cuál es tu nombre? 라는 질문에 대답도 이제 들립니다 ^^;; 페루 온지 3개월만에 이제 막 말 걸고 다니는 중인거죠!!! 소녀의 이름은 다니엘라 +_+ 소녀의 할머니가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여기에 고양이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