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페루]파닥파닥 월간낚시 5월호, 여자속옷가게 세뇨라 고양이

요즘...정말 일이 많았어요 아 일은 많지 않았는데 마음과 머리가 복잡했었나요? 다시 한번 정리해보자니 딱히 실적은 없는데 일은 많은 상황이었답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시간이 없다 바쁘다, 피곤하다..;; 그랬나봐요. 그래서..집에 쌀도 떨어지고.. 커피도 떨어지고.. 냉장고가 텅텅 비는 비상사태 발생..;; 아헨떼 가서 전화세도 내야 하고 이래저래.. 막 급하게 움직이게 되었어요. 특히 남미는 워낙에 비만 오면 작물들이 잘 되는 기름진 땅이지만 한국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에 날리지 않는 밥을 먹으려면 시장에 가서 쌀을 사야 하거든요 그리고 스페인어 공부하기에도 좋은..;; 이넘의 단어들..ㅠㅠ 오 찾았습니다. 바로 이거!!! nevado 네바도 쌀이랍니다. 좀 덜 날리고 찰진 편이예요. 자아.. 그런데 ..

[적묘의 사진]리마 역사지구,센뜨로 데 리마를 걷다.

반년이나 일년 단위로 포토 북을 만들곤 하는데 이번에는 할인쿠폰 때문에..;;; 급하게 또 외국에서 제작.. 그것도 있지만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과 사진 정리 겸 백업 하드 안에서 곰국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그런 것이기도 하죠 가로세로 8인치 정사각형 책자 그래서 원본은 2400*2400 픽셀로 편집 센뜨로데 리마가 확실히 볼거리도 많고 찍을 거리가 많아서...지난 번과 연결해서 또 또또..;;;; 국회, 대성당, 대통령궁, 그 많은 성당들과 그냥 길거리 풍경들... 한페이지에 팍팍 밀어 넣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길래..;; 디카북이나 포토북은 여러 사이트가 있어요 전 지금 찍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네군데 이상 사용해 보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찍스의 맞춤표지 ..

[적묘의 간단레시피]베트남 연유커피와 와인 에이드

리마는 살짝~~~가을이 오고 있지만 낮엔 여전히 덥습니다. 밤엔 좀 바람이 차지만 어찌나 뜨거운 햇살인지 자꾸 시원한게 생각나네요. 그래서 베트남에서 마셨던 카페 스어다 = 베트남 연유커피 그리고 한번씩 생각나는 와인 에이드~~~ 특히 남미하면 커피와 와인 둘다 정말 맛있잖아요!!! 게다가 얼마 전에 생일선물로 동기 단원에서 모께구아산 와인도 선물 받아서 살짝~~~~ 와인에이드도~ 2011/11/04 - [맛있는 페루]리마의 일상 아침식사, 빵 6개가 1솔=500원! 2012/04/18 - [적묘의 페루]치클라요 특산품,골라먹는 킹콩 king kong,SAN ROQUE 2012/04/26 - [적묘의 페루]포도로 만드는 증류주, 피스코 양조장을 가다 2011/05/11 - [커피와 와인] 고양이는 눈으로..

[적묘의 페루]뜨루히요 국립대학의 모자이크 벽

2012/04/20 - [적묘의 사진]기록하고 추억함을 위한 과정이 필요한 이유 2012/04/18 - [적묘의 한국어]수업활동물품 구입과 교실환경 2012/04/16 - [적묘의 한국어교육]첫수업의 설레임과 현실 2012/03/22 - [적묘의 한국어교육] 득템! 사물카드 이용하는 방법 2012/03/21 - [적묘의 코이카]신규가 한국어 수업을 하기까지의 준비과정 2012/03/01 - [페루,Trujillo국립대학]한복을 곱게 입고 언어원 개원식에서 인사하기 2012/02/22 - [적묘의 한국어교육]남미의 한류열풍, 한국어 잡지를 만나다 2012/02/29 - [페루,Trujillo 국립대학]언어센터의 한국주간 행사를 담다 2012/02/08 - [적묘의 한국어교구] 외국인 대상 한국어 단어카드 ..

[적묘의 페루]강아지,낯선 이에게 스페인어로 말걸게 되는 이유

참...아무렇지 않게!!! 슥 다가가서.. 꺄아... 눈이 반짝반짝~~~ 강아지 예뻐요~ 몇 개월이예요? 당신 강아지예요? 얼마나 더 커요? 막막!!! 스페인어가 튀어나옵니다. 특히 이 길은 강아지 산책+사람 조깅 코스라서 귀여운 강아지들도 많고 커~~~다란 개들도 디게 많거든요.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시간이 없어서 정말 정말 빨리 빨리 걸으면 한 20분 정도 그런데도 발걸음 멈추게 만드는 것은!!! 요요 꼬맹이 때문~~~~ Quiero tomar fotos. 사진을 찍고 싶어요~하고 허락받고 차차폰을 들이대는데..ㅠㅠ 어웅 눈 좀 맞춰주자고~ 오오~~~ 측면 양쪽 먼저~ 나름 아수라 가면의 강아지! 글게~~~아수라네~ 어우~~~ 궁극의 갸우뚱까지~~~ 서비스도 확실한 이 매너 좋은 강아지님.. ..

[적묘의 페루]나무 위엔 고양이, 길가엔 강아지~

세상을 좀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방법 세상을 좀더 따뜻하게 즐겁게 바라보는 방법 작은 것에 감탄하고 감탄한 것을 기억하고 기억한 것을 기록하고... 그리고 그래서 좋은 일만 남는 것이 추억.. 아프고 씁쓸한 것들에 카메라를 들이대서 곪아터지게 만들고 싶진 않으니까.... 그건..기자들의 몫으로 남겨 두자 담고 싶은 것은 부드러운 것 따뜻한 것 문득 폴더를 열어 보았을 때 아..하고 작은 감탄을 뱉을 수 있는 것 그냥 거기에 그렇게 있는게 좋은 것 두려워 하거나 무서워 하지 않는 것 나무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선도 좋아 언젠가 그대처럼 다정히 같이 걸어가도 좋고 갑자기 낯선 이가 낯선 언어로 말을 걸어도 다정하게 눈 맞춰주는 친절함도 응? 근데 너 어제 야동봤냐..;; 눈이 ..;;; 그리고 가끔은 이렇게..

[적묘의 페루]까네떼의 길을 담다.Cañete,Departamento de Lima

까네떼는 페루의 작은 시골이랍니다. 굳이 따지면 리마의 최남단으로 여기를 벗어나면 리마가 아니게 되지요.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은 리마라는 것은 하나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10개의 주중 하나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리마 도시보다 리마 주는 크답니다~ La Provincia peruana de Cañete es una de las diez provincias que conforman el Departamento de Lima, perteneciente a la Región Lima Provincias. Ubicada al sur extremo sur occidental de dicho departamento, limita al norte con la provincia de Lima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적묘의 페루]피스코양조장,아기고양이와 소녀를 만나다.

피스코를 만드는 곳에 갔었지요.. 음.. 음...그리고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응??? 고양이 레이더 성능은 어찌 이리 발달하고 있는지!!! 고양이 결핍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랄까요 Pisco는 페루와 칠레의 포도주 양조법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색 또는 노란색이나 호박 색깔의 포도 브랜디랍니다. 그래서 아주 일상적인 술이기도 하고 또 페루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딱 보면 아시겠지만.. 이 건조한 내려쬐는 뙤약볕!!! 포도의 당도가 높아지기엔 적격! 1차 발효한 술을 2차 증류해서 냉각시키는 술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포도주 증류주인 브랜디의 일종입니다. 냉각수를 끌어올 수 있는 차가운 강물이 옆에 있어야 하는거죠. 딱 거기에 적합한 곳들에 피스코 양조장이 생긴답니다. 다들 여기까지 보..

[적묘의 페루]센뜨로 데 리마에서 선물받은 흰 고양이

침대 위의 고양이 한마리!!! 그렇게 꿈꾸던 고양이가 한마리~~~ 딩굴딩굴.. 하하하하..;;; 물론 넷째를 입양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페루에서 약속된 시간은 2년 이제 6개월 지났으니 그냥 아쉬워할 뿐!!! 그런 마음을 너무나 잘 아는 친구가 네번째 고양이를 선물해 주었답니다. 팔레시오 데 또레 따글레가 있는 거리 갑자기 많은 이들이 모여서 있네요. palacio de Torre Tagle 1735년에 지은 건물로 지금은 외무성 본관으로 사용됩니다~ 또레 따글레 후작이 스페인과의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페루는 스페인의 식민지 시대를 마무리하게 되었지요~ 현재 일반인에게 내부는 공개되지 않아요~~~ 다들 뭘 보고 있나? 너도 궁금하구나? 넌 누구니? 응? 너는 누구냐!!!! 응? 난 그냥 지나가던 ..

[적묘의 페루] 야옹야옹 고양이들과 보내는 오후

오후 4시.. 뜨거운 햇살이 뜨끈하게 온 거리를 데워놓고 살짝 사그라드는 시간 리마에도 가을이 오는군요 이제 바람이 살짝 찹니다. 바람막이 없이는 밤은 추워요. 더이상 창문을 열고 잠들지 않는답니다. 이런 날들에 이 많은 고양이들은 밤에 어디서 잘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단 낮에는 따끈하게 달구어진 돌 바닥에~ 요렇게 끝도 없이 골뱅이 반골뱅이~ 식빵~~~ 풀어진 쩍벌자세 등등.. 다양한 자세로 잠을 청한답니다. 땅바닥에 땅그지들 그래도 우아함!!!! 뭔가 확실히 고양이과 동물들은 부러운 타고난 우아함이 있다니까요~ 자연스럽게 풀밭의 오수를 즐기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밥주는 사람에게 슥 다가가서 야금야금 부지런히 먹어주는 센스로 보여주고~~~ 카메라 들고 다가가면~ 눈을 살짝 맞춰주는 센스도!!!! ..