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고양이]나는야 헌책방을 지키는 멋진 턱시도 가면 +_+

늠름하게!!! 아마조나 책방거리에서 한 책상 당당히 자리 잡고 둘러 보고 있는 멋진 턱시도 고양이!!! 책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고양이를 느껴보아랏!!! 책은 마음의 양식이요 고양이는 마음의 보약이라...뭐 그런 포스? 여긴 어디냐~~~ 책들의 천국!!! 부산의 보수동 골목같은 헌책방인데요~ 2010년 마리오 바르가스가 노벨상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문학에 열정이 강렬해진 걸까요? ^^ 리마는 문화와 정치의 중심지고 여기는 위치적으로 리마의 구시가지 쪽 그러니까 서울의 명동 종로에 가깝답니다!!! 서울에서 대학 다닐때는 청계천 다리밑 헌책방에 종종 가곤 했는데 딱 그 느낌이예요!!! 문화 중심지에서 약간 뒤쪽에 모여있는 가난한 문학도들이 모이는 곳? 그곳에 당연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매력적인 고양이!!!!..

[페루, 한국어수업] 외국에서 한국어 교구 준비하기

드디어!!! 현지 적응 교육 기간이 끝났습니다. 10월 6일 출국 23시간의 비행 끝에 페루 도착 짐은 약 70키로를 들고 왔지만 정작 교재는 다 뺐습니다 +_+ 왜요? 무거우니까요 후훗!!! 주로 옷과 신발, 필수적인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트렁크 자체무게도 꽤나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모든 교재와 교구는 현지 조달!!! 그러나 약간의 문제가..;; 한국에서 들었던 바와는 달리~~~ 국내훈련 및 처음 단원 상담 때도 학교 내에 한국문화연구소가 설립되었으나, 아직 본격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하였고, 어문학부 소속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는 정보를 제공 받았지요 그러나 어문학부와는 별개의 어학원으로 대학 캠퍼스와는 전혀 다른 위치에 있는 곳인데다가 디렉토라는 한국문화연구소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

[적묘의 고양이단상] 크림색 고양이를 꿈꾸는 분들께

크림색 고양이는 저에게도 꿈의 고양이 중 하나지요 올블랙 올화이트 그리고 크림색처럼 부드러운 노랑둥이나 회색~ 정작 저는 꿈의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답니다. 묘연이 아니었으니까요. 1999년 누군가가 키우던 고양이, =상황이 안되서 입양처를 찾던 이미 거대 고양이 7개월 초롱군 2005년 누군가가 길에서 싸게 팔던 쪼끄만 불쌍한 고양이, 2개월짜리 깜찍양 2006년 외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입양처를 찾던 6개월 러시안블루 몽실양 평생 함께 살 고양이인데 15년 이상,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면 40년 이상 함께 살 동물인데 아무래도 자기가 상상하는 완벽한 이미지의 고양이를 고르는 것이 당연하지요. 그래서 미라플로레스의 고양이 공원이라고도 불리는 케네디 공원에서는 정말 정말 행복했답니다. 제가 꿈꾸는 거의 ..

[페루,리마]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해외 봉사의 이유!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은 12월 5일이랍니다. UN은 UN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그들이 봉사가 UN본부 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유엔자원봉사자(UN Volunteers)의 15주년이 되는 1985년을 기념하여 12월 5일을 ‘세계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한 것이지요. 비용을 제공한다고 해도 인력이 없으면 이루어 지지 않는 교육이나 보건 쪽의 일들 정부나 세계기구가 할 수 없는 소소한 다양한 실질적인 활동들을 자원활동가들이 수행하고 있으니까요. UN총회는 UN회원국가에게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많은 봉사자들이 국가와 세계 인류를 위하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요청을 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어요.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소소하게 활동하는 단체들끼리의..

[적묘의 고양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

당신의 고양이에게 크리스마스를 선물하세요 함께하는 시간을 눈을 마주치고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같이 견뎌내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기억하며.. 소외된 가난한 자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자유와 평등을 이야기하러 온 초라한 마굿간에서 태어난 어린 예수를... 이라고 말해봐야... 이미 상업적으로 변질되어서..;; 어떤 애들은 산타클로스 생일인 줄 알더군요..ㅡㅡ;; 아니죠~~~ 크리스마스란 건 일종의 종교적인 행사에서 범세계적인 평화를 상징하는 날이었어요. 그러다가...이젠 장사속에 휘말려 온갖 재고품들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명복으로 대 바겐세일!!!! 소비의 날이 되어버렸지요~ 그러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살고있고 소비는 미덕이지요. 비록 돈은 없더라도 없는 티..

[페루,미라플로레스]그림과 꽃과 고양이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페루의 수도인 리마는 바다와 면해있지만 기후적으로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연평균 강수량 30mm밖에 되지 않는 건조기후대랍니다. 뭐...말이 그렇지 사막이지요. 그러다 보니 삭막한 먼지바람만 휭~ 부는 곳이 태반이지만 그래도 도심지의 공원들은 꽃과 여유가 가득해요. 사실 매연과 엄청난 사막 먼지는 목에 치명적..;; 뜨겁거나 찬거보단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셔주는게 좋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공원은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인데요 바로 옆이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대성당이기 때문에 여기서 또 투어 버스가 출발하기도 해요. 투어버스는 코스가 다양하고 가격도 제각각이니까 인포메이션에서 충분히 설명 들으시고 고르세요 식사도 포함되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도 있고 일단 정보는 요기서 +_+ 여기저기 저렇게 i가 적혀있..

[적묘의 고양이] 페루, 미라플로레스 성당에서 검은 고양이가 야옹~

오랜 스페인 지배하에서 몇백년이 지난 지금의 페루는 국민 대다수가 천주교인이고 가장 아름다운 건물들은 성당이랍니다. 페루의 강남~ 리마의 신도시 미라플로레스에 가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바로 이 성당을 살~~~짝 옆으로 미라플로레스 시청~ 그리고 성당 사이의 공간에 고양이들의 계단이 있답니다. 이날 따라 검은 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늠름한 용사같은 느낌의 검은 냥이도 있는가 하면 날씬하게 이제 막 청소년기를 지내고 있는 어린 검은 냥이도 있지요 어리다 보니 여기저기서 많이 치이고 다니는지 귀옆에 터럭이 다 빠졌어요 얼굴도 살이 쪽 빠져서 홀쭉... 배가 고픈지 칭얼칭얼 노랑둥이는 미동도 안하는데 쪼끄만 검은 고양이는 종알종알 나 좀.. 예뻐해줘.... 나 말야...꼬리도 예쁘게 빠졌고 이렇..

[적묘의 페루] 12월,보라색 꽃비가 내리고 벌새가 날아들다

한국의 사계와 달리 적도에 가까운 나라들은 정말 나무가 키가 크고 꽃이 나무 꼭대기까지 가득 피어있다 라오스..베트남, 인도네시아가 그랬고 페루의 리마가 또 그렇다. 또 항상 보지만 매일매일 신기한 것이 유독 페루의 새들은 사람이 진짜 가까이 다가가야 날아간다는 것이다. 지금 머물고 있는 홈스테이 집 앞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다 보라색... 건물 2,3층 높이의 보라색 꽃이 피는 나무인데 봄이 되면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난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꽃들이 유난히 아름다워 눈길을 잡곤 하는데 이 꽃들은 향도 좋고 꿀도 많은건지 나 말고도 인기가 좋다 특히..벌새들이 꼭 이 나무에 한두마리씩은 있는 듯 벌새는 워낙에 높이 날고 사람이 바로 아래 있던 말던 신경도 안쓰고 꿀먹기에 바쁜 벌새 한국에서 박각시 ..

[적묘의 코이카] 페루, 리마에서 2달 현지적응훈련을 마치며

언어 페루 정세 한국과의 관계 소양 교육 및 의료관련 ojt 등등등.... 2달이 지났다... 2011/11/20 - [적묘의 코이카]세계에 나눔을 실천하는 K-DNA를 페루 리마에서 만나다!! 2011/11/18 - [적묘의 페루일상] 핸드폰/이동전화 요금 아끼기 2011/11/18 - [적묘의 코이카]일주일의 OJT 기간에 해야 할 일 2011/11/17 - [적묘의 페루] 집구하기~코이카 단원의 가장 큰 숙제 2011/11/07 - [적묘의 여행짐싸기tip]기내용 가방과 수하물 짐나누기 2011/10/19 - [페루,리마] 꼭 가보는 로컬 시장, el mercado de surco 2011/10/20 - [적묘의 여행tip] 짐싸기의 기술, 소소하지만 아쉬운 것들 2011/10/22 - [리마,케네..

[리마, 아리랑] 페루에서 한국 음식 먹기!

리마에도 한국 식당이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음식이 정말정말 그리울 때는 먹을만 합니다. 형제식당, 노다지, 아리랑, 쌈 등 몇개의 한식당이 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아리랑~ 남미에서는 밥에도 양념을 하기 때문에 소금이나 기름이 들어가 있지 않은 맨밥에 다양한 밑반찬을 먹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지요 대략 한식 가격은 이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식당들이 비슷한 가격 요즘 환율이 1솔=2.69 달러 1솔=400원에서 500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반찬들이 나오니까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싶어요. 한번씩 속을 풀어주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잖아요 그래서 갈비탕 한 그릇! 아..설렁탕인가..;;; 갈비찜이나 보쌈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번인가 갔는데 반찬은 조금씩 변합니다. 비주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