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맛있는 페루]집에서 손님상 차리기

연말연시는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 모임이 정말 많답니다. 밖에서 모이기도 하지만 엄연히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특히 동네친구들인 경우!!! 대부분 집에서 모임을 하네요! 아무것도 없던 안뜰에 온 집 안의 테이블이 다 나와있어요 크리스마스 장식도!!! 특히 페루는 대가족문화가 아직 남아 있어서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사는 경우는 손님을 초대하지 않아도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이기만 해도 이런식으로 상을 차리곤 하더라구요. 음료수도 +_+ 술도 +_+ 이쁘게 준비 중인 샐러드들 앤살라다 페루는 건조하기 때문에 버섯이 생각보다 비싸요!!!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가끔은 더 비싸기도..;; 리마는 바닷가! 생선 요리도 빠지지 않습니다! 고기를 익히기 전에 칼집을 내서 야채를 넣고 삶은 다음에 잘라서 나오는 +..

[적묘의 페루]애완용 육지 거북이와 미소년을 만나다

집에서 작은 거북이를 키운 적은 있지만~ 그리고 예전에 친한 언니가 육지 거북이를 키운 적이 있는데 그래도 손바닥만 했거든요!! 사실 이렇게 큰 거북이를 본 건 처음이예요 +_+ 페루에서도 일부~~~ 거북이를 식용으로 먹기도 한다지만 이 농장에서는 그냥~~~~ 일상적으로 애완용으로 키우는 거북이랍니다!!! 큰 애들은 20살 정도라고 하네요 지난 번에는 스페인어를 너무 못해서 +_+ 거의 바디랭귀지로 ..;; 했지만 이번에 만났을 때는 그래도 입으로 단어를 던졌습니다. 에스파뇰로 물어보았지요. 음 이런 식으로요 저기 저 동물 이름이 뭐야? 아 또르뚜가tortuga 구나~ 먹는거야? 여기서 태어난 건 아니고 더 더운 아마존이 흐르는 셀바 쪽에서 태어난 애들을 데리고 온거래요. 원래 이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셀..

[적묘의 개이야기] 페루에서는 개들도 학교를 다녀요

크리스마스 정신 운운하면서~~~ 봉사활동 가서 제일 놀라는 것은 뜬금없이 엉덩이에 툭 기대오는 촉촉한 코!!! 초롱한 눈망울+_+ 저처럼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당황스러울만치 친근하게 다가오는!!! 개님들 +_+ http://lincat.tistory.com/1221 개들도 아이들도 서로 겁내지 않고 그냥 나른하게 어디서든 잠을 청하는 견공님들.. 여기... 학교라니까욧!!!! 크리스마스가 눈 앞인!!! 12월의 어느날~내려찌는 태양 아래 폴폴 날리는 먼지!!! 이것이 페루의 리마 외곽 +_+ 사막성 기후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어느 날~ 거리엔 아무렇지 않게 개들이 있고 도로든 집 앞이든 그냥 맘 편하게 다니고~ 이 동네는 1950년대 리마 대지진 이후 일종의 도시 빈민들이 모여살게 된 외곽도시..

[적묘의 코이카]페루에서 크리스마스 정신으로 봉사활동을!!!

주말, 놀고 싶은 화려한 주말을~ 흙먼지 속에서 보내면서도 기분은 좋아지는 그런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름하야!!! ACTIVIDAD NAVIDENA DE VOLUNTARIOS CON LOS BECARIOS DE KOICA 리마에 거주하고 있는 코이카 단원들과, 코이카 사무실 사람들 그리고 코이카가 연수생으로 한국에 보내주어 교육받고 온 연수생들과 다 함께! 작은 학교에 찾아가 서가를 만들고, 의료캠페인과 선물나누기를 하고 왔거든요! 리마 단원 여러분들!!! 페루 사무실 여러분들 모두 모두 멋져요!!! 더운 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다들 ANIMO!!! 여기가 학교가는 길입니다.. 지금 가는 학교의 정문... 이렇네요... 일단 학교 안으로 가면 모래 먼지가 조금 덜하긴 하지만 학교 교실도 .....

[적묘의 페루] 리마에서 여행기념품 사냥, 추억을 삽니다.

어디가나 사고 싶은 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그 대부분의 것들이 얼마나 별 것 아닌지 효용성을 따지면 영에서 무한대까지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이지요. 바로..추억을 사는거니까요 ^^ 페루에서 여행 추억을 사기란 정말 쉽고도 어렵답니다!!!! 제가 간 곳은 리마의 구시가지 센뜨로 데 리마의 성 프란시스코 성당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시장이랍니다. 입구에서부터 탐나는 것들이 가득!!! 잉카나~ 감자~ 라마!!!! 마추픽추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이고! 작은 소품에서부터 방에 걸어 놓거나 깔아 놓고 싶은 보들보들한 것들도 가득! 털로 만든 인형들도 많구요! 가죽제품도 많답니다 아무래도 라마와 알파카! 그리고 양과 염소가 있는 곳이니 빠질 수 없는 것이 니트 종류!!! 손재주가 많은 인디오들의 손가락 인..

[적묘의 카메라tip]여행 스타일과 카메라 선택의 상관관계

안전한 곳에서 좋은 환경에서 요양차원의 즐거운 여행을 한다면.. 게다가 카메라 수리도 걱정없이 할 수 있다면!!! 뭐가 문제겠어요! 특히 한국에 거점을 두고 짧게 짧게 다녀온다면 그때 그때 바로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여행이 길어지면 그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페루, 리마의 외곽에만 가도 그렇습니다. 도로가를 제외한 흙산쪽의 지붕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은 집들 벽에 낙서가 심한 동네는... 일단...먼지가 많습니다. 렌즈 교체형 카메라를 쓸 경우 렌즈를 교체하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교체하는 중에 먼지가 들어가서 센서에 이상이 생기거나 사진 결과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칠수도 있습니다..; 지금 제 350디가 그렇네요 흐하하하하..ㅠㅠ 눈물 납니다!!!! 이제..

[적묘의 페루,독일계 학교]특별수업으로 태극기를 소개하다.

아이들이 정말 조용하고 차분해서 교육의 차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혹시나 해서 동영상과 노래가 안될때를 대비해서 풍선이랑 ppt를 있는대로 준비했는데 역시나 동영상에 음향지원이 되지 않아서 밤새 ppt보강한 것이 보람 있었습니다 +_+ 무려 50여장의 PPT에 150여장의 한국 풍경 사진을 넣었지요!! 역시 현지어가 되지 않을 때는 시청각교육이 최고 특히 페루에서는 볼 수 없는 눈 사진에 대해서 반응이 정말 좋았답니다 눈을 가까이서 본 아이들은 없었으니까요~ -안데스 산맥 꼭대기에 만년설은 볼 수 있어요- Bandera de Corea del Sur y sombreros de papel 사실 이 수업은 완전히 우연하게 이루어진 운명의 장난? 응?? 홈스테이 마마의 동네 친구분이 집에서 적묘를 만나자 너무..

[적묘의 맛있는 페루] 짭쪼롬한 셀바 소세지와 육포를 먹다!

페루는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페루의 국토는 한반도의 약 6배 남한의 13배랍니다. 제가 지금 있는 리마는 건조기후대-해변 사막 지대 -코스타예요. 해안지대 10%, 해안지방(코스타)은 태평양 연안에 있는 너비 40∼80m, 길이 2,200km에 이르는 좁고 긴 저지대랍니다. 안데스산맥지대 27% 산악지대(시에라) 아마존 등 열대우림지대 63%를 셀바Selva 라고 하지요. 그러다 보니 리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셀바만의 음식이 있기 마련인데요~ 요 노란 것은 바나나와 약간의 건과일을 섞은 거구요 Tacacho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바나나보다 좀더 크고 단단하면서 단맛이 덜한 바나나예요. 요 아래 고기는 셀바식 소세지랍니다. Chorizo , Cesina 셀바는 다양한 식재료가 있어서 좀..

[적묘의 짐싸기tip]현지구매가능한 것은 뺄 것! 코이카의 꿈, 그리고 한복

페루, 리마는 12월이면 여름이 시작되고 1,2월이면 가장 덥습니다!!! 위도상으로 눈이 내리는 겨울은 없지만 가장 따뜻한 달인 2월에 22.5℃, 가장 추운 달인 8월에는 15℃ 평균 기온은 이렇지만 건조한 사막기후대라서 그렇죠~ 사실 지금 한낮의 태양은 꽤나 덥답니다. 밤에 확 내려가니까 추운거구요. 셀바지역-아마존 강유역 쪽은 또 다른 양상~ 사시사철 더운 곳도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 짐 싸기 애매합니다..;; 어디까지 겨울 옷 여름 옷을 넣어야 하는걸까!!! 부피가 큰 겨울 옷은 부피도 부피지만 가격도 가격..;; 오버차지를 물고 가지고 갔다가 가지고 돌아올 것인가 아니면 오버차지보다 저렴하거나 아예 더 좋은 옷을 사 입고 귀국할 것인가는 각자의 고민이긴 합니다. 한복은 한국에서 10만원 정도에..

[적묘의 고양이] 브라질 미소년과 카오스냥, 페루에서 도촬하다!

그냥 지나갈 길이었는데 덥썩!!! 발목을 잡혔다 +_+ 너님 뭐하시냐능!!! 귀여운 소년이 갑자기 오체투지를 불사르고 있으니 그리고 그 앞에는 +_+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쪼꼬만 꼬맹이!!! 카오스냥이가 있으니 말입니다~~~ 저 눈빛 어쩔 +_+ 바로 옆은 기념품 장사들로 정신이 없는데 이곳만은 다른 세상!!!! 아기고양이와 귀여운 소년을 담고 있는데~ 너무 대놓고 하는 도촬이라!! 딱 걸렸어요 ㅎㅎㅎ 꺄아..저 귀여운 표정 +_+ 누나에게 날리는 샤방 꽃미소인거냐!!!! 어느새 소녀도 다가옵니다~ 그저 신기한 건..;;; 이 카오스냥이~~~ 아기들이 오면 보통 귀찮아서 피하는게 고양이인데~~~~그냥 그릉그릉~~ 아이들의 손길도 마냥 부드럽습니다. 일단 소녀는 엄마손에 이끌려서 다른 곳으로~~~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